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겨레

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 찬 바다의 영웅이여""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 31일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은 천안함 침몰현장인 백령도 앞바다에서 수중 탐색구조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빈소에서 이루어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침몰에 관해 국방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미 언급했던 바 있는데, 실종자의 수색 못지 않게 구조대에 대한 신변 안전과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조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적절한 휴식 보장에도 신경을 쓰라고 했는데, 그렇게 당부한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한준위가 하늘 나라로 가버리니 가슴이 아프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故 한주호 준위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

이어서 김의장은 "지금도 실종자 수색작업이 힘들고 어렵지만, 구조대와 실종자 모두를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지혜를 짜내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헌화,묵념을 마친 뒤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의장과 악수하는 이는 故 한주호 준위의 아들 한상기 중위입니다.




김의장은 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과 딸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형오 의장은 故 한주호 준위를 기리며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故 한주호 준위님, 겨레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 찬 바다의 영웅이여" 








끝으로 김의장은 빈소를 지키고 있는 UDT 예비역 대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국민들이 든든해 할 수 있었다."




삼가 故의 명복을 빕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4/02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트위터 바로 가기 -> http://twitter.com/hyongo

백령도 초등학생 국회방문하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학생과 선생님 9명등 모두 118명이 왔습니다. 초롱초롱 늠름한 우리 어린이 참 대견합니다. 작년 가을 제가 백령도 방문시 주민들의 건의를 제가 받아서 어렵게 성사되었습니다. 내일까지 육지에 머뭅니다.

사실 백령도 어린이 육지방문은 작년 가을겨울에 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신종플루로 연기되다가 날짜를 잡고나니 공교롭게도 비상시국에 오게된 것이지요. 학교측에서 이왕 잡은 날짜 어렵게 마련해주었는데 그대로 진행하겠다하여 예정대로 온 것입니다.

@nemiso님이 백령도 어린이초청이 포퓰리즘 아니냐는 식으로 보시는데 유감임. 작년 가을 제가 방문시 주민 학부모들의 강력한 희망사항을 제가 수용한 것임. 무엇보다 경비 여비 마련하느라 저도 다소 고심했음. 날짜가 공교롭게 이 시점인 것은 주민들과 미리 약정한 날임.

오히려 내가 이 시점 피했으면 했는데 주민들이 괜찮다하여 한 것임. 어떤 점에선 백령도 미래 세대들의 당당함 국민들께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음. 난 그동안 백령도 여러차례 방문했는데 날 비난한 이는 아마 한번도 안 갔을 것 같음. 정치인이라고 모두 삐닥하게 안 봐주기 바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 트위터로 바로 가기 ->  http://twitter.com/hyongo


2박4일간 방콕IPU대회 다녀왔습니다. 천안호사건으로 오래 있을수가 없더군요. 방콕서 기자간담회 통해 인명구출에 최선 당부하고 오늘 도착해서 국방부 군관계자 불러 보고받고 또 한번 당부,동시에 구조대의 신변안전 건강관리당부했는데 또 한 분 과로순직했네요. 안타까워요.

외국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영어연설을 해봤습니다. 구세대라 발음이 좋지않았지만 자신있게 하려했고 내용이 좋아 평가받으리라 생각합니다. IPU는 국제의회연맹으로 입법부의 UN총회 같은 곳.이번엔131개국이 참가했고 한국이 첫 발언국이고 제가 그 영광 차지 했습니다.

국제의회연맹 IPU가서 천안호사건으로 급히 귀국. 거기서도 여기서도 특히 실종자 인명구출에 특별언급을 강조 수차례 , 총회일정도 단축 귀국, 첫번째로 영어연설 등 소개했더니 일부에서 날 비난 . 그중 말 통할 것 같은 분에겐 쪽지로 해명, 바쁘다 바빠.

