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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문제아' 서승화의 재발견 야구 속담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좌완 강속구 투수가 있다면 지옥에서라도 데려와라" 그만큼 왼손 강속구 투수는 희소하면서도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동국대 졸업반일 당시 좌완 파이어볼러였던 서승화는 여러 곳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 진출과 한국 구단 입단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계약금 5억을 받고 LG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입단 후 그의 인생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과의 주먹다짐, 윤재국의 치명적인 부상, 그리고 몇 차례의 빈볼 시비(전상열, 김재걸...) 등에 휘말리며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낙인되었고, 기량을 꽃 피우기도 전에 손가락질부터 받는 불운을 겪게 되었죠. (작년에도 2군에서 '작은 이병규'와의 갈등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잊혀질 만하면 터지.. 더보기
최근 10년간 개막전을 빛낸 영웅들은 누구? 언제든 간에 개막전은 설레입니다. 여러 달 동안 경기를 볼 수 없었는데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 시즌 개막전 때마다 신들린 듯 팀을 이끌어주는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그 선수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개막전에 맹활약을 펼쳤던 인상적인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2000년 현대 퀸란 vs LG 테이텀 3루수 수비가 발군이었던 현대 용병 퀸란은 원래 방망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타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었죠. 그러나 한 방에 있어서는 시즌의 처음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는 개막전에서 1회 3점포, 2회 1점포, 2점포를 작렬하며 개막전 스타가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줬죠. 또한 한국시리즈 MVP에 뽑히며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더구나 현대-한화(대전.. 더보기
故 임수혁 선수를 떠올리면 잊지 못할 3경기 이곳은 故 임수혁 선수의 모교인 '봉천초등학교'입니다. 원래 그는 방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에 다이어트 삼아 운동을 하다보니 결국 5학년 때 야구부가 있는 봉천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사이에도 그의 모교에서는 후배 야구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었고 또 다른 후배들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운동장을 거닐며 故 임수혁 선수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노라니 가장 기억에 남은 3경기가 떠올랐습니다. ▲ 스포츠조선 2000년 4월 19일자 1999년 플레이오프 최종 7차전 (대구) - 기적 같은 대역전극의 초석이 되다 1승 3패로 몰린 롯데가 내리 2연승을 하며 최종 7차전을 맞이했습니다. 이승엽, 김기태, 김종훈의 홈런을 앞세운 삼성이 5:3으로 앞서고 있었죠. 2점차.. 더보기
이기면 롤렉스 시계를 준다고? ◎ 지난 회 다시 보기 챔피언이 앉은 돈방석은 얼마짜리? (1) (바로가기) 챔피언이 앉은 돈방석은 얼마짜리? (2) (바로가기) 챔피언이 앉은 돈방석은 얼마짜리? (3) 이기면 롤렉스 시계를 준다? 지난 (1), (2) 편에 이어 다음 알아볼 시대는 1990년대입니다. 1990년대를 양분했다고 할 수 있는 팀은 LG 트윈스입니다. 해태가 4차례 우승을 했고, LG는 한국시리즈 4차례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2번 우승했죠. 그 중 1994년 LG 트윈스입니다. 1994년 LG 트윈스는 역대 우승팀 가운데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했던 팀이고 신인 3인방 대박에 여러 가지 이슈를 몰고 다닌 팀이었죠. 더구나 LG는 선수 지원과 복지에 대해 가장 선진화된 구단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타구단의 부러움을 샀었죠. 프로야구에.. 더보기
20일 오후 경기 파주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 내일 오후 경기 파주 방문 - 내일 오전, 경찰의 날 맞아 영등포 경찰서 격려 방문 김형오 국회의장은 ‘우리땅 희망탐방’3주 째로 접어드는 내일(10.20 화) 경기도 파주를 방문한다. 김 의장의 희망탐방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인 약 한달 동안 이뤄지는 민생 현장 시찰로 우리 국민의 삶의 현장, 산업 현장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국회의장 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내일 우리나라 최대 문화 산업단지인 파주출판단지를 시찰하고, 이어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파주LCD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김 의장은 문화예술인 마을로 잘 알려진 헤이리를 둘러보고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