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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한국인이 출연한 아랍 방송을 보니 신기하네요."

튀니지에 함께 동행한 한 사람이 TV를 보며 저에게 건넨 말입니다.

누구든 방송을 타게 되면 괜히 신기한 느낌을 받잖아요.
게다가 국내 방송이 아닌 외국 방송을 타게 된다면 특별한 기분이 들 겁니다.
현지의 방송을 통해 한국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으세요?




우리는 일정을 마치고 튀니지의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으므로 우리 나라처럼 고층 아파트와 고밀도의 주택가는 볼 수 없었습니다.
 



튀니지도 그렇고, 모로코도 그렇고.
북아프리카 대부분 나라들은 위성접시를 설치하여 TV를 본답니다.

우리 나라는 좁은 국토와 높은 인구밀도 때문에 케이블 설치에 이점이 있지만
북아프리카 나라들은 우리 나라와 반대 상황인지라
케이블 설치비용에 비해 시청자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위성TV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북아프리카는 지중해를 두고 유럽과는 하나의 문화권에 있습니다.
유럽의 주요 위성방송은 다 나오더군요.

튀니지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은 뉴스 외에는 많지 않고, 국민들에게 인기도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튀니지는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프랑스는 북아프리카에 있어서 애증의 대상, 모순의 상징 같았습니다. 

식민지배를 했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 대한 반감,
이슬람으로서 카톨릭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류층으로 갈수록, 공식적인 자리로 갈수록 프랑스(유럽)에 의존적인 경향을 띄었습니다.
북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프랑스와의 교류 비중이 높습니다.

튀니지의 국가 시스템은 프랑스 관료제의 영향을 받았고 
과거 프랑스 관료제가 지녔던 폐단도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행정처리속도에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가 고위층 인사일수록 프랑스 유학파가 많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쓰이는 언어는 아랍어가 아닌 불어였습니다.




북아프리카에서는 시내 번화가의 도로 한복판에 이런 유형의 보도를 둔다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의 도로 가운데에는 중앙 분리대나 버스승강장이 있는 정도인데,
보행자 입장에서는 도심지를 편안히 걸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광장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것 같더군요.

우리 나라에는 인도도 주차된 차가 많아서 장애인이 보행할 때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인들도 걸어다니기 힘든데 북아프리카 나라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대조적입니다.




사진에 밴 차량 한 대가 보이네요.

'나라시' 혹은 '나라시 택시'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도시 외곽 지방을 가는 일정 숫자의 승객이 차게 되면 정한 요금을 받고 출발하는 택시 말입니다.

튀니지는 모로코 만큼 공항도 많지 않고, 열차나 다른 대중교통도 열악해서
밴으로 된 택시가 시외를 드나드는 교통수단이 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 밴 택시가 우리 나라의 '나라시 택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세계 어디를 가든 삼성 광고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도 삼성, LG를 잘 알고 있더군요.





이곳에도 전철은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 대도시 전철에 비해서는 열악한 편이었고
노선도 적어서 대중교통으로서 큰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한창 차를 타고 달리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꺼냈습니다.

"저건 양복광고인가요? 저 사람은 인기 연예인인가요?"

"아니요. 저 사람이 튀니지 대통령이에요."




"아~ 튀니지 대통령."

"튀니지 대통령은 보라색, 분홍색 계열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난간색도 보라색인가?"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TV를 틀었습니다.

마침 뉴스가 나오더군요.

이곳 방송에서 뉴스가 나오면 무조건 제일 첫 번째 보도는 대통령 소식입니다.
(튀니지 대통령은 지난 선거에서 85% 이상의 절대적인 지지율로 선출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언론에서 첫 번째 보도 내용이 사안의 경중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현지 교포들 말로는 튀니지에서 대통령 관련 보도 다음 뉴스가 사실상 첫 뉴스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앗~! 그런데~ 
대통령 관련 보도가 끝나기 무섭게 어디에서 많이 본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보세요.)