 @crys1964 @yoonfafa @hckim827 @dofechem님 격려고맙습니다. 또 오해가 풀어진 분 있어 다행입니다. 트윗 할만하네요. 오늘자 석간 문화일보 보시면.어제 귀국해서 군관계자 불러 한 얘기가 일부 소개 됩니다. 국민걱정 덜고 안보 튼튼히 해야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보도자료] 김형오 의장 본회의 모두 발언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초계정 천안함 침몰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이 문제는 내일 모레 여야 합의로 긴급현안질문에서 다루기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실종된 대한민국 수병들이 반드시 살아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인명 구출에 정부와 군 당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생명 구조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아울러 인명 구조를 위하다가 스스로 생명을 바친 故 한주호 준위에게도 삼가 애도를 표하면서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뜻 깊은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슬픔에 젖어 있는 역사의 현장, 긴장의 현장 백령도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대청초등학교, 소청초등학교 학생 109명과 선생님 9명 등 모두 118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오늘 이렇게 우리 국회까지 오는 데는 작년 10월부터 논의가 되었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백령도와 백령도 주민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마는 외롭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대한민국 조국이 언제나 지켜 주고 있다는 것을, 더구나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을 우리 국회가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또 이 자리를 마련하느라고 박상은 의원께서도 상당히 애를 썼습니다. 참고로 박상은 의원은 해군 출신이고 백령도를 지역구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공식 초청된 백령도 초등학생 여러분들이 서울을보고 국회도 보고 청와대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러분들이 일구어 나가겠다는 그런 큰 희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지금 백령도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울 날씨도 흐립니다. 그러나 언제나 흐린 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밝은 해가 솟아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백령도 어린이 여러분, 선생님 여러분, 학생 여러분, 주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과 국군장병 여러분!
힘내십시오. 희망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바이에른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뮌헨판 '캄프 누의 기적'이었습니다.

'캄프 누의 기적'은 맨유가 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에 0:1로 뒤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3분 안에 2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컫는 말이었죠.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듯 뮌헨의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뮌헨은 전반전 2분에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을 20여분 남겨두고 박지성을 교체한 맨유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것이었죠.




뮌헨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맨유 수비수 네빌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77분에 리베리가 찬 볼이 맨유 스콜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맨유 골키퍼 판데사르는 멀뚱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경기를 되살려낸 뮌헨은 주심의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끊임없이 맨유의 수비진영을 뒤흔들었습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불과 2분.
그것도 이미 1분 30초가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뮌헨의 고메즈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세 선수를 제치고 치고 나가려하다 상대 밀집수비에 막히는 순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오던 울리치가 맨유 수비수들의 방심을 뚫고 에브라 앞에 놓인 공을 가로채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절묘한 볼컨트롤로 맨유 수비진을 헤쳐나오며 잠시 주춤하더니
왼발로 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 때가 경기 끝나기 불과 10여초 전이었습니다.
77분 동안 이기고 있었던 맨유 선수들은 막판 10여초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의 멍에를 안아야 했죠.




이로써 맨유는 1999년 5월 '캄프 누의 기적' 당시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후
11년간 뮌헨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맨유로서는 69분에 박지성을 교체한 뒤, 뮌헨의 파상공세를 받았다는 점이 아쉽고
경기 막판에 고메즈를 수비하던 루니가 부상을 입으며 설상가상의 입장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맨유가 극적으로 뮌헨을 꺾고 우승하였지만
2001년에는 뮌헨이 맨유를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형욱 해설위원의 말처럼 1999년 역시 기적이 일어났기에 맨유가 이겼던 것이지
그 경기 역시도 90분까지 뮌헨이 앞섰던 것을 감안한다면
세계 최고의 명문을 자부하는 맨유로서는 뮌헨이란 암초가 역시 만만치 않았음 말해주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무렵 세계 축구를 주도하는 팀을 일컫는 말 중 하나가 3M이었는데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 3M에 속한 팀이었습니다.
혹자는 AC 밀란까지 합쳐서 4M이라 부르기도 했죠.

실제로 이 4M에 해당되는 팀들이 1997/1998시즌부터 2002/2003시즌까지
6년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독식했습니다.

더구나 바이에른 뮌헨은 4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팀으로서
가장 최근에 거둔 2000/2001시즌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치른 8강전 홈/어웨이에서 모두 승리하였고
4강에서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연파한 뒤, 결승전에서 만난 발렌시아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죠.

최근 10년간 분데스리가의 몰락과 프리미어리그 급상승이 맞물리며
맨유는 위세가 등등했던 반면, 뮌헨은 최근 몇 년간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에서의 승부는 상대성을 지니고 있기에 그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죠.




