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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에게 갈채를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당선자에게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민은 6·2 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을 심판했습니다.

뼈를 깎는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불통 정당을 소통 정당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경선과정에서 우리는 쇄신과 소통의 비전보다는

이전투구(泥田鬪狗)와 구태를 다시 재현했습니다.

개혁과 쇄신을 외쳤던 초선들은

조직과 계파의 높은 벽 앞에서 무참히 쓰러졌습니다.

그것도 꼴찌로 말입니다.


그 이름...

여성후보 꼴찌 정미경,

남성후보 꼴찌 김성식입니다.


출처: 김성식 의원 홈페이지 / 정미경 의원 블로그


애초부터 선수(選數)를 중시하는 한나라당 풍토에서

초선(初選)들의 최고위원 출마 자체가 평가절하 되었습니다.

“쇄신을 이용한 함량미달 의원들의 정치 쇼다”

“항상 저러다 말더라’라는 우울한 평가 속에

결국 그들은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불가능의 벽을

맨몸으로 넘고자 했던 정직하고 위대한 꼴찌,

정미경, 김성식의원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서 나타났듯

조직, 계파, 대의원들의 보수적 투표성향 앞에

이들의 도전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반드시 허물어야 하는 구태이기에 

당당히 맞섰던 이들의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상처투성이로 쓰러졌지만

무릎 꿇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오늘의 힘들었던 완주는

한나라당의 쇄신을 완성하고

오늘의 자랑스러운 꼴찌가

언젠가는 오고야 말 변화된 한나라당의 주인 될 것임을...

비록 표로는 돌려받지 못했지만

쇄신과 개혁의 바람은 당원들의 가슴 속에서

조용히 불어오기 시작했음을 말해 주고 싶습니다.


위대한 꼴찌 정미경 의원,

전당대회 기간 내내 들려주었던 정 의원의 인생은 감동이었숩니다.


행복한 꼴찌 김성식 의원,

전당대회 기간 내내 보여주었던 김 의원의 모습은 열정이었습니다.



오늘 결과에 결코 낙담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기죽지 마십시오.

비록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지만 

그대들의 도전은 당선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외치기 위함이 아니었던가요.

두 분의 외침은 세상을 향한 울림이 되었으며

두 분의 도전은 한나라당의 미래가 될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꼴찌에게 갈채를 보내며...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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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정인 2010/07/18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의장님 답네요.

오늘 7월 15일자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전당대회 관련기사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습니다. 집권여당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어제 전당대회중 김형오 전의장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트위터에 남겼었는데요,


조선일보에는 이런 사진기사가 실렸습니다.

조선일보 2010. 7.15. 스캔


트위터에 글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사진 설명에는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되어 있고, 트위터에는 "후보들이 연설중"이라고 했으니, 사진은 행사 시작 전에 트위터를 둘러보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tacc3 님께서는 "전대회보다는 트윗이 더 재밌다는 고백?ㅋㅋㅋ" 라는 장난스러운 글을 남겨주셨고, 김형오 전의장은 "트윗이 전대보다 더 흥미로우냐 하는것은 비교가 잘못된 듯하오이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처럼 비교하기도 어렵고, 답하기도 어려운 고난이도의 질문인듯 합니다. ^_^;;

앞으로도 김형오 의장의 트위터를 통한 소통은 계속됩니다~ 쭈욱~!
(관련기사: ☞ "목수술 정두언 목청이…" 김형오 트위터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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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한준 2010/07/1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무릎팍을 보니 김갑수씨가 트위터홍보를 하시던데...
    (영화홍보도 아닌 트위터홍보를...ㅋㅋㅋ)
    전당대회 중간 중간에 트윗을 하시는걸 보면
    인정하기 싫으셔도 트윗이 전대보다 재밌어하시는게 아니실지.ㅋㅋㅋ

    • BlogIcon 맹태 2010/07/16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전 짜장면을 즐겨 먹지만 짬뽕을 싫어하지 않거든요.ㅋㅋㅋ
      의장님께서는 소통을 하셨을뿐..!
      아이폰은 거들뿐..^^;;

전당대회 시작전의 모습

무대를 돌아보며 진행상황을 확인하는 김무성 의원

인사를 하는 홍준표 의원

중앙무대에 올라 인사를 나누는 주요당직자들의 모습

중앙무대에 오른 후보자들의 모습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전당대회의 뜨거운 열기

전당대회를 마치고 지역구 대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형오 前의장

생일을 맞이한 대의원에게 생일축하 케익도 건냈습니다.

