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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으로/보도자료

김형오 전 국회의장, 중국 ‘월드 인터넷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

김형오 전 국회의장(현 부산대 석좌교수)11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저장성(浙江省) 우전(烏鎭)에서 열리는 제 1월드 인터넷 콘퍼런스’(WIC)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18일 출국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면서 와이파이가 전역에 깔려 있는 우전은 인터넷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룬 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네티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이 대회를 인터넷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만들겠다며 의욕적인 준비를 해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대회 기간 중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나고, 행사를 주관한 루웨이(魯煒) 장관(국가 인터넷정보판공실)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전 의장은 버티 아헌(Bertie Ahern) 아일랜드 전 총리 등과 함께 3인의 핵심 기조연설자로 특별 초청되었다. “김 전 의장이 20년 국회의원 임기 중 10년 이상을 정보통신 분야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인터넷 시대를 선도하는 정치적 역할을 한 점을 중국 측은 초청 사유로 들었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대회에는 중국 인터넷 기업 3대 파워맨인 마윈(Jack Ma) 알리바바 회장, 리옌훙(Robin Li) 바이두 회장, 마화텅(Pony Ma) 텐센트 회장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스피커로 나설 예정이다. 앤 부베로 GSMA(전 세계 25개 통신사 연합) 사무총장, 파디 쉐하디 ICANN(아이칸,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 회장 등 이 분야 글로벌 리더들의 이름도 올라 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맡아 할 기조연설의 제목은 초연결사회의 바람직한 호모 모빌리언스를 위한 제언이다. 이밖에도 김 전 의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2시간 동안의 토론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지난 10월 중순 중국 톈진(天津) 빈하이(濱海) 신구에서 열린 동북아 평화·발전 빈하이 콘퍼런스에도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만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