2001년 당시 두 팀의 맞대결(8강전 1,2차전)을 되돌이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뮌헨의 감독인 히츠벨트는 득점력이 좋은 브라질 용병 에우베르를 원톱으로 배치하고
미드필더를 두텁게 쓰는 전략을 통해 맨유의 공격력을 봉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후반 막판에 터진 세르지오의 결승골로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기분 좋은 1승을 거둔 뮌헨은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 당시의 뮌헨의 홈경기장은 알리안츠 아레나가 지어지기 전의 뮌헨 올림피아크였죠.
이곳은 특히 스페인 라리가 클럽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했던 곳입니다.

최근에 바르셀로나가 분데스리가 팀의 킬러로 각인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스페인리그 팀들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프리미어리그 49연승을 달릴 무렵의 아스날도 이곳에서 1:3으로 패배했던 바 있었습니다.
올림피아크에서 2차전을 펼친 맨유는 경고누적으로 출전금지된 베컴의 공백까지 안고 
뮌헨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뮌헨의 에우베르에게 선제골을 내주었고
전반 막판에도 숄의 추가골을 허용하여 사실상 승부가 끝나버렸습니다.

후반전 초반에 맨유의 긱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맨유가 적지에서 후반전 중반에 2골 이상 넣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죠.
더구나 그 당시 뮌헨은 조직력이 매우 뛰어난 팀이고, 결과적으로 그 시즌 우승팀이었습니다.




어쨌건 맨유는 이번 패배로 인해 뮌헨의 홈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남겼습니다.
사실 맨유에게 있어서 뮌헨은 최근까지도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맨유는 작년 7월말에 펼쳐진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뮌헨을 만나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죠.

2차전은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데,
아직까지 맨유는 홈 경기장에서도 뮌헨을 상대로 승리한 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맨유가 뮌헨보다 여전히 앞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맨유가 잇단 뮌헨 악재를 딛고 새 역사를 쓰게 될 지
아니면 뮌헨 징크스가 그대로 지속될 지 2차전의 결과가 무척 궁금하군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형오 의장 초청, 백령도 어린이 국회 방문

                  -  백령도 어린이들 금일 오후 2시 30분 국회 본회의장 참관 예정

김형오 국회의장 초청으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초등학생 및 인솔교사 117명이 3월 31일 국회를 방문한다.
백령, 북포, 대청 초등학교 4-6학년생 어린이들은 금일 오후 2시 30분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회의를 참관하고, 김형오 의장과 별도의 대화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들 어린이 초청 행사는 작년 9월 11일 김 의장이 백령도 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요청한 것을 김 의장이 약속해 이루어진 것이다.

            ▲ 2009년 9월11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흑룡부대를 위문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

당시 백령도의 한 주민은 “이곳과 인근 섬 지역 어린이들은 지리적인 여건상 서울 구경이 어렵고 국회방문도 해보기가 힘들다”며 “이곳 어린이들이 국회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에 “백령도 어린이들에게 의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민주정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볼 수 있도록 꼭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당초 이들의 방문은 작년 11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마침 유행한 신종플루 여파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성사되었다.

이들은 3월 31일부터 4월2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울을 방문한다.
어린이들은 방문 첫날 국회 본회의를 참관한 뒤 청와대와 경복궁 등을 견학하고 한강유람선도 승선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날인 4월 1일에는 국회 헌정기념관과 도서관 등을 둘러보며 모의 의정체험도 하며, 이어 63빌딩에서 아이맥스 영화시청, 씨월드 관람등도 하게된다.
이들은 4월 2일 인천대교 및 인천공항 등을 견학한 후 백령도로 돌아간다.

국회는 지난주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재조정하는 문제도 고려했으나 어린이들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해온 서울 방문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초계함 침몰사고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여러 가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령도 어린이들의 국회방문은 우리나라 정치중심지에서 이뤄지는 안보관련 논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흑룡부대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세번째줄 왼쪽에서 세번째)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ㅁㅁㅁㅁ 2010/04/04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기사에 낫었네 ㅋㅋㅋ

 

김형오 의장, 천안함 침몰관련 국방부 보고받아

 

김형오 국회의장은 금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약 30여분간 국방부 및 합참 고위 관계관으로부터 초계함 탐색 및 구조상황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김 의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참석차 출국했다가 일정을 앞당겨 금일 새벽에 귀국했다.