전당대회를 기념하며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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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눈물 2010/07/15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바마의 탈락, 아쉽습니다.
    그러나 얻은 것도 적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후일을 기약합시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0. 7. 4(일) 11:00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김형오 의원 등의 전당대회 관련 성명서를 전달받고 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우선 김형오 의장님 감사하다. 당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일을 주도해주신데 대해 감동을 받는다. 총 63분이 이 운동에 참여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의원들께서 이 뜻에 동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 원외 당협위원장들께서도 이 운동에 동참하리라고 생각한다. 매 전당대회 때마다 초기에 항상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결과는 이러한 좋은 뜻이 관철되지 못했다. 과거의 구태를 답습하는 전당대회로 끝났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동안 집권여당의 잘못된 전당대회 풍토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제 자신의 의지가 강하다. 또 많은 의원들께서 이 뜻에 동조하고 있다. 제가 매 회의 때마다 강조했지만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적용하겠다’는 이 말로 저의 모든 의지표현을 한다. 당헌당규에 모든 것이 다 나와 있고 위반 시에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도 다 나와 있다. 그것을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특히 김기춘 선거관리위원장과 이범관 클린경선관리위원장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이범관 위원장은 자신에게 이 역할을 맡겼으면 당규대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 선을 긋지 말아달라고 했다. 2-3일이라도 빨리 맡았더라면 준비를 더 철저하게 했을 텐데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당장 내일부터 SBS TV토론이 있기 때문에 오늘 오후에 비상회의를 소집해서라도 좋은 뜻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 한편 김형오 의원(전 국회의장)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주도하는 것이 여당으로서는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나라당으로서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만큼 사태의 엄중함을 한나라당이 느껴서 비대위를 구성을 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정말 한나라당이 새로 태어나는 그런 자세를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하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은 것도 한나라당 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단히 비상한 조치인데 제가 보기에는 비대위원장이 고군분투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 뜻있는 우리 한나라당 의원, 당협위원장, 또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정말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에게 실망을 시켜주지 않고 새로 태어난다고 하는, 그리고 한나라당에 기대를 해도 좋겠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전당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이 자리에 계신 원희룡·강용석 의원 등과 함께 의지를 모으고 뜻을 모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조해진 대변인, 원희룡·강용석 의원이 함께 했다.


2010.  7.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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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민의를 받드는
진정한 통합의 한마당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경고가 있었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요구한 것은 통합과 소통이며, 이러한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두 번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7월 14일에 개최되는 제11차 전당대회는 그러한 국민적 경고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되어야 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진정한 통합의 한마당이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권력구조를 창출해 내기 위한 리더쉽을 만들어내는 발판을 세워야 한다. 나아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갈 젊은 리더쉽을 발굴하고 키워줄 수 있는 정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대의원들의 자유투표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의원들의 자유투표가 보장되어야 한다. 국회의원 줄 세우기와 당협위원장들의 지시가 배제된 진정한 전당대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전당대회 과정을 보면 초재선 의원들에 대한 줄세우기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고, 구태정치의 모습이 곳곳에서 재현되고 있다.

또한, 겉으로는 화합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계파주의로의 종속을 강요하고 있다. 정치인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계파주의는 지난 2년간 모든 정책적 사안에서 충돌과 반목을 낳았고, 국민의 신뢰 상실과 정책실패로 이어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런 구태를 타파하기 위해 당헌당규와 선거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전당대회 이후라도 이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


계파해체, 공천개혁, 정치권력구조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당대회 과정 속에서 각 후보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한나라당과 우리 정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 되어야 한다.

