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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르믈 버서난 태양처럼" 지난 22일. 부산에 일정이 있어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웬 영화 포스터 한 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 다음 주에 개봉하는구먼. 이준익 감독 작품이니 한 번 볼까나?" 김포공항에 도착한 저는 지체 없이 약속장소로 달려 갔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저에게 한 마디씩 하더군요. "덥지 않으세요? 왜 이렇게 옷을 두텁게 입고 왔어요? 이건 겨울 옷인데." "아~ 부산에 바람이 많이 분다기에 이렇게 갖춰입고 왔습니다. ㅎㅎㅎ" 주변을 둘러보니 저만 옷을 두텁게 입고 온 것이었습니다. 부산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본 하늘은 온통 흰구름으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이러니 하늘 아래의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일 수 밖에...' 김해공항에 도착한 우리들을 맞이한 것은 어두운 하늘.. 더보기
초등학생의 국회의장 서명위조사건?? 국회 벚꽃축제가 시작된 4월 15일, 부산 영도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지역구인 영도에서 어린이들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김형오 국회의장도 반갑게 맞이하였는데요, 어린이들 역시 뜨거운 박수로 김형오 국회의장을 반겼습니다. 신기한 듯 김형오 국회의장을 바라보는 어린이들 "영도에서 선출한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아니?" 너무 쉬운 질문인가요? ^_^;;;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대화도 나눴습니다. 박수로 화답하는 영도초등학교 어린이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영도 초등학교 화이팅!" 기념사진 찰칵!! 인사를 마치고 집무실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싸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140여명의 아이들에게 모두 싸인을 해줄수 없는 일. "싸인 받고 싶.. 더보기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유적 관장 _ 알렉산드로스 만티스 지난 1월, 지중해 연안국 공식 순방 중 그리스를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알렉산드로 만티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유적 관장으로부터 파르테논 신전의 올리브 나무 묘목을 기증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3일, 부산 태종사에 기증받은 올리브 나무를 식재하였습니다. (사진: 천상의나래) 알렉산드로 아크로폴리스 유적 관장은 편지를 통해 "그리스와 대한민국의 상호협력의 상징으로 기증한 이 올리브 나무가 만년대대 푸르게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번성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라는 꽃말을 지닌 올리브 나무처럼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푸르게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 더보기
12살도 공감한 지붕킥 준혁학생의 마음 세경: "저한테 좀 기대요" 준혁: "예." 세경: "저한테 좀 기대라니까요." 준혁: "..많이 기댄건데.." 세경: "하나도 안 기대는거 같은데..빨리 기대요" .... 초등학교 5학년때였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가는 길이었습니다. 대전역이었습니다. 어느 예쁜 누나들이 우리가 앉은 자리에 오더니 자신들의 자리라고 했습니다. "응? 아닌데요. 여기 저희 자리인데요?" 우리는 표를 확인 시켜주었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는지 난처해하던 누나들이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부산까지 가는데, 그러면 우리가 자리에 앉아서 너희를 안고 가면 안될까?" 당황스러웠지만 착한 어린이였던 친구와 저는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를 안고 자리에 앉은 누나들은 이것 저것 물어보다..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제게임전시회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이데일리) ♣ 기사 설명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09'가 11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세계 21개국 198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IT전문가이자 전도사인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그 화려한 면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지스타 2009'는 볼거리가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가업체가 대폭 늘어난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한 블리자드사는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밖에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 더보기
한국 정치와 개헌 ("우리는 87헌법의 원초적 결점 안에서 살고 있다") "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18년째다. 그 이전에 2년간 원외지구당 위원장으로 있었고, 또 그 이전엔 청와대,국무총리실 등에서 12년 정무비서관으로 지냈다. 정치계에서 30년간 정치한복판에서 있었던 셈이다. 그런 사람은 내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30년 중 10년을 청와대, 총리실에서 정무공무원으로 있으면서 정치는 냉혹하다는 것과 정치는 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사회는 정치가 압도적인 영향력 지닌 사회이다. 정치 한 복판에서 무상함과 냉혹함을 맛보았다. 나는 현재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다. 이 자리에서 정치인, 국회의장으로서 우리 세대 뿐 아니라 후세에게 뭔가 남겨야할 의무감을 느낀다. 오랜 내 정치경험의 결론은 ‘더 이상 불행 대통령을 만들면 안 된다’ 라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지만.. 더보기
'영도의 꿈' 어울림 문화공원 날개짓 오늘 드디어 영도 어울림문화공원이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영도에 문화예술시설이 없어서 그동안 참 아쉬웠는데 이번에 개장한 영도어울림문화공원은 참 멋지게 지은 것 같습니다. 바로 영도 어울림 문화공원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도 쫘악 건물들이 이어져있지만 사진으로 다 담아내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할것 같았습니다. 의장님이 쓰신 방명록인데 내용이 흐릿해서 잘 안보이네요...^^; 그래서 아래 사진에 따로 담아봤습니다. "영도 문화 창달의 전당"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질 수많은 공연과 전시회 등등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문화예술행사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제 기념식수를 할 차례인데 의장님은 어디를 보고 계신걸까요??? 저도 궁금해서 의장님의 시선을 따라 카메라를 돌렸습니다. 우와~~저 앞.. 더보기
국회의장의 화생방 훈련 ? 2009 희망탐방 부산입니다. 대한제강에서 회사측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생산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요? 공장 투어용 가운, 안전모, 장갑, 마스크 등등이 갑자기 눈 앞에 출현! 설마설마 했는데 회의장 문을 나서는 순간, 장갑을 낀 검은색 정장의 여전사(?)가 즉시 의장님을 중무장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가운부터 입으시고~~ 그 다음, 마스크를 쓰시고~~~ 이젠 안전모도 쓰셨네요~ 그럼 이게 끝일까요? 화룡점정(?)으로 수신기를 귀에 꽂으신 의장님~ 이제 모든 게 완료됐습니다. 자, 이제 출발합니다~ 민방위의 날은 15일 어제였는데 마치 화생방 훈련을 연상시키는 중무장을 하셨네요~ ㅎㅎㅎ 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렇게 뜨거운 용광로를 바로 보면 눈(안구)을 상할 수.. 더보기
남들 소원을 들어주는 사람의 소원은 뭘까? 국회의장은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 국회의장은 국감기간 중 해외순방을 하는 게 관행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형오 국회의장은 국회의장에 취임한 뒤, 그 관행을 깨고 지난해부터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느끼기 위해 국감기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탐방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 올해는 이 그 이름이기도 합니다. 2009희망탐방 방문지는 전남, 전북, 경기, 인천, 경남 등을 거쳐 지난 16일엔 부산이었습니다. ▲ 부산-경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른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 땅이 참 아름답네요. 다른 지역에서의 일정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방문지 부산에서도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산 일정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니, '소녀시대'의 노래 제.. 더보기
'우리땅 희망탐방' 부산편 -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복천박물관, 동래향교, 대한제강, 태광벤드 등 방문 - 김형오 국회의장은 10월 16일(금) “우리 땅 희망탐방” 여섯 번째 일정으로 전날 경남에 이어 부산을 방문, 노동계와 상공인, 문화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산업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탐방에는 최거훈 국회의장 비서실장, 허용범 국회대변인,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 안상영 부산시의원 등이 수행했다. 김 의장은 오전 첫 일정으로 부산 연제구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를 방문, 이해수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 20여명과 1시간여동안 정책간담회를 갖고 최근 노동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한나라당 시절 노동계와의 정책협의를 비롯, 여러가지 일로 밤새 숙의도 하고 논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