국방부의 보고와 관련해 허용범 국회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브리핑했다.


서해 초계함 침몰과 관련 국방부에서 김형오 의장에게 비공개로 사고 관련 탐색과 구조상황에 대해 보고를 했다. 보고에는 국방부에서 장수만 국방차관, 김중련 합참차장, 이기식 합참정보작전처장이 참석했다.


합참에서는 현재 선미 부분에 잠수 요원들이 내려가 진입로 확보작업을 하고 있는데, 진입로가 확보되면 오늘 오후 선내 진입을 해 생존자 확인을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장은 브리핑이 끝난 후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 상황 및 사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았다.



1. 김 의장은 우선 언론을 통해 많이 지적되는 것 중에 하나가 천안함이 왜 통상적 항해 노선을 이탈 했느냐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 질문했다.

합참에서는 통상 항해 노선을 이탈한 것이 아니라 초계함의 정상적 경비 구역을 항해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사고 지점은 섬과 약 1.3 마일 떨어진 곳이었는데, 이곳은 섬과의 거리보다 수심이 중요하고 당시 수심은 24미터로 항해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 항로는 작년 대청해전 이후 북한이 계속 보복을 경고해 오는 상황에서 안전확보 차원에서도 이용해 왔으며, 그 전에도 파고가 높을 때 등 이용했던 항로라고 답변했다. 따라서 정상적 항로를 이탈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2. 김 의장은 이번 사고의 충격 원인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했고, 합참에서는 사고 해역에 대한 면밀 조사 결과 암초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부 폭발 보다는 외부의 강한 충격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했다.


3. 김 의장은, 그렇다면 언론에 보도 되듯이 기뢰일 가능성 높은 것 아닌가, 만약 기뢰에 의한 사고라면 또 다른 기뢰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대해 합참은 뭐라 단정할 수 없으나, 6.25전쟁 때 북한이 설치한 기뢰가 남아 있을 수 있고, 70년대에 우리 군이 북의 침입에 대비 해안가에 설치한 폭뢰가 이미 제거 됐으나 남아 있을 수 있고, 북한의 반잠수정이 어뢰 두 발을 장착할 수 있는데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사고 원인을 검토하고 있으나 실제 사고 원인은 배를 인양해 봐야 보다 분명히 알 수 있다고 했다.


4. 다음 질문으로 배를 인양하는 데 한달이 걸린다는데 왜 그리 오래걸리는가 라는 질문에, 합참은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나 배를 인양하기 위해서는 현재 뻘 속에 박힌 선체 밑으로 구멍을 파고 배에 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5. 김 의장은 현재 생존자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심은 45미터인데, 이는 스킨 다이버가 내려갈 수 있는 한계점을 넘는다고 한다, 오랫동안 작업할 수 있는 포화잠수를 왜 동시에 진행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생존자 수색 끝난 다음 배 인양시에는 당연히 포화 잠수를 쓰는데, 포화 잠수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에만 2,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처럼 급박한 상황에서는 잠수의 한계치가 넘더라도 위험을 무릅쓰고 스킨 다이버를 하고 있고, 이 때문에 일부 잠수 요원들에게 잠수병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화 잠수와 스킨 다이버를 동시 진향 어려운 것은 작업 특성상 상호간 간섭이 이루어 져 동시 작업이 어렵다는 설명이 있었다.


