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오가 만난 세상
독도의 삽살개가 묶여있던 이유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0. 08:52
김형오 국회의장의 독도 방문기
김형오 국회의장은 4월 18일 현직 국회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하였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도 독도에서 만나니 무척 반갑고 대견스럽습니다.
"좀 작게 해도 괜찮아요. 헬리콥터 소리보다 더 커서 괭이갈매기들이 더 놀라겠다."
(앞서 목청 찢어져라 호명했던 선임대원분들, 혹시라도 목소리 작게 냈다고 후임들 뭐라고 하지 마세요~^^)
"독도는 우리땅!"
경비대원들이 인터넷으로 국회도서관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국회도서관에서는 3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회도서관에서는 3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독도 경비업무 중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는 순직위령비에 헌화, 참배했습니다.
점심식사에 앞서 독도에 울려퍼지는 애국가
그런데 이 때, 계단 밑에서 무엇인가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
애처로운 눈빛으로 방문단을 바라보는 삽살개 "지킴이"
"하나~ 둘~ 셋!"
결국 계단 밑에서 해방된 지킴이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당연하고도 막연하게 "우리땅" 이라고 생각했던 독도에 직접 다녀오고 보니,
더욱 애틋한 마음입니다.
마치 예쁜 여동생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누군가 내 예쁜 여동생을 자기 동생이라고 우기는 것 같아요.
굳이 해명하지 않아도 내 동생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기에 무시하거나, 의연히 대처하면 되는 일이지만 - 그래도 분한 마음이 드는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
(사진촬영에 응해준 권춘구 수경, 전역 준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