불과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일들이 뉴스를 통해 방송을 타게 되니 흥미롭더군요.
우리는 영미권 혹은 서구 방송에 익숙해 있지만, 현지 아랍권 방송은 난생 처음이라 신기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안 나왔습니다. ㅎㅎㅎ)




위의 사진과 동영상 제일 첫 화면은 김형오 의장이 튀니지 상원의장과 만났던 모습입니다.

모로코에서도 그러했지만, 튀니지 역시 한국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사실 튀니지나 모로코나 알제리, 리비아처럼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서 경제적 매력은 떨어지는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지가 비슷한 한국과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것이죠.

그들은 우선 한국이 저개발국가에서 G20 차기 의장국으로 올라설 만큼 성장한 우리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했고
한국이 가진 기술과 자본이 그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함께 하며 느꼈던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않는 나라 혹은 강대국이 아닌 국가 중에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어떻게 미래적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죠.






Posted by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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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ebe 2010/02/01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들어는 봤지만 아주 생소한 나라지요.
    언어가 참 재밌게 말하는것 같아요.^^

  2. 악랄가츠 2010/02/01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암호문을 보는 거 같아요! ㄷㄷㄷ

  3. 켄닉 2010/02/01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랍권에도 삼성, LG가 보편화 되있다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랑스럽네요 ~
    다만 그들인 삼성, LG를 대한민국 기업으로 알지 ㄱ- ;;

    TV에 나오는 게 더 좋지 않나요 ㅎㅎ ?

  4. 탐진강 2010/02/02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튀니지는 지중해 연안이라 해변이 멋지다고 하더군요^^;

  5. 커피믹스 2010/02/02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님 기분 좋으셨겠네요. 튀니지 방송에 떠서요 ㅎㅎㅎ.

  6. casablanca 2010/02/02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로코의 경우에 프랑스 파리를 왕래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공항인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국내선 공항인 라바트 공항을 이용해야 합니다.,,,,,,,이 부분은 좀 다른것 같네요. 오히려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파리가는 항공 편수가 훨씬 많습니다.
    라바트-파리는 그리 많지 않아요,항공편이(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서,,,,ㅎㅎ)

    • 칸타타~ 2010/02/02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들은 바대로 적은 걸 올렸는데,사실과 다르다니 죄송스럽군요.
      다른 분들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해당된 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앞으로 사소한 것도 보다 면밀히 살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 김한준 2010/02/0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튀니지나 모로코가 우리나라를 본받으려 하는건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지도자의 역량이 아닌가 싶네요.
    대통령을 마치 위대한 영도자 마냥 떠받는건
    우리나라에서도 이승만 정권때나 있던건데
    저런식의 정치체제로는 경제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겠네요.

    • 칸타타~ 2010/02/03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은 말씀입니다.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성장은 결국 같은 축에 있는 다른 바퀴이죠.
      어느 한 쪽으로만 쏠린다면 당장에는 나아질 지 모르겠으나
      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8. AHMD 2010/02/04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www.acquainted-with-islam.blogspot.com/

  9. gemlove 2010/02/04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북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높아졌으면 좋겠네요..ㅎ 학교다닐 때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묶어서 마그레브 3국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ㅋ

  10. 레디꼬 2010/02/10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면전차가 예쁘네요^^
    튀니지.. 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위해 화이팅 해야할듯해요....


김형오 의장 "예산에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부적절" (머니투데이)


[기사 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은 12월 21일 "국회의 예산심의권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 가운데 하나"라며 "예산문제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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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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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김혜영 결혼,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축하화환' (스타뉴스)


[기사 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은 귀순 가수 겸 배우 김혜영(35)씨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축하화환을 결혼식장인 서울 부암동 AW컨켄션 웨딩홀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여러 언론들이 이를 주목하고 기사화를 해주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형오 국회의장의 화환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군요.  

팍팍한 일상을 매끄럽게 해주는 신선한 청량제같은 사진과 기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릭 후 '즐감'하시길............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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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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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치의 2009/11/29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의장이 좋은 일 하셨군요..정치도 잘 하시길...

만사형통 형오닷컴에서 '개헌론 20문 20답', 그 두 번째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 질문 - 둘 ] 어려운 헌법 개정보다는지금 헌법으로 운영을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 굽은 자로 곧은 선을 그릴 수 없습니다.