각 후보들은 추상적인 화합과 개혁 방안이 아니라 계파종식과 화합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공천 개혁과 정치권력구조 개혁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진정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한 논의의 결과를 전당대회의 용광로에서 녹여 낼 때 당의 화합과 정치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숱한 시련과 고통을 딛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 왔다.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은, 실패에 대한 반성과 개혁이 스스로부터 일어나야만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과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그리고 모든 당원들이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겸손히 받아들이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또 한번의 정치 개혁의 기적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일동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나 전당대회 진전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2010년 7월 1일

홍사덕 김형오 이윤성 정의화 박종근
이경재 황우여 최병국 정갑윤 이주영
정진석 김학송 안경률 이병석 이한구
박   진 권영세 원희룡 이인기(이상 19인)


관련기사
YTN ☞ 한나라당 중진 의원, "대의원 자유투표 보장돼야" 
뉴시스 ☞ 與 중진의원들, 전대(全大) 계파 줄세우기 '금지' 촉구
아시아경제 ☞ 한나라 중진들 "전대서 대의원 자유투표 보장" 촉구
헤럴드경제 ☞ 한나라 중진들 “오더 내리지 않겠다” 
                ☞ 한나라 중진 “全大 자유투표 보장돼야”
데일리안 ☞ 한나라당 중진들 "국회의원 줄세우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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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웅들,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방송 '국회는 지금' 2010년 4월 26일 방송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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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국회 본관 로텐더홀)

김형오 국회의장 초청으로 국회를 방문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일 오후 김 의장의 직접 안내를 받아 본회의장을 40여분 동안 견학했습니다.


인솔교사 9명을 포함해 118명의 이들 어린이 방문단은 오후 2시쯤 국회의사당 3층의 로텐다 홀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 “반갑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인사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그 자리에서 국회 의사당에 대해 직접 소개한 뒤 백령도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박상은 의원(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과 함께 직접 어린이들을 인솔해 본회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 국회 본회의장으로 어린이들을 직접 안내하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

본회의장에서 의원 발언대에 선 김형오 국회의장은, “여러분을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그리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미래의 국회의원을 꿈꾸는 어린이는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아울러 좋은 꿈을 꾸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 "부모님,선생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알겠죠?"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김형오 의장)

김형오 국회의장은 백령도, 대청도 및 소청도 남녀 어린이 대표들을 일일이 의원 발언대에 세워 인사말을 할 수 있게 하였는데, 어린이들은 어색하지만 또박또박하게 “앞으로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등 자신의 포부와 소감을 밝혔습니다.

▲ "미래에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은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세요"...."네~ 의장님!!"

전날 국회 본회의가 열렸을 때 4층 방청석에서 아래를 잠시 내려보았던 어린이들은 오늘 본회의장에 직접 들어가보자 모든 것이 신기한 듯했습니다. 천진스러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의원석에 앉기도 하였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서로 경쟁하듯이 사인을 해 달라며 종이를 내밀기도 하는 등 정겨운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 "저도 싸인 해 주세요! 저도요!" / "줄을 서시오~"

▲ 김형오 국회의장도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 어린이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


원래 본회의장 내부 입장은 외국 귀빈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되나, 이번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씩씩하게 자라나는 백령도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히 배려했습니다.

 ▲ 어린이들과 정겹게 손을 맞잡은 김형오 국회의장

▲ 어린이들이 김형오 의장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싸인을 부탁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이들 어린이 초청 행사는 작년 9월 11일 김형오 국회의장이 백령도 군부대를 방문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요청해 이루어졌습니다. 당초 이들의 방문은 작년 11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 여파로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성사되었습니다.

전날 오전 서울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국회본회의장 참관, 청와대 방문, 한강 유람선 탑승, 63빌딩 관람, 인천대교 및 인천공항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을 보내고 내일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다음에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단체 기념사진 찰칵!  ( 국회본관 로텐더홀 계단)

▲ 헤어지기 전, 미처 싸인을 못 받은 어린이들의 요청에 싸인을 해주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상은 의원.

(사진촬영: 국회 미디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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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악랄가츠 2010/04/02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직 못가봤는데 ㄷㄷㄷㄷ

  2. 임클라스 2010/04/02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맹태님 수고 많으십니다. 의장님도 저 많은 아이들 일일히 싸인해 주셨으려면 힘드셨겠네요~ ㅎㅎ
    의장님도 백령도 아이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처럼 보입니다.

  3. 백년도 간 아이 2010/04/02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가 백년도 에서 전도할라고 갔는데,저가 그때봤던 오빠가 나왔네요~~ 정말 영광입니당...

