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1 조선일보] 강영훈 前 총리 서거 10주기 추모식… "사람 마음 움직일 줄 아는 지도자" 고(故) 강영훈 전 국무총리의 서거 10주기 추모식이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강 전 총리는 군·외교·정치·행정·시민사회에서 두루 활동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산 증인이었다.강 전 총리가 발탁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날 추모식에서 “총리께선 참된 설득의 대가이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진정한 지도자였다”며 “품격과 절제가 사라진 오늘의 국회와 정치 현실을 볼수록 총리님 같은 큰 어른이 더욱 그립다”고 말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강 전 총리는 진정한 애국자이자 정의롭고 정직한 분”이라고 했고,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강 전 총리가 주영 한국 대사로서 한·영 관계에 남긴 위대한 공헌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1922년 평안북도 창성에서 태어난 강 전.. 더보기 [추도사] 청농(靑儂) 강영훈 국무총리님 10주기를 기리며 청농 강영훈 국무총리님! 신록의 계절 5월에 이 땅에 오셨다가, 다시 또 5월에 우리 곁을 떠나신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쯤 총리님께서는 사모님과 함께 환한 미소로 천상의 길을 거닐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모습을 떠올리면 그리움 속에서도 제 마음 한결 따뜻해집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조국의 5월 산하는 여전히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총리님께서 소망하시고 염원하셨던 나라와는 오히려 멀어지는 것만 같아, 오늘 이 자리에 선 저는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총리님! 총리님은 저의 영원한 사표이시며 멘토이셨습니다. 제가 총리님을 두 차례나 모시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일생의 큰 축복이자 행운이었습니.. 더보기 [2026-05-07 중앙일보] "막말하는 모습 못 봐... 사랑받는 이웃같은 분"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를 표하며 학자이자 외교관, 정치인으로서 국가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인을 기렸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대학 시절 고인의 명강의를 회상하며 “수십 년간 누구에게도 막말하는 걸 한 번도 보지 못했을 만큼 올바른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통일원 장관 시절 고인이 기틀을 닦은 ‘한반도 평화 통일 방안’은 훗날 정부 통일 정책의 기본이 된 큰 업적”이라고 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굉장히 따뜻하고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이었던 분”이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재야 민주화 운동, 통일 운동에 이 전 .. 더보기 이전 1 2 3 4 ··· 7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