6. 사고 후에 다른 초계함인 속초함에서 함포를 사격 했는데 알고보니 새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있었으나 속초함에는 대공 레이더가 없어 대공사격을 했다는 게 납득이 안간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대해 합참에서는 사고가 난 이후 속초함이 사고 해협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속초함에 대공 레이더는 없으나, 백령도 기지의 대공 레이더에서 포착한 정보를 사격통제레이더로 이용하기 때문에 사격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했다. 사격 이유는 사고 후 미상물체가 포착되었기 때문이고, 나중 판단키로 새떼가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7. 마지막 질문으로, 사고후 5일이 지나도록 북한이 조용히 있는 이유는 무엇으로 판단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합참은 사고 이후 북의 동향을 대단히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나 전후 특이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8. 김 의장은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군이 이 사고에 대해 전문가답게 모든 지혜를 짜내 최선을 다해 달라. 또한 국회에 수시로 상황을 보고해 국민들이 사고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나 의혹을 갖지 않도록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

특별히 실종 군인 가족에게 뭐라 위로할 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가족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공황상태이다. 생존자 구출에 온 국민이 총력 합심을 해야 한다. 안보 상황에 군과 정치권과 국민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또한 현장에서 생존자 구조에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다이버 요원들의 어려움을 국민들이 이해를 해야 한다. 군에는 체계적으로 신속히 구조 활동을 진행하되 앞서 말한 잠수 요원들과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군인들의 안전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이 같은 당부를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는 해군 참모총장 등 관계자에게 각별히 전해 달라.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저녁노을 2010/03/31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

  2. BlogIcon 램프의마법사 2010/03/3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고인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故 최진영의 사망 원인이 경부압박질식으로 인한 자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가 자살했다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죠. 남은 사람들은 어쩌라는 것인지요?

그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안 되는 7가지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머니를 위해서

남매를 한꺼번에 잃은 어머니는 어찌 되는 겁니까? 부모님은 자식이 죽으면 당신의 가슴에다 묻는다 했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있는 자식이 모두 죽어버리면, 그것도 자살로 세상을 등지면 살아계시는 부모님은 뭐가 됩니까? 오히려 더 악착 같이 살아서 세상을 떠난 누나의 빈 자리를 조금이라도 메우려고 하고 조카들 잘 성장하게끔 힘썼어야죠. 그의 부모님도 지금까지 인생이 순탄하고 즐겁기만 해서 살아계신 건 아니잖습니까?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있었더라도 극단적인 선택만은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누나 최진실을 위해서

최진영은 평소에 누나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에도 "다시 태어나도 최진실의 동생으로 살고 싶으냐?"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을 정도니까요. 누나의 빈 자리를 보며, 그도 자주 누나가 그리웠겠죠. 험한 세상 같이 헤쳐오며 가난과 어려움을 뚫고 동고동락했던 남매들 아닙니까? 이제 부와 명성을 누리며 한창 행복해야 할 때에 누나가 먼저 하늘 나라로 가고 자신마저 이렇게 세상과 인연을 끊으면 그가 하늘에서 누나를 만나게 된 들 면목이 있을까요? 무언가 진실을 밝혀야 할 사정이 있다면 끝까지 살아남아서 밝혔어야죠.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생을 보고 과연 누나가 반기겠습니까? 어머니와 조카를 저렇게 내버려두고 말이죠.





조카들을 위해서

이번 최진영의 죽음으로 인해 앞으로 가장 큰 후유증을 겪에 될 사람은 바로 최진실의 아이이자, 최진영의 조카인 환희, 준희입니다. 가뜩이나 스타 부모님의 이혼으로 이미 상당한 충격을 받은 애들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쉽게 한 마디씩 하겠지만, 그 아이들은 헤아릴 수 없는 후폭풍을 감당하고 살아야 할 겁니다. 엄마인 최진실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삼촌인 최진영과 할머니가 있어서 사람들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 떠나면 남은 아이는 어떡합니까? 물론 친아버지인 조성민이 있지만, 앞으로 양육을 놓고 고민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연세도 들고 충격에 빠진 할머니와 다른 여인과 결혼해버린 아버지(조성민) 사이에서 방황해야 할 지도 모르죠.


팬들을 위해서

최진영을 아까고 사랑했던 팬들도 많을 겁니다. 어찌 보면 최진실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한 사람의 연예인 최진영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죠. 팬들도 그의 재기를 고대하고 있었을 겁니다. 이제 연예인은 공인입니다. 그냥 혼자의 몸이 아닌 것이죠. 그가 이렇게 떠나버리면 그를 바라보던 팬들은 어찌 되는 겁니까?


