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9-11-08 한겨레신문] 대결뿐인 정치…인사풀 넓히고 국회와 소통 터야 문재인 정부 ‘반환점’ 정치분야 김형오 “전쟁터로 변한 정치판, 통합의 리더십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전반기 내내 야당과 불화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19일 5당 신임 원내대표들과 만나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동의를 받았다. 하지만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이 개헌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당과 멀어졌고, 적폐청산 수사는 그 정당성과 별개로 대야 관계 악화를 불렀다. 패스트트랙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장외로 뛰쳐나갔다. 전문가들은 청와대가 국회를 협치의 대상으로 공들여 대하기보다 촛불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마지막 남은 ‘적폐’로 보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