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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가한 소리 작작해라, 암각화는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한가한 소리 작작해라, 암각화는 숨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김형오 “정말로 속이 다 후련해지는 정론직필입니다. 울산시와 문화재청 그리고 정부는 역사의 공범자가 되지 않으려면 즉각 물을 빼고 암각화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해내야 합니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를 하려 해도 만질 불알마저 없어질 지경 아닙니까? 대통령이라도 나서서 복지부동 중인 공무원들의 배를 걷어차야 합니다.” 지난 7월 10일자 경상일보에 실린 내 칼럼(특별기고 : 암각화를 살리기 위한 벼랑 끝 호소 - “당장 물을 빼라,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을 보고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다. 경상일보 바로가기☞ [특별기고]“당장 물을 빼라,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 그러나 그로부터 130여 일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더보기
[경상일보 특별기고]“당장 물을 빼라,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 바로가기 클릭 ☞ “당장 물을 빼라,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 -암각화를 살리기 위한 벼랑 끝 호소 더보기
[함께 읽고 싶은 칼럼 2편] 오늘 아침 신문에서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는 두 편의 글을 만났다. 그 느낌을 내 블로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간단한 소감과 함께 링크를 걸어 둔다. 첫 번째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동아일보에 기고한 반구대 암각화 관련 글이다. 하루가 급한 암각화 보존을 주장하면서 해결 방안까지 설득력 있게 제시해 놓았다. 이 기고문이 반갑고 힘이 되는 건 나 역시 줄기차게 대책 마련과 즉각 실행을 촉구해 왔기 때문이다. 정몽준 의원의 생각에 공감하고 그 뜻을 지지한다. 정 대표께선 평소에도 반구대 암각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내가 이 문제로 한창 열을 올릴 때는 관련 자료도 많이 주신 분이다. 내 주장과 의견이 궁금한 독자는 블로그 검색창에 ‘반구대 암각화’를 쳐 보라. 열 편도 넘는 글이 뜰 것이다. 동아일보.. 더보기
갈등과 반목을 넘어 모두 승자가 되는 길을 위하여 나는 왜 신공항 문제의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는가 갈등과 반목을 넘어 모두 승자가 되는 길을 위하여 김 형 오 존경하는 부산·울산·대구 시민 여러분, 경남·북 도민 여러분! 먼저 저의 발언으로 인해 마음 상하거나 실망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주 두 차례 지역구를 방문해 저를 아끼시는 분들의 얼굴에 깊이 파인 수심을 보면서 저 또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오랜 세월 부산 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나름대로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누구보다도 민심을 섬기고 헤아리고 두려워해온 만큼 이 문제를 두고 고민과 번뇌가 깊었습니다. 제 지역구에서 공항까지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이 내걸린 플래카드의 숲을 지나치며 과연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묻고 또 물었습니다...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과 반구대암각화 [ 기사 및 사진 자료 설명] 선사시대 바위그림으로 유명한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으로 인정받나 (연합뉴스)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일환으로 반구대 암각화 수몰현장을 찾아 그 보존대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블로그 콘텐츠를 참고하시면 반구대 암각화의 현실을 그 어느곳에서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물속에 잠긴 보물, 서로의 입장차 때문에.. (2009희망탐방 블로그 콘텐츠) ♣ 로킥 10대들과 신석기인의 차이점 (2009희망탐방 블로그 콘텐츠)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posted by 국회대.. 더보기
찬 바람 쌀쌀할 땐 울산 칼국수가 최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바람, 연일 이어지는 신종플루 확산 뉴스까지. 몸도 마음도 움추려드는 요즘,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뜨끈한 국물 한모금이면 꽁꽁 얼어붙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칼국수!!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온 겨울의 문턱에서 얼큰한 칼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울산의 명물, 신정시장의 칼국수 거리입니다. 이 곳 칼국수 거리에서는 가게 앞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가 손으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면을 뽑는 과정을 모두 지켜 볼 수 있어요. 그럼 한번 볼까요?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얇게 얇게 밀어요. 저기 반죽판에 보이는 얇은 밀가루 반죽이 바로 오늘 먹을 칼국수의 면발이 된답니다. 밀가루 반죽을 칼로 썰어 면발을 만들어요. 아주머니.. 더보기
'로킥 10대들'과 신석기인의 차이점 불량하기 짝이 없는 10대 녀석들이 크게 사고를 쳤군요. ▲ 10대들아, 너희들 이제 큰일 났어...경찰 아저씨들이 너네들 가만 두지 않을 거란다. 이제 어쩔래? 빨랑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해라. 불안,초조,불면,소화불량,시력감퇴,두통에 시달리지 말고... 멀쩡하게 길을 가던 어린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킨 이 녀석들의 심리상태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왜?? 왜 이 녀석들은 칭찬받을 구석이 하나도 없는 자신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을까? 왜 이런 걸 혼자 보기 아깝다고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을까? 때린 녀석보다도 이걸 찍자고 제안한 녀석의 심리상태가 더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책 좀 뒤적이고 ......자료 좀 모아봤습.. 더보기
"개헌은 정치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헌은 정치권의 문제만도 아니고 서울사람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제가 개헌을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정치를 비롯한 사회 문화 구조가 획기적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계기로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87년 헌법은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화, 단임제, 대통령 직선제도 실현했습니다. 그러나 87년 당시에는 지방자치가 안 되어 있었고, 정보화, 세계화의 개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이미 함께 살아가는 지방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시대적 변화를 국가적인 큰 틀 속에서 보다 완벽하게 구현해줄 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헌법개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는 단임제 헌법이 갖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들이 전부 불행한 대통령이.. 더보기
바람마저 명물이 된 곳, 울산 십리대숲의 비밀. 높은 가을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대나무 숲. 바람마저 아주 특별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초록빛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울산 십리대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울산 태화강. 죽음의 강에서 사람과 물고기들이 찾아오는 생명이 넘치는 강으로 바뀐 ‘강 살리기’의 산 증인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의 선도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울산의 젖줄 태화강, 그 강변을 따라 십리로 이어진 대나무 숲이 바로 십리대숲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울산 12경의 한 곳이기도 하죠. ▲들어가는 입구를 제외하고 빽빽이 서 있는 대나무들. 저기 보이는 저 곳이 입구인데 꼭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대나무 숲.. 더보기
전국 1위 재래시장도 손 들어 버린 주차난. 울산의 첫 번째 시장인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시장. 바로 재래시장의 성공 모델인 울산 신정시장(울산 남구)입니다. ▲신정시장 입구와 아케이드. 잘 나가는 재래시장에 아케이드는 더 이상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 조건. 대형할인마트와 가격으로 맞장 뜬 80~90% 특가판매, 고객 맞이 발레파킹 제도, 지역사회와의 자매결연 추진 등 지금까지 신정시장이 걸어온 길은 한 마디로 ‘재래시장 마케팅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상인들에 따르면 정부에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노력해 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이러한 방안들이 올해 추석에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 시장상인회의 회장이자 의류점은 운영하고 있는 손병길 씨는 “올해 추석은 각지에서 몰려 온 손님들로 인해 물건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