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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근 10년간 개막전을 빛낸 영웅들은 누구? 언제든 간에 개막전은 설레입니다. 여러 달 동안 경기를 볼 수 없었는데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 시즌 개막전 때마다 신들린 듯 팀을 이끌어주는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그 선수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개막전에 맹활약을 펼쳤던 인상적인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2000년 현대 퀸란 vs LG 테이텀 3루수 수비가 발군이었던 현대 용병 퀸란은 원래 방망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타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었죠. 그러나 한 방에 있어서는 시즌의 처음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는 개막전에서 1회 3점포, 2회 1점포, 2점포를 작렬하며 개막전 스타가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줬죠. 또한 한국시리즈 MVP에 뽑히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더구나 현대-한화(대전.. 더보기
故 임수혁 선수를 떠올리면 잊지 못할 3경기 이곳은 故 임수혁 선수의 모교인 '봉천초등학교'입니다. 원래 그는 방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에 다이어트 삼아 운동을 하다보니 결국 5학년 때 야구부가 있는 봉천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사이에도 그의 모교에서는 후배 야구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었고 또 다른 후배들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운동장을 거닐며 故 임수혁 선수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노라니 가장 기억에 남은 3경기가 떠올랐습니다. ▲ 스포츠조선 2000년 4월 19일자 1999년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 (대구) - 기적 같은 대역전극의 초석이 되다 1승 3패로 몰린 롯데가 내리 2연승을 하며 최종 7차전을 맞이했습니다. 이승엽, 김기태, 김종훈의 홈런을 앞세운 삼성이 5:3으로 앞서고 있었죠. 2점차.. 더보기
아이폰 출시, 국내 기업 정신차려야 하는 이유! 최근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습니다. 출시일을 예측하는 기사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정도였지요. (출처: 내가 그림, 애플사의 로고와 관련한 모든 권리는 애플사에 있습니다.) 애플의 예전 로고, 요즘은 입체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지요. 과연 한입 베어먹지 않은 온전한 사과였다면..애플의 이미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_^ ▒ 도대체 iPhone 이 뭐길래?!! Apple 이 뭐길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아이폰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아이폰이라는 조금 특별한 휴대전화보다 애플에 열광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금 특별하다는 이유로 열광한다면..굳이 아이폰이 아니어도 상관 없겠죠..?) 애플은 단순히 하나의 기업의 차원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보기
2000년대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 맞대결 정리 최근 국가대항전으로서 용호상박인 한국과 일본이지만 그러나 양국 프로야구 우승팀 맞대결에선 2승 5패로 일본이 앞서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따라 대한민국이 기대 이상의 경기를 한 경우도 있고 좋은 내용을 펼치고도 패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로 돌아가보겠습니다. (2000년대 한일 프로야구 우승팀 맞대결 정리) 1. 2005년 코나미컵 (삼성 vs 지바 롯데) ◎ 예선전 : 시구 김일융 - 시타 선동열 팀명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점수 삼성 0 0 0 0 0 2 0 0 0 2 지바 롯데 3 0 0 1 2 0 0 0 X 6 양 팀 감독은 모두 10승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죠. 고바야시는 12승 6패(평균자책점 3.30)였는데 바르가스는 10승 투수이긴 했지만 함량 미달의 기량을 .. 더보기
챔피언이 앉은 돈방석은 얼마짜리? (2) [ 전편을 보시려면 여기로 → 챔피언이 앉은 돈방석은 얼마짜리? (1) (바로가기) ] "옛날에는 우승하면 얼마나 받았을까?" 지난 회에서 2000년대 우승팀의 돈잔치에 대해 다뤘었는데요. 이번 회엔 1980년대 챔피언은 어땠을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2009년 우승팀 기아 타이거즈 (출처 : 기아 타이거즈) 올 시즌 타이거즈가 10번째 우승했는데, 타이거즈의 첫 우승은 어땠을까요? 해태가 첫 우승한 1983년에는 포스트시즌이 현재의 제도와는 달랐습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없이 한국시리즈만 있었죠. (1984년까지는 포스트시즌 = 한국시리즈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983년 포스트시즌 입장수입 총액이 2억1천7백만원이었습니다. 2009년에 70억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자면 액면가.. 더보기
챔피언이 앉은 돈방석은 얼마짜리? (1) "과연 이번 우승팀은 얼마짜리 돈방석에 앉게 될까?" 매년 우승팀이 결정될 때마다 야구팬들의 최대 이슈가 되는 이야기죠. 일단 우승 돈잔치라고 하면 항상 선행되는 것이 있었으니 우승배당금이고 그 우승 배당금을 좌우하는 것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입니다.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의 일정 부분을 우승배당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이죠. 올 시즌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과 기아가 받을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입장수입 Best 5 (참고: 백만원 단위에서 반올림) 1위 2009년 약 70억5천만원 2위 2008년 약 53억6천만원 3위 2007년 약 36억3천만원 4위 2004년 약 31억2천만원 5위 1997년 약 29억1천만원 현재 기아는 위에서 언급한 약 70억5천만원 가운데 대회 진행비를 빼고 남.. 더보기
2009년과 2002년 한국시리즈 공통점 10가지 2009년과 2002년 한국시리즈 공통점 10가지 이 글에 앞서 열심히 싸워준 우승팀 기아와 준우승팀 SK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들의 혼신을 다한 플레이가 명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극적으로 우승한 기아도 대단했고,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의 SK도 놀라웠습니다. 기아에겐 축하를, SK에겐 위로를 보냅니다. 당신들이 있어 야구팬으로서 행복했습니다. 문득 야구를 보는 순간, 2009년과 2002년과 닮은 꼴이 있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 2009년과 2002년 한국시리즈 최종전 공통점 10가지 ] 1. 최종전 9회말 1사에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종료 → 나지완의 끝내기 솔로포로 종료 vs 이승엽-마해영 랑데뷰 대포로 종료 2. 준우승팀 사령탑이 김성근 감독 → 2009년 SK 감독 vs 200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