    • BlogIcon 맹태 2010/04/02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백년도 간 아이님~ ^_^
      반갑습니다.
      발음으로는 백년도라고 들리기도 하지만, 백령도가 맞습니다.^^
      백령도에서 만난 오빠를 사진으로 보게 되어서 무척 반갑겠어요. 국회에서 함께 만났으면 더욱 반가웠을텐데요.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_^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형오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덕분에 지난해 10월 새로 단장한 블로그 형오닷컴 (www.hyongo.com) 이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건강하게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내린 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고 결국에는 그 도가 지나쳐 ‘기록적인 폭설’이란 수식어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출퇴근길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폭설 또는 교통체증과는 별개로 도심에서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는(?) 젊은이를 TV뉴스로 지켜보며 나도 모르게 빙긋 웃고 말았습니다. 


눈 쌓인 도심에서 스노보드 타는 젊은이에 대한 TV뉴스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국회도 이렇게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게 여야가 정치를 이야기할 수는 없을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여유를 갖는 것. 이런 것이 정치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직권상정’이라는 용어의 빛과 그림자


그런 면에서, 지난 한 해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고심했고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던 ‘직권상정’ 에 대해서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회와 국회의장에게 가장 많은 비판을 받게 하고 때론 오명을 쓰게 만들었던 말이 바로 직권상정이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직권상정이란 말의 뜻과 이 말이 주는 느낌(뉘앙스)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군요. 원래 이 말은 국회법에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심사기간 지정 후 위원회 심사를 생략하고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는 것'을 언론 등에서 직권상정이라고 편의상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또한 이 용어는 파란하늘, 산들바람, 노랑꽃, 여우비, 뭉게구름 등과 같이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네티즌 여러분도 한 번 찬찬히 발음해 보십시오.


직.권.상.정.

기분이 좋아집니까? 아닐 것입니다. 한자로 된 이 용어 직권상정(職權上程)은 그 뜻풀이에서도 상당히 권위적인 느낌을 줍니다. 굳이 말하자면 이 용어는 빛과 어두움, 긍정과 부정 가운데 어둡고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굳이 이 자리에서 직권상정이라는 용어설명을 하는 이유는 ‘국회의장 김형오’라는 이름에 많은 사람들이 ‘직권상정’이란 말 자체가 지닌 부정적 느낌과 이미지만을 덧칠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럼 직권상정이 반드시 나쁘게만 쓰여졌을까요? 그것은 (정치에서) 폭설로 막힌 길을 뚫는 제설차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사방이 꽁꽁 얼어붙은 바다에 물길을 내는 쇄빙선 같은 것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한 번 살펴볼까요?



- 직권상정은 절대악인가?


직권상정은 현재 여당인 한나라당 뿐 아니라 지난 세월 여당이었던 민주당(열린우리당)에서도 행해졌던 일종의 극한처방(극약처방이란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입니다. 길이 막혔을 때 뚫는 최후의 비상수단 같은 것이라는 말이지요. 우리 국회법은 그럴 때 쓰라고 그 권한을 국회의장에게 주었고 국회의장이 꼭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규정해놓았습니다.


작년 7월 22일에 직권상정으로 처리된 소위 ‘미디어 관련법’은 약 1년 가까이 논의되었지만 더 이상의 진척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여야의 대화는 꽉 막히고 타협의 가능성 조차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무기한 논의를 연장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 꽉 막힌 상황을 뚫기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직권상정권을 동원하는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물론 직권상정이 마냥 좋은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네티즌여러분들이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미디어 관련법’의 직권상정은 야당이 국회의장과 국민 앞에서 합의했던 ‘6월 임시국회 내 표결처리’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또한 나로서는 끊임없이 타협을 종용하고 합의를 기다리며 중재안까지 내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야당은 법처리시점을 정하지 말고 협상만 계속하자는 입장이었습니다. 다수당인 여당은 ‘6월처리 약속’을 이미 어긴 야당의 시간끌기 작전에 더는 못 참겠다라는 태도였습니다. 처리시한이 20일 이상 지난 7월 22일, 나는 더 이상 타협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직권상정’을 결심했던 것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2005년 12월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사학법)’을 직권상정 처리할 당시 정세균 현 민주당 대표는 여당의 원내대표였습니다. 그랬던 민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주도한 직권상정에 대해서는 ‘정당한 의회민주주의 절차’라고 평가하고, 야당이 되어 맞이한 미디어법 직권상정 처리는 ‘민주주의 파괴’라고 비난합니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이율배반적 태도가 아닌가요.


