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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세 가지 무거움과 일곱 가지 가벼움 김형오의 유머 펀치 ①=옛이야기 속에서 현실을 읽다 세 가지 무거움과 일곱 가지 가벼움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목은 ‘뚱보 할머니의 복수 혈전’입니다. 홀쭉이 할아버지와 뚱보 할머니 부부가 산책길에서 언덕을 만났습니다. “임자, 다리 아프지? 내가 업어줄까?” 할머니는 못 이기는 척 할아버지 등에 업혔습니다. 얼마 못 가 할아버지 등이 땀으로 흠뻑 젖자 미안해진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영감 내가 무겁지요?”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할아버지가 하는 말. “그럼 당연히 무겁지. 머리는 돌대가리지, 얼굴엔 철판 깔았지, 간덩이는 부었지, 안 무거울 수가 있나.” 빈정상한 할머니, 할아버지 등에서 내려 언덕길을 내려가다 이번에는 할아버지한테 자기 등에 업히랍니다. “할멈, 나는 가볍지?” 그러자 할머니의.. 더보기
'대기만성'의 여배우 나문희의 성공비결 3가지 지난 27일 에 배우 나문희가 출연하여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연기인생 4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이라고 하니 감회가 남달랐을 것입니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국민어머니'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알려진 김혜자나 강부자, 정혜선, 여운계와 같은 배우를 떠올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나문희입니다. 그녀는 현재 충무로가 원하는 어머니 역 배우 0순위로 꼽힙니다. '대기만성'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녀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 나문희가 평소에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는 김윤진과 힘을 모은 작품 절제력과 성실함 "비록 작은 역이었지만 내가 아니면 아무도 소화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물론 '저 역할은 내가 .. 더보기
"하토야마 총리, 위안부의 아픔을 외면하려는가" ‘원통해서 못살겠다. 내 청춘을 돌려다오. 사죄하고 배상을 하라. 마음대로 끌고 가서 마음대로 짓밟아놓은 일본은 사죄하고 배상해라. 어머니 아버지 들리시는지요. 이 딸들의 울음소리. 이제는 우리 대한의 형제 자매가 이 한을 풀어줍니다.’ -일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수요일, 그 거리에는 그녀가 있다. 빼앗긴 조국에 삶 자체가 나라의 슬픈 역사가 된 그녀. 자신의 삶을 빼앗은 당사자에게, 그리고 그것을 묵인한 조국에게 오늘도 그녀는 외친다. 자신의 빼앗긴 삶을, 인권을, 꿈을 이제는 되돌려 달라고. -2009년 8월 30일 ▲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일본에 새 바람이 불었다. 54년간 일당우위 정치체제를 자민당이 무너지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것이다. 이 소식에 81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 더보기
복권 당첨 꿈으로 라면을 구입하면? 복권에 당첨되는 이들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똥꿈? 조상꿈? 용꿈? 불꿈?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 가운데 조상님이 나오는 꿈이 많다고 하네요. 지난 주말, 몇년전 돌아가신 할머니를 꿈에 뵈었습니다. '할머니 보고싶다~'라는 생각만 하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그리고 퇴근 길에 출출한 배를 달래려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그날따라 '로또를 한번 구입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린 배를 채우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갖고있는 현금으로 라면을 구입했지요. '오동통한 면발'의 라면을 구입했는데..... '로또를 사볼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라면이로또.jpg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