자살을 결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요즈음 점점 세상살기가 힘듭니다.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모두가 자살을 택한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특히나 '베르테르 효과'란 말처럼 유명인의 자살은 또 다른 자살을 부르기도 합니다. 오히려 최진영은 정말 죽고 싶었지만 이 악물고 살아서 결국 행복하게 되었다고 말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가족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혹시 자살을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대중들을 위해서

최근에 비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많은 대중들은 슬픔과 안타까움 더 얹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남아있을 그들 가족을 바라보면 대중들도 마음이 편치 않겠죠. 밝은 소식이 더 많아도 힘든 이 세상에 슬픈 뉴스들이 늘어나니 사람들도 이제는 피곤해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제 연예인은 공인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언행에 따라 대중들이 영향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의 생사부터가 그렇습니다.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살을 선택해서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최진영 자신 때문입니다. 생명 하나 하나가 소중한데 왜 그걸 인위적으로 버립니까? 세상이 살기 편해서 다들 힘든 것을 참고 사는 것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연예인으로서 재기의 기회도 주어졌고 그가 불편해했던 누나의 간섭에서도 벗어나서 스스로 당당히 스타가 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런 기회조차 없이 살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죠. 온갖 장애 속에서도 혹은 병마와 사투하면서도 하루라도 더 뜻있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생들도 있습니다. 자살이 사실이라면 그 무엇보다 최진영 자신에게 너무나도 잘못한 일입니다.





한 때 너무나도 좋아했던 최진실이 세상을 등진 뒤, 팬으로서 마음 한 켠이 주저앉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시 최진영의 죽음을 접하니 허탈함이 엄습해옵니다. 이들 남매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더 기운이 빠지네요. 아~ 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hoebe 2010/03/30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씨 자살 소식 듣고 한동안 저도 우울증에 걸려 있었어요.
    인기도 많고 동갑이라 꽤 좋아하는 연예인이었는데 ...
    동생까지 그렇게 가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계속 뉴스가 좋지 않아 큰일 입니다.

  2. BlogIcon 악랄가츠 2010/03/30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가 멀다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네요 ㅜㅜ
    자살만큼은 어떤 이유라도 누구라도 해서는 안될 일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여러분의 지식을 기다림... 2010/03/30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영씨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움....그런데....누나 최진실을 자살하게한 그 증권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죠??????신문을 보니,,,그녀가 전화로 죽으라고 하여서 최진실 자살 했다고 하던데????

  4. 가슴이 아프네요.. 좀더 멋지게 살아 주시지.. 2010/03/31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인들 죽었다고 슬퍼하고 그런적 없었는데. 최진실씨 와 최진영씨의 죽음은 마치 아는 사람이 죽은 소식처럼 가슴이 아프네요.. 너무 그들의 사건 사고가 기사화가 크게 되어 나오고 그들의 일상을 너무 알아 버린 이유 때문인지.. 최진영씨 살아서 애들 잘키워 주시고 멋지게 사시길 바랬는데... 너무 안타 깝습니다.

    • BlogIcon 칸타타~ 2010/03/31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최진영이 조금만 더 마음 독하게 먹고
      조카들 잘 키웠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5. BlogIcon personal injury 2010/08/17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문서 ^_^

  6. BlogIcon buy tickets online 2010/08/21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기사.

  7. BlogIcon buy specialist 2011/05/22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상적 포스트! 정말 감사합니다.

  8. BlogIcon blue lizard sunscreen 2011/10/2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름이 내 인생에 떠있 어서, 비 또는 안내 폭풍을 휴대하지,하지만 내 일몰 하늘에 색상을 추가하는 더 이상.

  9. BlogIcon dreadnought guitar 2011/11/05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기사. 그냥 구글 번역기를 통해 읽어보세요.

  10. BlogIcon auto auctions in michigan 2011/11/05 0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정말 놀라운과 최소한 인사를 나에게 흥미로운 것을이다.


