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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독도에 사는 "몽키" 이야기 독도에 가면, 독도에 가면♬ 갈매기도 있고♬ 인면암도 있고♬ 부채바위도 있고♬ (옆에서 보니 전 이 바위도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삽살개도 있고♬ 오잉?!! 삽! 살! 개! 이 녀석의 정식 이름은 "지킴이"입니다. 하지만 독도경비대원들 사이에서는 "몽키"라고 불리고 있어요. 이 녀석 말고 새끼를 출산하러 울릉도에 나가있는 암컷은 "양키"래요. "왜 개 이름을 '몽키', '양키'라고 붙였어요?" "음, 저도 잘 모르겠는데..제가 여기 전입오기 전부터 그렇게 불러왔어서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1998년, 천연기념물 368호 삽살개 두마리, '몽이'와 '곰이'가 독도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개구쟁이 삽살개들이 얌전히 주는 밥 먹고, 얌전히 하루를 보내다가 잘 시간되면 코.. 더보기
독도에서의 1박 2일!! (중) - 독도 도착! "독도에서의 1박 2일!! (상) - 울릉도" 보기 동해의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전날 울릉군청에서 입수한 정보대로 일출이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일찍 일어난다고 일어났는데, 어스름하게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안내 받은 장소에 도착하였지만, 해는 보이지 않고...분명 뜬거 같은데.. 다급한 마음에 안내 받은 장소보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갔습니다. 길을 잠깐 헤매었더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 나는 아직 산 속인데...ㅠㅠ 어제 일몰과 마찬가지로 '아쉬운대로' 일출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좀 아쉬운 일출이었습니다..ㅠㅠ 독도에 가면 제대로 찍어보리라고 다짐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ㅠㅠ 저동항의 수협직판장의 모습 갓 잡아온 싱싱.. 더보기
독도에서의 1박 2일!! (상) - 울릉도 지난 주말, 난생 처음으로 독도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 역시 처음이었지요. 독도에 들어가기 전, 울릉도에서 처리할 업무를 보고 하루 머물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아서, 카메라만 들이대면 그림엽서!! 배에서 내려 항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울릉도 도동항에 정박하고 있는 여객선과 어선 도동항은 손님을 맞이하는 렌트카 업체 차량들과 상인들로 북적였지만, 주변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도동항의 모습 길가에 주차된 택시들이 모두 SUV 차량이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언덕길로 이루어진 울릉도의 도로환경과 숙박 때문에 짐이 많은 관광객의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볼 일이 있어 울릉군청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