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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100원으로 산 불신, 어느 택시기사님의 손해 며칠 전, 늦은 저녁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몇번 갈아타고 귀가해야 하는 거리여서 택시를 탔습니다. 마침 제 앞에서 손님을 내리는 택시가 있어 반갑게 택시에 올랐습니다. "안녕하세요. OO동으로 가주세요." 택시기사님께서는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앞서 내린 손님이 지불한 금액을 정리하시는지 한참동안 출발하지 않고 운전석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혹시 다른 곳에 가셔야 하는가 싶어서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OO동으로 가려는데..괜찮을까요?" "예~" 시큰둥하게 대답을 한 기사님은 운전석 주변 정리를 대충 마무리 지으시고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어색한 분위기에 창밖만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규정속도에 한참 못미치는 속도.. 더보기
[KBS1]단박인터뷰 제183회-김형오 국회의장 김영선 PD)안녕하십니까 김형오 국회의장)우리 몇 달 만에 보는 것 같은데 김영선 PD)한 7개월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하실 때 뵀는데요 그동안 너무 지위가 높아지셔서 근데 참 고생스럽게 시작을 하셨어요 어제 또 정기국회 시작 잘해야 하는데 의사일정 합의 못하고 개회사만 하고 끝나셨어요 어떡합니까 이거 국회 잘 될까요 김형오 국회의장)잘 되도록 만들어야죠 김영선 PD)어떻습니까 직접 국회의장 해보니까 김형오 국회의장)기쁨보다는 요새는 좀 우울해요 김영선 PD)어떤 점이 가장 우울하게 만듭니까 김형오 국회의장)국회가 원구성을 하느라고 힘들게 힘들게 했잖아요 시간을 이렇게 두 달 석 달 보낸다는 것은 웃기는 거죠 김영선 PD)근데 그 원구성 협상할 때 의장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많이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