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다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래도 우리는 함께 가야합니다." - 영도 지하차도와 관련한 호소문 토요일(9월 11일) 부산 서면 사인회 행사 잘 마쳤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시고 환대해주셔서 ‘성황리’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인회 행사장 정문을 가로 막은 집회 - 옥의 티라고나 할까요? 휴일동안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냥 넘어가야하나 짚고 넘어 가야하나” 라는 고민이었죠. 살다보면 모른 채 넘어가는 게 훨씬 편할 때가 많지만 진심어린 대응이 필요할 때는 “불편하더라도 짚을 건 짚어야겠다”가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연결도로를 끼고 있는 주민들의 주장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를 놓자는 주장은 저의 주장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지하차도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결론은 저에게도 안타까움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