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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구르믈 버서난 태양처럼" 지난 22일. 부산에 일정이 있어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웬 영화 포스터 한 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 다음 주에 개봉하는구먼. 이준익 감독 작품이니 한 번 볼까나?" 김포공항에 도착한 저는 지체 없이 약속장소로 달려 갔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저에게 한 마디씩 하더군요. "덥지 않으세요? 왜 이렇게 옷을 두텁게 입고 왔어요? 이건 겨울 옷인데." "아~ 부산에 바람이 많이 분다기에 이렇게 갖춰입고 왔습니다. ㅎㅎㅎ" 주변을 둘러보니 저만 옷을 두텁게 입고 온 것이었습니다. 부산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본 하늘은 온통 흰구름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이러니 하늘 아래의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일 수 밖에...' 김해공항에 도착한 우리들을 맞이한 것은 어두운 하늘.. 더보기
그녀를 위해서라면 쓰레기장에도 (세계문화유산 모로코 페스 이모저모) "쓰레기장에 사원을 짓는다면?" 모로코 페스에 있는 '살아있는 세계문화유산' 올드 메디나는 그 풍경마다 시대상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지난 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세계문화유산에 X칠이 되어 있는 까닭은? ) 그 가운데 지난 번에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특히 기억에 남는 명소 3군데를 선정했습니다. 내부가 아름다운 '부 이나니아 신학교' 지금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는 곳은 '부 이나니아 신학교'입니다. 14세기에 부 이나니아에 의해 세워진 메린 왕조 최대의 신학교로서 무어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입니다. 지금은 모스크(사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교실, 2층에는 기숙사로 쓰인 작은 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원에는 마노와 대리석이 깔려있고 벽 전체에 타일 모자이크와 회반죽의.. 더보기
이른 아침, 국회를 찾아온 가을을 만나다. 여의도 국회에도 가을이 조금씩 오고 있습니다. 2009년 10월 22일 (목) 08:37 AM - 국회 도서관 앞 2009년 10월 26일 (월) 08:08 AM - 국회 도서관 앞 2009년 10월 27일 (화) 07:59 AM - 국회 도서관 앞 2009년 10월 28일 (수) 08:01 AM - 국회 도서관 앞 2009년 10월 29일 (목) 08:06 AM - 국회 도서관 앞 2009년 10월 30일 (금) 08:03 AM - 국회 도서관 앞 1주일 동안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가을을 마중 나갔는데, 여러분은 시나브로 가을이 찾아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posted by 맹태 더보기
손영모 박사님의 나무 사랑에 감동받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