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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천재를 거부한 이승훈 선수의 눈물이 감동적인 이유. 지난 14일 SBS에서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돌풍을 일으켰던 세 친구,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 이상화 선수의 성공 코드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됐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스피드스케이트 장거리 5000m와 1만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 특히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트로 전향한 지 7개월이 채 되지 않은 상황과 국제시합 첫 출전 무대에서 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천재 스케이터'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승훈 선수는 "자신을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나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절대 천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재가 아닌 이승훈 선수는 누구보.. 더보기
이승훈 금메달,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스포츠 영화에는 일정한 감동 공식이 있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최약팀, 선수가 역경을 딛고 최고의 팀 혹은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팀의 실화를 얘기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와 지난해 큰 흥행을 끌었던 스키국가대표들의 이야기 '국가대표', 올해 남아공 럭비 월드컵의 기적같은 승리를 그린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까지. 스포츠 영화들은 포스터만 봐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벅찬 감동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는 스포츠 영화 뺨 치는 벅찬 감동의 순간이 재현됐습니다. 국가대표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겠다는 꿈 하나만 믿고 달려온 선수.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