이것은 내가 직권상정을 비호하거나 '너나 나나 똑같지 않느냐'는 식으로 양비론(兩非論)을 펼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의 사학법과 미디어관련법은 직권상정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나쁘고 덜 나쁘냐가 아니라 피치못할 사정은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지난 시기 사학법 직권상정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직권상정’을 자주 한 게 잘한 일이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직권상정권을 무조건 절대악으로 몰아붙이는 태도와 시각은 교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권상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찬찬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할 수 밖에 없었느냐, 어쩔 수 없이 했느냐 등등을 말입니다. 또 "직권상정"으로 모든 것을 덮어씌워버리는 태도가 없었는가 하는 것도 이참에 따져봤으면 합니다.



여기서 나는 국회의장으로서 직권상정 자체가 없도록 제도를 고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여야가 정치적 대화와 협상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룰을 복원하거나, 아니면 국회법을 고쳐 직권상정제도 대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의안이 회의에 회부되는 ‘의안 자동상정 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나는 지난 1년 여 동안 이같은 대안을 말 그대로 ‘목이 터져라’ 호소했지만, 우리의 여당과 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나는 이 시점에서 지난 직권상정 정치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싶습니다. 여당은 야당과의 협상과 교섭에 싫증나고 지쳐서 직권상정으로 단박에 문제를 처리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의장 취임 후 직권상정 ‘압력’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바로 저 김형오였을 것입니다. 다수당이 되어 이것도 하나 처리 못하느냐, 언제까지 야당에게 끌려가야 하느냐는 식의 ‘압력’ 말입니다.


단언컨대 그동안의 직권상정은 나의 책임하에 이루어졌지 어느 누구의 압력 따위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나의 의장 시절 이루어진 직권상정에 대해서는 언제나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으며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또 야당은 야당대로 “표결을 통해 다수결로 처리하면 야당입장을 반영 못한다. 그렇게 하면 백전백패다” 라는 강박이 있었을 것입니다. “강하게 나가야 한다, 협상하면 안 된다”라는 목소리가 야당성을 회복하는 선명한 구호로 들렸을 것입니다. 협상장에 앉는 시간보다는 의장의 직권상정만 막으면 된다는 식으로 나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잖습니까? 그래서 야당은 “짓밟히긴 해도 무릎 꿇지 않겠다” 는 오기로 버텼을 것입니다. (이후, 상황이 일단락 되고나면) 야당내에서는 협상력을 발휘하지 않은 지도부의 책임론보다는 직권상정한 의장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던져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의장의 직권상정은 여당으로 하여금 “의장을 굴복시켰다”는 승리감을 갖게 하고, 야당은 “의장(직권상정) 때문에 우리가 졌다” 라는 핑계거리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국회의장은 직권상정 이후, 여.야로부터 감사도 보호도 못 받고 공격과 외면의 대상이 되어왔던 것입니다.


*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래도 2편으로 계속 이어져야겠습니다.

                                                                      ( ▶▶  2편에서 계속됩니다. )


 

[주] 김형오 국회의장이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는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블로그

    <형오닷컴 www.hyongo.com>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위 내용은 (1)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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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회의장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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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이미 2010/02/04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오 아저씨와 한나라당은 자기네들이 하고 싶은 거 다 직권상정해서 해놓고 이제 와서 폐지하자니
    조금 어이 없네요.
    노무현 정권에 열린우리당이 직권상정 남발했나요?
    전 정권에서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 직권상정이 100차례도 더 일어났을 겁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에서는 국민들 눈치랴 야당들 눈치보랴 하고 싶은 것도 제대 못했습니다.
    특히 조중동이라는 거대 보수 신문들이 연일 치지 언론장악 못해서 공중파들도 노무현 대통령 못 잡아먹어 안달아지 그러는데 어떻게 여당이였던 열린우리당이 함부로 밀어붙일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명박정권은 언론장악했지 대한민국 법이 정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도 억압했지...
    정권 비판 기능도 못하게 KBS에 좋은 프로그램 다 폐지시키고 MBC까지 장악해서 정권 비판 못하도록 입막음 할 것이고 그러면 직권상정 제도 없어도 되겠네요.
    언론으로 우호적인 여론형성 한 다음에 국회에서 논의할때 because 로 쓰면 되니까...
    한마디로 이명박정권은 무대포 입니다.
    그리고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 가지신 돈 많은 땡부자 아저씨 아줌마들만 반대했지 다른 국민들은 찬성내지 모릅니다요...
    지금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은 1% 가진자를 위한 정권이여서 그들을 위해 무한대로 퍼줘야지 민간에서 알아서 기고 그들이 정권 재창출하는데 도움 주니까 그러는거죠.