▷ 현행헌법으로 민주화가 안착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권력 집중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헌법 기관간 불균형적인 권력 관계와 이를 견제할 수 잇는 제도적 장치의 미비는
민주주의 흐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 이처럼 헌법으로 야기된 권력 집중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헌법 운영이라는 방법론의
문제로 치유하기에는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러기에 헌법 개정이라는 근원적 처방만이 권력 집중이라는 문제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 권력을 가진 자에게 운영을 잘하라고 요구하는 말은 그럴 듯 하지만
실제로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와 같은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 아닐까요?


■ 땜질식 수선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 현행 헌법이 개정된 이래 과학 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민주주의의 성숙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헌법 운영이라는 땜질식 수선만으로
수용하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성장한 몸에 걸맞는 헌법 개정이라는 새 옷을 마련할 때입니다.


◎ '개헌론 20문 20답' 이전 편 다시 보기

(1) 헌법 개정 왜 필요한가요?

Posted by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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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만사형통 형오닷컴에서는 개헌론 20문 20답을 연재합니다.

개헌론에 관한 문답사항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개헌의 당위성 : 6개 문답
- 개헌의 절차 : 4개 문답
- 개헌의 내용 : 5개 문답
- 개헌의 효과 : 5개 문답

오늘은 그 첫 번째로 헌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 하나 ] 헌법 개정은 왜 필요한 가요?
■ 불행한 헌정사를 단절해야 합니다.

▷ '제왕적 대통령'제로 대변되는 권력구조는 사생결단식의 정치투쟁과 소모적 정쟁을 야기하고,
5년 단임제는 정치적 책임성의 약화 등 후진적 정치형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국민으로부터 극도로 불신을 받고 있는 퇴행적 후진적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치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근원적 처방책이 필요합니다.


■ 21세기에 걸맞는 헌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 현행 헌법이 개정된 이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편화된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이전에 알던 민주주의나
국가생활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았으며, 개인 간에도 사생활보호나 개인정보의 유출과
같은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에 따른 기본권 분야의 신설과 강화 등의 필요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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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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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라윈 2009/11/10 0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문 20답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답을 알게 되겠는데요~ ^^

[뉴시스] 김형오, 파르바노프 불가리아 대통령 접견 (바로가기 클릭)

[연합뉴스] 김형오 의장, 파르바노프 불가리아대통령 접견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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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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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은 정치권의 문제만도 아니고 서울사람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제가 개헌을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정치를 비롯한 사회 문화 구조가 획기적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계기로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87년 헌법은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화, 단임제, 대통령 직선제도 실현했습니다.


그러나 87년 당시에는 지방자치가 안 되어 있었고, 정보화, 세계화의 개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이미 함께 살아가는 지방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시대적 변화를 국가적인 큰 틀 속에서 보다 완벽하게 구현해줄 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헌법개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는 단임제 헌법이 갖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들이 전부 불행한 대통령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통령의 불행은 국민의 불행이요 나라의 불행입니다. 정말로 이제는 국가의 기본 틀을 바꾸어야 할 때 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사심 없이 국가의 미래와 안녕을 위해서 개헌문제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개헌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개인적 사심을 갖고 하는 주장이 아닙니다. 저는 국회의장까지 된 사람인데 무슨 다른 욕심이 있겠습니까?
오랜 시간 동안 정치권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이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또 국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에서 말씀 드리는 것입이다.

정치권의 다수도 동의하고, 국민의 절대다수도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 2009. 10. 13. 울산지역 기자간담회中 김형오 국회의장의 개헌 관련 언급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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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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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돋이 2009/10/14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왜 혼자서만 그래요? 그렇게 좋은 거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외쳐야 되는거 아닌가? 도대체 진짜 의도는 뭡니까? 솔직히 답변해보세요!!

