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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랑의 총량을 늘리는 게 우선이다” (김형오 의장, 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 후기) “사랑의 총량을 늘리는 게 우선이다” - 김형오 의장, 3.18(목) 생방송 인터뷰 후기 오늘 아침, MBC라디오 생방송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바로 몇 시간 전 일이지요. 18대 국회의장 취임 후 많은 방송 출연을 경험했지만,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시선집중에서 제가 발표한 사형제 반대 입장에 대해 인터뷰 요청을 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공식적으로 제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사형제도에 대한 제 생각과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생명은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이고 천부적 권리이므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아무도 박탈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오늘 인터뷰에서도 역시 똑같은 입장을 힘주어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라디오 인터뷰를 마치고 보니 생방송 인터뷰에서 시간제.. 더보기
박진영,이효리,김제동에 얽힌 정치이야기 ♡ 이효리는 그때 정말 정치인이 되고 싶었을까? (사진출처 - 이효리 팬페이지) “ 영입인사 1호는 이효리입니다. 영입해서 간판으로 내세울 겁니다.” 2003년 12월 15일, 딱딱하기만 했던 정치권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 의원이 기자들의 외부인사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효리 영입‘을 진지한 표정으로 언급했기 때문이었죠. 이효리를 한나라당 비례대표(전국구) 1번으로 내세우겠다는 최대표의 농담(?)은 당시 기자들에게 '농담 아닌 농담'으로 받아들여져 여의도와 언론사 관계자들에 회자되었습니다. 이 빅뉴스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술자리에서도 삼삼오오 모여앉아 '그거 사실이야?' , '이효리가 정말 정치권에 들어올까?' 라는 식의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나쁘게.. 더보기
12월의 문턱, 11월 넷째 주 만사형통 넷 브리핑 올해도 불과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연말이란 말이 점점 피부에 와닿는 11월 넷째 주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루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만사형통 11월 넷째 주의 넷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이번 주의 만사형통 이야기는 국내외에 걸쳐 꾸려갈까 합니다. 김형오 국회의장 베트남-중국 순방 (11월 14일 ~ 24일) 우선 이번 주 만사형통의 가장 큰 뉴스는 김형오 국회의장께서 베트남-중국을 순방한 일이겠죠. 김의장은 양국의 최고지도자들과 만나 우리 나라와의 우호 협력관계를 재확인한 동시에 '의회외교'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또, 각종 유적지를 방문하였고, 텐진大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증도 수.. 더보기
선거판의 돌풍 김제동과 보증수표 김태희 # 1 /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감성적 동물이다. 동시에 두 가지 질문을 던지려 한다. 아는 사람들은 대답해보라~ (문제 1) 선거판에서 표심(票心)을 가장 확실하게 움직이는 것은 뭘까? 가. 4대강 사업 나. 세종시 문제 다. 100분토론 라. 노무현 전 대통령 마. 김제동,손석희 (문제 2) 드라마나 영화의 시청률과 관객 확보의 보증수표는 무엇일까? 가. 속옷과 몸매 노출 연기 나. 발로 하는 연기 ( ‘발 연기’ ) 다. 톱스타 여배우의 출연 라. 여배우의 연기력 마. 탄탄한 스토리 # 2 / 10.28 보궐선거를 좌지우지한 인물은 김제동과 손석희. 정답은 아래와 같다. 문제 1의 정답은 마. 김제동 .... 문제 2의 정답은 다. 톱스타 여배우의 출연! 최근 흥미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되.. 더보기
100분토론과 작별한 손석희, 그를 키운 것은? "나를 키운 건 8할이 손석희라는 악몽이었다."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소제목입니다. 김주하는 이 책에서 냉정하고 매몰차지만 알고 보면 속정 깊은 선배에 대한 소회를 담았더군요. 국민에겐 최고의 언론인으로, 후배에겐 존경을 받고 있는 선배인 손석희. 오늘날까지 그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만학도의 유학, 절박함을 깨닫다 언젠가 아침방송에서 그가 이야기한 것이 떠오릅니다. 마흔 셋 늦은 유학길에서의 고생담이었습니다. 그는 1997년 마이크를 놓고 돌연 가족과 함께 유학을 떠났습니다. 자비 연수였지만, 애초의 목적은 공부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모든 걸 멈추고 쉬고 싶었다고 했었죠. 그렇게 쉬다가 오겠다고 한 결심이 도리어 '열혈만학도'로 변신하는 데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민간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