    미디어법 같은 경우에는 국민삶에도 미디어환경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언론단체든 국민이든 반대했습니다.
    김형오 아저씨에게 묻겠습니다.
    언론이 국민껍니까? 이명박껍니까? 조중동과 1% 상위계층껍니까?

    6월까지 논의한다는 것은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께 뻔하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지금 세종시랑 어찌보면 닮아 있죠. 지금 세종시 수정여론 안 좋은데 여기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었다간 선거 있으니까 한나라당이 질까봐 그러는거죠.
    하지만 미디어법 처리 저지는 선거에서 질까봐 그런거기보다는 조중동이 방송장악하면 대한민국 앞날이 뻔히 보이기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언론은 국민껀데 왜 1%가진자가 또 가져야 하는지 모르는지요?

    그리고 언론이 맨날 한나라당만 깠나요?
    자기네들이 못하니까 까인거겠죠.
    민주당도 못했으면 언론으로부터 계속 욕만 먹었습니다.
    언론은 누구에게나 평등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언론상황은 완전최악...

    이제 조중동 방송 탄생 임박했으니 여론몰이 쉽고 이제 직권상정 안해도 야당들이 알아서 기게 만들 수 있으니까 이제 와서 직권상정제 폐지하는건 아닌지요?
    그리고 한나라당이 웬만한 법안 다 처리했으니까 이제 직권상정제 폐지해서 나중을 위해 보험드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김형오 아저씨는 중립을 지켰는지 묻고 싶네요.

    • 1942 2010/02/08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미님의 사물을그렇게 사시로만 보고 계시나요. 이나 민주당로 당명을 바꾼 열린우리당이 그들의 실정때문에 정권을 한나라당에 넘기고 새정권의 첫날 부터 장외투쟁을 일 삼으며 국회난동으로 일관했으면서 무슨 그런 억지스런 말을 하는지? 열린우리당을 민주당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뭐였나요? 촌스런 노무현의 아집에 끌려다니면서 자기 권력유지의 야욕을 채우려다 노무현의 실정에 책임을 떠안지 않으려고 이름을 바꾼것 아닌가요? 당신이 죄익진보라면 북으로 넘어가세요.
      우리나라 야당 민주당이나 민노당 국회의원들 다 쓰레기 같은 자들이라구. 재할용도 안되는...

  2. 형오닷컴 2010/02/04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찬찬히 잘 읽어보시면, 에이미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글 속에 거의 다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3. 당나라 2010/02/04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직권상정 자체가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 사안의 중요성을 놓고 판단해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당이 야당되고, 야당이 여당으로 변모했던 지난 10여년을 살펴볼 때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반대의견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그 나물에 그밥이었잖습니까?

    단....국회의장이 직접 이렇게 편지를 쓸 정도로 논란이 분분한 직권상정이란 것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뭐든간에 좀 속시원한 정치를 보여달라는 의미에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국민들은 현재 어느 한편을 욕하기도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

  4. 몽실이 2010/02/04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와서 직권상정에 대한 변명을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

    국회가 그 난리를 치고 추태가 벌어졌고, 국회의장은 책임을 진다면서 왜 이렇게 변명으로 일관하시는 겁니까?

    도대체 그 책임이란 게 무엇입니까?

    야당이 무능한 부분도 있지만, 여당으로서 다수의 횡포가 작용한 점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나요?

    지난 번의 직권상정은 절차상 합법을 핑계로 다수의 횡포가 고스란히 드러난 대표적 사례였습니다.

