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세영

막을 내린 <파스타>, 가시지 않는 여운 올해 초의 월화 밤을 지켜주었던 . 이제 종영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점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차를 마시고 나면 입가에 그 향이 머물듯이 가 남긴 여운은 아직도 제 곁을 떠나지 않네요. 그 동안 파스타를 보면서 제 마음을 맴돌고 있는 향기를 담아봤습니다. 붕셰커플, 독특한 캐릭터에 훌륭한 연기가 버무려지다 그 동안 중후한 저음의 목소리에 젠틀한 이미지를 쌓아왔던 이선균은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별난 쉐프 최현욱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초반부에는 여성 혐오증에 걸린 듯한 인상마저 풍기며 별난 이미지로 등장했지만, 정체된 캐릭터가 아닌 변화하는 인물을 잘 담아냈습니다. , 에서 보여준 '훈남'이나 에서의 '바른 남자'에 익숙해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 더보기
<파스타> 버럭 쉐프 최현욱의 성공비결 3가지 드라마 가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버럭 쉐프 최현욱은 그 동안의 불협화음을 극복하고 '라스페라'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그의 힘으로 갈등의 중심에 섰던 국내파 요리사들과 화해하고 유학을 보냈고, 드라마 초기에 버림받았던 여자 요리사 3명을 받아들여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함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까탈스럽고 버럭버럭 소리 지르기 좋아하는 최현욱이 '라스페라'의 쉐프로서 당당히 설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의 핵심은 '버리기' 혹은 '비우기'였습니다. 자신이 고집하던 것들을 버리고 비우니 새로운 더 많은 것들을 채우고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현우는 일과 사랑에서 모두 홈런을 쳐버렸습니다. 이런 그의 성공 안에는 3가지 비결이 있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