    • 포도봉봉 2009/10/14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돋이님,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개헌, 혼자서라도 외치는 이유는, 누군가는 외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길이 옳은 길인데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다고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다른 사람들과 개헌이란 문제를 함께 외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중입니다.
      만사형통 블로그가 탄생한 이유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서인 것이죠. 답변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해돋이님, 앞으로도 꾸준히 오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YTN] 김형오 국회의장, 이 대통령에 국회 시정연설 요청 (바로가기 클릭)

[노컷뉴스] 김형오 "MB가 직접 예산안 시정연설 해달라" (바로가기 클릭)

Posted by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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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프레지던트, 굿바이 프레지던트

                                                   ▲ 출처 - 네이버
"이 영화는 무슨 맛일까?"

최근 많은 영화들이 향신료가 가득해서 강하고 진한 맛들이 나는데 비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맑은 국 같이 담백하고 소소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화끈한 느낌이나 짜릿한 반전도 없습니다.
그런 강렬한 맛이 없기에 조금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맑아서 목넘김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편한 영화임에 틀림 없습니다.
심지어 소화하면서도 거북하지 않고 오히려 잘 먹었다 싶은 느낌까지 주죠.

거기에 대통령을 소재로, 그들도 하나의 인간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을 그려내어
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을 걷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소위 '벌거벗은 임금님'을 만든 것이죠.

그런 걸 보면 장진은 지옥에서라도 "훈훈함", "흐뭇함"을 만들어낼 영화감독입니다.
극단적인 상황, 치열한 대립 속에서도 특유의 유쾌함으로 돌파해나가죠.

(장진 감독은 극한 상황에서도 이런 감정들을 잘 표현하지만 문득 그 영화가 생각났어요.
영화 <다섯 개의 시선> 중 '고마운 사람'편)

- 복권에 당첨된 '대통령' (이순재 분)
- 주사 맞기 두려워하는 '국가 원수' (장동건 분)
- 재임 중 이혼 위기에 처한 '여성 지도자' (고두심 분)

위에서 세 명의 대통령이 겪는 일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행복 혹은 불행은
대통령이 됐든, 일반 국민이 됐든 궁극적으로 다른 게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 출처 - 네이버

요즈음 헌법 개정에 대한 말이 나올 때마다 서두를 장식하는 단골 문구가 있습니다.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그 말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 출처 - 네이버

영화가 말해주듯 국민도, 정치인도 모두 행복해야만 합니다.
국민이 괴로운데, 정치인이 행복할 수 없고,
또한 정치인이 불행한데, 국민이 흐뭇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이 영화가 정치인에게 던지는 메시지랄까요?
즉, 행복한 정치인으로서 중요한 것은 솔직함이 아니냐며 화두를 던집니다.
"거짓 없음이 사람을 떳떳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가?" 말이죠.

                                                              ▲ 출처 - 네이버


이 영화를 보며, 우리 정치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현실이 영화만큼 낭만적이지 않더라도 조금 더 솔직해지고 조금 더 이해하려 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퇴임하는 대통령을 보며, 대다수 국민이 이렇게 말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찍었지만 조금 아쉽긴 해. 그래도 그만하면 잘했지. 뭐."

"비록 내 정치 성향과 달랐지만, 무난했어."

Posted by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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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시민 2009/10/27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이영화 보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좋다고 입소문이 넘 좋더라구요~ 저도 주말엔 봐야겠네요 ^^
    젊고 멋진 대통령.. 장동건 배우가 울나라 로맨틱영화계의 '휴 그랜트'가 되었음 좋겠어요~ 앞으로 로맨스영화만!! 찍으면 좋겠어요 ㅎㅎ

    대통령에게 소신과 능력이 엄청 중요하지만 그 소신과 능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심이 담긴 솔직함이 아닐까 싶어요. 그 진심은 물론 국민과 나라를 위한 진심이어야겠고요.. 저는 진심은 결국 통하는 거라고 믿습니다. 더이상 불행한 대통령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에 너무 공감되네요~!

    • 칸타타~ 2009/10/2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도 젊고 잘 생긴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날이 오겠죠?
      많은 분들이 장동건이 대통령역을 맡는 것을 보며, 그런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2. 이상한 2009/10/27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는 쑈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영화를 보면
    정치는 감동이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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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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