    • 레모나 2010/02/04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태로 얼룩진 직권상정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국회의장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야당은 허구헌 날 발목만 잡지, 여당은 자기당 출신 의장이랍시고 모욕을 줘가면서 압박 가하지,
      그렇다고 해서 일의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지,
      그러면 결국 표결로 가는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횡포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시간을 더 끈다고 해서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도 아니고 말이죠.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고 이런 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런 법안을 만드는데 있어서 좀 더 긴 시간의 토론을 거쳤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것은 국회의장의 책임보다 여당이자 절대다수당인 한나라당의 책임이 더 커보이네요.
      현 정부부터 토론과 설득의 과정이 생략하거나 회피하려고 하는 인상을 주니
      국민들은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죠.

    • BlogIcon 맹태 2010/02/04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몽실이님, 레모나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5. 김민환 2010/02/04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권상정하실 때만큼 이번 변명에 크나큰 실망을 안기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국회의장이란 자리는 그야말로 3부요인이라 불릴만큼
    국가의 입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직권상정은 국회의장의 권한 중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의장님이 직권상정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양심과 국민을 위한 우국충정으로 나온 판단이 아니라 생각되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장님 소신은 어떠신지 몰라도..
    국회의장으로 소임을 다하시는 동안 국민의 마음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최소한 저 김민환 한 사람은 의장님의 직권상정으로 이 나라에 대한 실망과
    자괴감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덜 억울하게 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그걸 못하신다면...

    어떻게 하셔야할지 스스로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6. BlogIcon 김한준 2010/02/04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

    자두 = 대화가 필요해...

    자두는 요새 뭐하고 지낼까요.

    • BlogIcon 맹태 2010/02/05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김한준님.
      연인 사이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에게도 대화가 필요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7. BlogIcon casablanca 2010/02/05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권상정이 의장님 말씀처럼 없애고 좀 더 성숙된 의회문화가 이루어 졋으면 좋겠습니다.

  8. 대한국인 2010/02/05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시대를 사는 젊은 한국인으로써 9시 뉴스 전반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해 실망스러운 적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의 야당 정치인들... 의석수가 적으니 표결을 하면안된다는 너무나 비논리적 주장들... 대체 그럼 왜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투표를 직접선거로 하는 것인가요? 상대 다수의 국민이 현여당에게 많은 의석수를 주었다는것은 최소한 그기간동안은 그분들을 믿고 그분들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물론 민주주의에서 야당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행여 여당이 독재정치로 이끌어 가지않도록 옆에서 견제해주는 것이 그들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야당은 견제가 아닌 사사건건 딴지입니다. 대안없는 무조건적인 반대. 얼마전 굿모닝 프레시던트라는 한국영화를 봤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야당 대표의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존경표시는 현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었을때는 이미 직권상정이라는 단어조차 뉴스 기사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BlogIcon 맹태 2010/02/05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대한국인님.
      성숙한 의회정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9. 탐진강 2010/02/06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권상정이 결국 여당에게 유리하게 비추어질 수 밖에 없는 용어적 한계가 있겠군요.
    그렇다면 직권상정은 없애거나 안하는 것이 도리겠어요

  10. 전두환 2010/02/06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아주 잘했다곤 말할 수 없지만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이상한 논리 아닙니까? 직권상정권이 법적으로 보장된 국회의장의 권한이라면, 이를 존중할 줄 아는 것도 게임하는 사람들의 자세 아닐까요? 정치는 분명 게임입니다. 여기에는 당근 정해진 게임의 룰이 있습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입식격투기 K-1 이 싫으면 그라운드격투기 프라이드로 전향하면 됩니다. K-1에서 프라이드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우기면 이야말로 미친 넘 아닐까요? 바로 민주당이 그런 식입니다. 지들도 할 거 다 해놓고, 징징대는 꼬락서니가 참 가관이란 것이지요. 무능한 야당은 울며 보채는 일밖에는 못합니까? 한나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하는 짓이 워낙 유치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식이라면 100년 지나도 집권 못합니다. 자본주의적인 실력을 잃어버린, 자본주의적 실력이란 말의 의미조차 모르는, 정당정치의 간교함만 습득한 민주당의 앞날에 축복있으라~~ 라멘!!

♡  이효리는 그때 정말 정치인이 되고 싶었을까?

 

                                                                                             (사진출처 - 이효리 팬페이지)

“ 영입인사 1호는 이효리입니다. 영입해서 간판으로 내세울 겁니다.”


2003년 12월 15일, 딱딱하기만 했던 정치권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 의원이 기자들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효리 영입‘을 진지한 표정으로 언급했기 때문이었죠.
 


