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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8 대학생들이 제안한 4대강 정책 들어보니 (5)

정부의 정책이 맘에 들지 않아 짜증났던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셨을텐데요.
혹시 그럴때마다 '아~ 내가 하면 더 잘할텐데.. 아깝다'를 외치진 않으셨나요?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내가 맘에 드는 정책을 만들면 되지!'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 모인 대학생들은 젊은 혈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당당하게 제안했습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생들의 뜨거웠던 정책 토론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날 토론회의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정책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럼, 대학생들이 만든 4대강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 번 알아 볼까요?

"강변 공원에서 운동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하고, 마일리지도 적립하세요."

'공원에서 운동하면 할수록 에너지가 생산된다고?'

이것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카이스트 김재환, 양효빈, 이성원, 이현경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들은 4대강 정책 공모전에서 'Watts up! Gold River!-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자원 순환형 수변 공원 조성'을 제안했는데요.

일산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의 운동 에너지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면?

 
이들의 아이디어는 금강 근처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 가스 에너지와 자전거 바퀴의 회전을 통해 전기를 얻는 회전동력에너지, 사람들의 움직임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압전소자 매트를 통한 인간동력에너지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주민들의 참여로 생산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다시 공원 내 공연이나 가로등, 핸드폰 충전, MP3 충전 등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하네요.

내가 공원에서 운동을 하면 할수록 친환경 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에너지를 공원 내 공원과 마일리지 등으로 다시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는 것.

주민들이 참여한 이 친환경 공원은 금강 내 관광지와 함께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이미 홍콩의 헬스클럽이나 일본 시부야역 등 해외에서는 이런 운동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이들의 아이디어가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아름다운 강과 사진, 기차, 공연,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든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콘텐츠가 살아있는 낙동강 개발로 호남과 영남의 연계 관광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경북대학교 권준석, 우주미 학생과 영남대학교 김정현 학생은 '낙동강 유역 문화 콘텐츠 개발-4가지 주제를 통한 아이디어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사진과 기차, 공연,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관광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코레일이 운영 중인 바다열차와 장이모 감독의 수상오페라 인상유상제.


이들은 이를 위해 낙동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는 사진 공간 소개와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 전시회 개최, 강변을 활용한 수상공연 무대 설치, 낙동강테마열차 등을 제안했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 영산강에도 만든다."

원광대학교 심승범 학생은 '생태계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Vision River'를 제안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가장 개발에 덜 된 영산강 주변의 자연을 활용해 제주도의 올레길과 같은 생태길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강을 따라 걷는 생태길.


생태길을 통해 생태계 보존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심 학생은 주장했습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이외에도 4대강 주변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왔습니다.
정말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단지 관광과 문화 중심의 정책들 위주라서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되는 것이겠죠.
대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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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이미 2010.01.2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주니까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돈을 내걸고 하니까 그만큼 열기가 뜨겁고 없던 아이디어도 샘솟아
    4대강삽질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네요.
    관광과 문화가 좋지만 환경이 우선 아닌가요? 그리고 대다수가 반대하는거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할텐데 일방적으로 정부가 하는건 뭔가요?
    이명박정부는 녹색이라고 외치지지만 콩크리트로 강주변 다 발라서 돈 되는 수익만 찾고 있으니...

    만약에 전정권에서 세종시를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에 해치우겠다고 한다면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에서 어떻게 됐을까요? 민주주의 라고 말하면서 지금의 민주당처럼 하지 않았을까요?

    정책처리 하기 전에 국민을 보고 반대로 생각해보고 생각하시길...
    전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양보하고 타협해서 직권상정 1~2차례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 좋은 정책도 있지만 미디어법이나 4대강삽질 지금 세종시까지 국민과 민주주의는 하나도 안 보고 일방적인 독주뿐...

    물론 민주당이 대안없이 장외투쟁하는 것도 문제 있지만 국민에게 일임 받은 권한으로 자기네들 멋대로 하는 한나라당도 문제 있지 않을까요?

    국회의장 임기 별로 안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직권상정 하실꺼죠?
    아마 세종시가 내부에서 친박과 합의 도출 되면 바로 직권상정 하실꺼라 믿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만 조율 된다면 과반당이니 직권상정으로 금방 통과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어차피 저의 마음은 한나라당에서 멀어졌으니까 다음부턴 한나라당 찍지 않을꺼구요
    물론 저 혼자만 멀어졌다고 여기에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한테도 절대 한나라당 찍지 말라고 할겁니다.

    화합의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를 꿈꾸는 한나라당만의 국회의장 김형오 아저씨에게...

  2. 무섭다 2010.01.28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세기에 어떻게 저렇게 말도 안되는 개발을 하다니
    70년대도 아니고
    중국은 40년전에 인공위성발사했습니다
    우리나라 앞날이 뻔하네요

  3. 개발 = 훼손 2010.01.28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은 있는 그대로 보존이 최고이거늘,...ㅉㅉㅉ 그어떤 무슨이유로도 설명할수 없다..
    그냥 생긴대로 냅두는것이 최고다..
    지나가는 개도 아는 진실을 모르는 이가 천지 빼깔이네..ㅉㅉㅉ

  4.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1.29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사업이기를 소망드리고
    정부의 현명하신 대통령의 깊은 사고로 행하여
    주실줄로 국민들은 믿고 따라 갑니다
    원하옵기는 모든 백성이 만족하지 못할 지언정
    자연을 파괴하여 후손에게 부끄러운 유산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하오며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5. 백가이버 2010.01.29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들의 정책제안을 소개했다고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4대강에 대한 어떤 정치적 지향점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