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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2014-12-16 한국경제] "정당 해체 수준의 충격요법 없으면 정치개혁 불가능" 당신은 한국의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까 원로에게 듣는다 - 김형오 前 국회의장 내 얼굴에 침뱉는 말이지만 정치가 신뢰를 잃은 건 '책임 의식' 사라진 탓 보스에게만 잘 보이면 공천·미래 보장받으니 당론 한 마디면 소신 '팽'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정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혁신 없이는 정치개혁은 불가능합니다.” 5선 의원 출신으로 입법부 수장을 지낸 김형오 전 국회의장(67). 정계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어서일까. 그는 뜻밖에도 ‘정당 해체’라는 화두를 꺼냈다. 여의도 정치로 상징되는 대의민주주의가 그만큼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이유에서다. 충격요법 없이는 개혁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설명이었다. 김 전 의장은 “어설픈 양당제의 진영논리가 초래한 대의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 더보기
[2014-12-11 국제신문]원로와의 대화<13>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10일 '21세기형 부산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부산의 나아갈 길 - 세계적 항구 차별화 주력 - 연구소 설립 부가가치 창출 - 신공항 민자 안될것 없어 - 영호남·日 규슈 아울러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 시간은 대통령 편이 아니다 - 朴 소통 리더십 변화 촉구 - 알리바바 마윈 회장 보며 - 젊은이들 자신감 가져야 정치권을 떠난 김형오 전 의장은 한결 여유로워 보였다. 염색하지 않은 흰머리는 연륜을 풍겼고, 대화에서는 풍부한 경험이 묻어나왔다. 이전투구의 정치판을 떠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그런지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다. 아직까지 현역 못지않은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 10일 서울 마포 사무실에서 만난 김 .. 더보기
[2014-11-21 인터넷 한국일보] "인터넷이 인류 문명의 파괴자가 아닌 개척자가 되려면…" *편집자 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21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폐막된 제1회 '월드 인터넷 콘퍼런스'(WIC)에서 대회를 마감하는 총괄 평가와 함께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연설 제목은 '초연결사회의 바람직한 호모 모빌리언스를 위한 제언' 이었습니다. 중국 국영 CC TV의 생중계 속에 진행된 연설에서 김 전 의장은 인터넷이 가져온 초연결사회가 세계평화와 인류 문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이어 "모든 개인, 기업, 국가가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갖지 못한다면 인터넷은 디지털 붕괴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면서 책임 의식을 주문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이에 앞서 19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1시간 20여분 동안 단독 면담을 갖고 인터넷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