이효리를 한나라당 비례대표(전국구) 1번으로 내세우겠다는 최대표의 농담(?)은 당시 기자들에게 '농담 아닌 농담'으로 받아들여져 여의도와 언론사 관계자들에 회자되었습니다. 

이 빅뉴스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술자리에서도 삼삼오오 모여앉아  '그거 사실이야?' , '이효리가 정말 정치권에 들어올까?' 라는 식의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이효리를 안주거리 삼아 시시덕거렸던 것이지요.... 

돌이켜보면, 이효리는 나이 한 가지를 제외하곤 무리가 없을만큼 지명도와 인기도에서 당시 최고의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이효리의 나이는 24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이른바 ‘피선거권’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만 25세 이상의 남녀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이죠.


 

⊙ 정치권의 '박진영 영입' 프로젝트의 결과는?


 

그로부터 6년 뒤 2010년 1월, 여의도 정가엔 난데없이 ‘박진영’이란 이름 석자가 삽시간에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언론사들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잽싸게 보도경쟁에 나섰는데요. 


                                                                                                  (사진 출처 - 박진영 블로그)

소식의 발원지는 바로 민주당. 

민주당이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신설할 가칭 <청년연구소> 소장으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영입하려고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 중에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탁월한 박진영씨를 맨처음 떠올렸다'라며 박진영 정치권 영입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박진영씨가 박상천 민주당 의원의 5촌조카라는 것도 더불어 알려지면서 박진영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민주당은 일단 박진영을 영입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영입을 뒤로 미뤘다고 합니다만,  정치권이 박진영의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은 나름대로 신선하고 획기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박진영은 민주당의 영입제의를 정말로 받은 적이 있는 것일까요
(받았다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받았을까요? )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납니다.  



◐ <지붕킥>의 이순재, <그대 웃어요>의 최불암 모두 국회의원이었다.


지난 세월, 한 때나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연예인(문인 포함)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인기탤런트로 명성이 자자한 <지붕킥>의 이순재, <그대웃어요>의 최불암을 포함해 <아이리스>의 대통령 비서실장역으로 출연했던 정한용, 개그맨 이주일도 한 때는 모두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홍신,이순재,신성일, 정한용,이주일,최불암

얼마전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했던 소설가 김홍신도 국회의원이었고, 미남배우의 대명사였던 신성일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2009년 재.보궐선거의 최대 돌풍은 김제동이었다.


2009년 가을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여의도 정가에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여의도연구소가 10.28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수원 장안의 표심을 살펴본 결과, 당시
투표자들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였던 요인은 ‘김제동과 손석희의 프로그램 하차’였던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었습니다.


1,000여명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이 조사에서 김제동,손석희의 방송하차가 투표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45.6%를 차지해 정치권을 놀라게 했는데요.

                 ▲ 모든 정치인들은 개그맨 김제동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

이쯤 되면, 수원.장안 재.보궐선거를 좌우한 인물은 그 누구도 아닌  김제동과 손석희라는 인물이었다는 결론을 내려도 된다는 것이죠.


잠시 화제를 뇌과학 분야로 돌려보겠습니다. 뇌과학은 이성과 감성의 작용 순서를 놓고 많은 연구결과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단순화시켜서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누구라도 주목해야할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성과 이성은 동전의 양면이 아니라 아예 다른 화폐이다.'..........‘감성이 이성보다 먼저 작동한다.’ ... ‘무의식이 의식보다 항상 먼저 오는 것은 사실이다.’


자, 그렇다면 정치인들은 이제 어떻게 선거전략과 전술을 수립해야만 할까요? 

진정한 정치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 연예인이 아니라 다른 어떤 직종의 전문가도 영입할 수 있는 용기, 결단,지혜가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요?



*뱀발 - 박진영의 정치권 영입에 대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나?' 라는 식의 네티즌 논평을 접하고 , 문득 '그렇게만 볼 일은 아니다'란 생각이 들어 작성한 글임을 밝히고 싶습니다. 


                                                                                                                           posted by 백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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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02/03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진영은 정치인 아닌가요?
    이명박 산하 미래기획위원(장관급)임.


여야, 예산안 연내처리 노력 합의 (연합뉴스)

[기사 설명]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로 3자 회담을 하고 예산안 처리 문제에 대해 새해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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