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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아무나 갈 수 없는 그 곳에 있는 것들 해남윤씨 녹우단(고산종택)의 안채 입구의 안내문입니다. 안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입구의 강아지 발자국! 바닥을 수리할 때, 마르지 않은 시멘트 바닥을 개구쟁이 강아지 한마리가 돌아다녔나 봐요. "네가 그랬니?" 참 잘생긴 멍멍이입니다. 생김새로 봐선 진돗개 같지요? 카메라를 들이대자 저렇게 자세를 잡습니다. 사진을 아는 명견이네요. 네잎 클로버는 행운, 세잎 클로버는 행복. 이곳은 행복이 가득한 집입니다. ^_^ 당랑거철(螳螂拒轍)! 툇마루에 앉아 있다가 이 녀석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마귀보다 제가 더 두려워 하는 것 같지만... 용기를 내어 접사 시도! 디카거당랑(DICA拒螳螂)! 이것은 무엇일까요? 작고 예쁜 화단 위에 얹혀진 이것은 굴뚝 같습니다. 저녁이 되면 밥.. 더보기
[김형오 국회의장] 거듭나는 영암, 살아나는 영산강(희망탐방-전남). 아침 해가 밝았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시작한 ‘희망탐방’, 오늘은 전라남도에서 이어갑니다. 자, 그럼 아름다운 전라남도의 풍경 속 희망을 찾아 나서는 ‘희망탐방’, 함께 떠나 볼까요? #수천 권의 책이 바위 위에 새겨지다. 오전 7시, 일어나자마자 숙소 바로 앞 격포 채석강(전북 부안군 변산면)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처음 ‘채석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바닷가에 웬 강(江)? 이랬는데 강이 아니라 바닷가 절벽이라고 하더군요. 채석강이란 이름은 중국의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다 물에 비친 달을 보고 그 달을 잡으려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중국의 채석강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곳 채석강의 생김새가 중국의 채석강과 많이 닮아 있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채석강은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 갈 수 있는데 다행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