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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술탄과 황제>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 덕분에 졸저 ‘술탄과 황제’는 출간 2년이 지난 지금,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선 1주일에 서너 편씩 독후감이 검색됩니다. 네이버 책 코너엔 55건의 네티즌 리뷰가 실렸고, 온라인 서점에도 수많은 독자 서평이 달려 있습니다. 어제(1월 13일)만 해도 두 편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Forbes Korea’ 신년호에 ‘CEO가 추천한 2014년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으로 소개됐고(인규문 밀레코리아 대표 추천), 네이버 독서 모임에선 ‘2014년에 읽은 최고의 책 한 권’(형석님 추천)으로 뽑았습니다. 어제 날짜 글 두 편 링크합니다. ▶ 술탄과 황제 -김형오1453년 콘스탄티노플의 함락을 조명했다. 나흘 간의.. 더보기
[2015-01-06 문화일보] 오피니언 時評 : 아버지는 어디에 있는가 김형오 / 부산대 석좌교수, 前 국회의장 ‘땅콩’이 ‘킹콩’만 해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수습 과정에서라도 책임감과 진정성을 보였더라면 이렇게까지 파문이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킹콩의 괴력만큼이나 그 파괴력 또한 엄청나 대한항공은 창업 이래 쌓아온 이미지에 먹칠하고 새 사업 추진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당사자는 구속됐다. 자식의 잘못은 어디까지가 부모의 책임이고 허물일까.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큰딸을 잘못 가르친 죄라며 아버지가 머리를 크게 숙이는 장면은 보는 이도 민망했다. 나이 마흔을 넘겼고 사회적 지위를 가진 자식의 언행까지 아버지가 나서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 걸까. 막내딸의 야릇한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된 마당에 그 아버지의 심경은 또 어떠할까. 물론 몇몇 일탈 행위로 재벌가 전체를 매도.. 더보기
[2015-01-06 한국경제] 김형오 객원大기자 2015 한국을 말하다…진영논리·집단利己 '덫' 빠져나와라 용기·설득의 리더십 절실새해가 밝았다.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 20년을 국회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2015년 정치권의 풍향을 소망과 제언을 곁들여 전망해본다. 우선 지난해 너무나도 가슴 아픈 참사를 겪고 나니 올해만큼은 대한민국호(號)가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항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제발 서로 싸우지 말고 화합하기를, 공권력이 바로 서고 소신 있는 장관과 책임지는 정치인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제 할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존경받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무엇보다 비난과 선동에 기대어 작은 문제를 크게 만들고 분노와 갈등을 부추겨 이익을 얻거나 각광받으려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금년만큼은 이런 기대와 바람이 며칠만 지나면 부질없는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