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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G20 정상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개최를 반긴다 고품격 문화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 -G20 정상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개최를 반긴다 11월 11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출발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것은 정말로 잘한 일이고 최선의 선택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최정상의 리더들이 신라 금관과 백제 금동향로 등 빛나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뒤 겨레의 얼과 혼이 깃든 박물관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을 주제로 만찬을 곁들인 첫 정상회의를 한다니, 상상만으로도 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가. 처음 그 뉴스를 듣는 순간 나는 참으로 반갑고 뿌듯했다. 우리도 이제 문화국가의 반열에 들어서는구나 하는 감동이 일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은 시공간을 초월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 담아 놓은 초고밀도 압축파일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만큼 그 나라의.. 더보기
세계적 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의 현실은? 지금 당신 손에 금 한 덩어리가 있습니다. 그 금이 매일매일 조금씩 깎여서 없어지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그 금이 사라지는 일은 막을텐데요. 금보다 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현재 조금씩 깎여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난해 10월 희망탐방 일정 중 하나로 울산반구대암각화를 찾았을 당시 울산반구대암각화는 물 속에 잠겨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갈수기인 3월 현재는 물이 빠지면서 울산반구대암각화가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김형오 국회의장은 물 속에 잠겨 있던 국보 울산반구대암각화의 현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일요일 현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울산시와 문화재청의 팽팽한 의견차로 여전히 보존 방안이 불투명한 상태인 울산반구대 암각화.. 더보기
아바타, 아이폰 그리고 문화유산, 상상력이 힘이다. 엄청난 영상충격으로 전 세계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게 한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영화 '아바타'는 한국에서만 8800만 달러(약 970억 원), 전 세계 흥행수입 24억6천억 달러(약 2조8천600억 원)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수익창출을 이뤄냈는데요. 하지만 아바타의 경제적 효과는 이것 뿐이 아닙니다. 기존의 2D영화 위주였던 극장 계의 판도를 3D로 바꾸는가 하면 3D TV 개발을 앞당기는 등 3D산업을 한 계단 끌어올리면서 3D산업을 산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게 했습니다. 엄청난 흥행돌풍으로 전 세계의 문화는 물론 경제·산업계의 판도마저 뒤흔든 영화 '아바타'. 이것이 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상상력의 힘입니다. 제임스카메론의 상상력, 아바타가 영화계와 산업계의 판도를 바꿔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