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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희망탐방

[김형오] 낭떠러지에서 보는 ‘죽음의 레이스’, 그 느낌은?


2010년 10월, 기다리고 기다렸던 F1이 우리 곁으로 옵니다.

*F1이란? 자동차의 국제정부라 할 수 있는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전세계 자동차 레이스를 총괄하는 모터스포츠 룰을 만들고, 그 규정에 따라 시행한 첫번째 공식 월드챔피언십. 그 역사만 해도 50년(1950년 출범)이 넘는 명실 상무한 세계 최정상의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전라남도 영암군에 현재 건설 중인 전남 F1국제자동차 경기장에서 2010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10년 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최고 속도 약 400km/h의 머신(F1카)들이 어마어마한 엔진소리와 함께 질주하는 그 위험천만한 현장, 정말 상상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레이스를 지켜볼 관람석의 높이가 무려 아파트 5~6층과 맞먹는다는 것.


<김형오 국회의장의 ‘2009 희망탐방’ 중 방문한 F1경기장 건설 현장입니다.>

현재 지어진 관람석은 약 52%로 아파트 3층 높이 해당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내년 6월에 최종 완공되면 아파트 5~6층 규모와 맞먹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아파트 5~6층 높이에서 포뮬라 경기를 보는 느낌, 상상이 되십니까?
그래서 확인해봤습니다. 아파트 5~6층에서 내려다 본 세상의 모습.

<국회도서관 5층에서 내려다 본 세상. 저기 보이는 저 까만 점이 사람입니다.>


<5층 높이에서 밑으로 바로 내려다 본 모습. 정말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관람석에 앉아만 있어도 아찔한데 그곳에서 보는 죽음의 레이스라니... 심장 약한 사람은 F1 경기를 보기 전에 청심환 하나 먹어야겠습니다.

자 그럼, 관람석의 높이는 대충 이 정도라고 치고 이제는 진짜 F1경기를 느껴봐야겠죠?
내년에 열릴 F1코리아그랑프리, 그 아찔한 현장을 미리 가봤습니다.


이 멋진 경기가 우리 곁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우역곡절 끝(2006년 첫 발의 후 만 3년만에 비로소 통과됨)에 올해 9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지원법이 제정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법안의 제정으로 전남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안정적인 대회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층 더 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올림픽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까지.
세계 3대 스포츠를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할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