김형오 의장, "침몰함서 생명 구하는 것이 최우선" (YTN)

[기사 설명]

국제의원연맹 즉, IPU 총회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29일 오늘 수행기자, 특파원과 총회 행사장인 센타라그랜드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극적인 일이 발생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만큼 행사 일정을 축소해 대표단이 조기에 귀국하기로 했다며 "천안함 침몰사건은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생명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고 YTN이 보도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김형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네요.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최진실-안재환의 죽음에 이어 故 최진실 동생 최진영도 세상과 이별을 했다고 합니다.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보도에 의하면 전기선으로 목을 매 자살하여
현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족의 신고로 119 대원이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구급차에서 119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더 이상 손 쓸 수 없었다고 합니다.
병원 측의 설명에 의하면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득 최진영이 지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신애와 함께 출연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 그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스카이 3집'을 통해 가수로 활동하던 2004년 이후
4년만의 예능 프로 나들이었기에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의 출연배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는,데
김구라가 OBS에서 '진실과 구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진실과 친분을 쌓은 것이 
최진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신애 역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망설이다 최진실과의 의리와 최진영의 출연이 결정되자
함께 나오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MC인 김국진은 최진영 측근이라는 사람의 말을 빌어 
최진영이<라디오스타>에 나와 누나 최진실에 대한 모든 것을 폭로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고.

그러자 최진영은 그런 인터뷰 한 적 없다며 도대체 그 최측근이 누구냐며 답답해했죠.
평소에도 자신은 그런 이야기한 적 없는데 측근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억측이 많다며 하소연했었죠.




이 자리에 나온 김에 주변의 연예비담을 알려달라는 MC들의 짖궂은 요구에
최진영은 MC들과 함께 특유의 입심을 자랑하며 
세간의 이야기와는 달리 이소라와 이영자가 서로 화해한 것은 아니라고 했었죠.

그리고 그는 누나인 최진실이 자신의 활동에 간섭이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최진실이 <라디오스타>의 MC들에게 최진영을 거칠게 다뤄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는 케이블 티비 프로그램인 '택시'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에피소드도 이야기했습니다.
최진실이 '택시'의 MC이자 친구인 이영자에게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메세지를 보낸 뒤,
촬영 직전에 집에 들러서 직접 동생의 의상을 챙기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누나의 관심에 대해 그는 동생을 걱정해주는 건 좋은데 참견이 심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었죠.
그런 한 편으로 그는 최진실이 본받을 것이 많은 스승이라며 누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평소에 무서운 이미지로 오해를 받는다는 최진영에 대해
<라디오스타>의 MC들 역시 진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진영이 그런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가정 환경의 영향도 컸죠.
그것은 가족 중에 남자가 혼자여서 집안을 책임져야 겠다는 마음 때문에 강하게 보이기 위해 애쓴 결과였습니다.

이영자의 어느 고백에 따르면, 최진영이 나갔다가 집에 들어왔을 때마다
동생이 돌아온 것을 본 누나 최진실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친구들도 덩달아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었습니다.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했던 그는
MBC 청춘드라마였던 '우리들의 천국'에서 장동건과 함께 출연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장동건이 너무 잘 생겨서 한참을 입을 벌리고 쳐다보기만 했다고 합니다.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 2~3개월 전에 우연히 서로 마주쳤는데
장동건은 "형은 늙지도 않고 여전하다"고 이야기했었답니다.


최근에 그는 가수 김정민의 소속사에 몸을 담으며 활동복귀 선언을 했고
새롭게 연예계에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니 안타까움은 더 크네요.




누나인 최진실의 사망 직후, 최진영은 미니홈피를 통해 세상에 하지 못한 말을 했죠.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억척스럽게 살아온 최진실-최진영 남매였는데, 이렇게 둘 다 가버리게 되면
남아있는 그들의 어머니와 환희-준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끝으로 <라디오스타>에서 최진영의 짧은 한 마디가 귓가를 맴도는군요.

김구라가 최진영에게 물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최진실의 동생으로 살고 싶어요?"

그는 주저않고 말했습니다.

"물론이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hoebe 2010/03/29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가 갔을때도 많이 놀랐는데 동생마저...
    고인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2. sm4359 2010/03/30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그랬나요원망스럽기까지하네요좀더힘을내보지요늙은엄마조카들은어떻게하라고요

  3. 김한준 2010/03/30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죽음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실례지만

    그 순간 두 자식을 잃고 충격받으실 어머니를 생각하시지...

  4. 슬프네요 2010/03/30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이런일이...

  5. BlogIcon blue lizard sunscreen 2011/10/2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수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 반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