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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4 장인의 손길, 명장의 숨결을 만나다 (1)
  2. 2010.05.20 테슬라 자동차 시승한 국회의장 실종사건??!! (1)

장인의 손길, 명장의 숨결을 만나다

2011 대한민국 명장 및 경남 최고장인전

 

김형오

경남 창원,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직선도로를 신나게 달리다가 도청 방향으로 틀어 전시관(성산아트홀)을 찾아 들어갔다. 12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3시. 제1회 ‘대한민국 명장 및 경남 최고장인전(展)’이 열리고 있다. 명장 네 분과 최고장인 여섯 분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주인공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내 스마트폰에 담긴 순서대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작품 감상을 해보자.


▲ <자연의 소리>. 석공예 명장 김상규 선생의 작품이다. 화분, 수박, 호박 등을 돌로 깎아 만들었다. 참 힘든 작업을 했구나. 수박과 호박은 마치 실물을 보는 것 같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미를 섬세한 조형 언어로 빚어냈다.


▲ 대한민국 명장회 회장을 지낸 한완수 선생의 세라믹 작품. 천연산 황토와 고령토를 고순도로 정제하고 광분채하여 고열로 처리하는 전통기법으로 빚어낸 신소재 고효능 도자기이다.

▲ 금속공예 명장인 변종복 선생은 이번 전시회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청동으로 만든 그의 작품 <얼굴>은 너무나 리얼하여 진짜 실로 꼰 머리채인 줄 알았다. 변 선생은 자기 작품뿐 아니라 다른 분 작품까지 해설을 해주었다.


▲ 변종복 선생 작품 <삼족오문연잎청동촛대> 또한 섬세하고 정교하다. 부분 부분 참 재미있는 구도를 지니고 있다.


▲ 내가 좋아하는 와심(瓦心) 이계안 선생은 <결정>과 <삼채> 달항아리를 출품했다. 국회의장 시절 나는 이 분의 달항아리 한 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계 최대의 아태문화원(이종문 기념관)에 기증한 바 있다. 또 그보다 좀 더 큰 달항아리를 퇴임 기념으로 국회에 기증했는데 이 작품은 헌정기념관에 비치되어 국회를 찾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달항아리는 그보다도 좀 더 커 보인다. “힘이 있을 적에 한두 점 더 남기고 싶어서” 만들었단다. 예술가의 창작 의욕을 누가 꺾을 것인가. 그 달항아리를 앞에 두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 나전칠기공예 최고장인 박재성 선생의 작품 <빗접>. 영롱한 자개 빛깔과 은은한 옻칠이 어우러져 편안함을 자아낸다. '빗접'은 빗·빗솔·빗치개·가르마꼬챙이·뒤꽂이·동곳 등 머리를 손질하는 도구들을 넣어 두는 함을 일컫는다.

▲ <동화(진사)> 연작을 출품한 도자공예 최고장인 김용득 선생의 도예 작품들도 참 예쁘다. ‘동화(銅畵)’란 고려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구리 안료(銅顔料)를 이용해 선홍의 고운 발색을 내던 기법인데, 제작 과정이 까다로워 백자와 청자에 비해 발전하지 못했다고 한다.

▲ 정찬복 장인의 출품작 나전칠기 접시 소반. 작품 이름은 <과기>이다. ‘과기’란 중국 송나라 때에 산시성의 가마에서 구워내던 도자기를 뜻한다.


▲ 조복래 장인의 가구는 퍽 인상적이어서 좀 설명을 하려고 한다. <상감삼층장>은 오래 된 고사목(느티나무)을 위주로 나뭇결을 잘 살렸으되 오동나무, 가죽나무, 배나무, 먹감나무를 섞어 작업했다. 특히 장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기둥과 쇠목은 단단한 가죽나무로 짰다. 괴목이 빚어낸 오묘한 무늬가 붓으로 그린 것보다 아름답다.

▲ <상감삼층장> 앞에 선 조복래 장인.


▲ 이한길 장인의 진사(동화)와 분청. 도자공예 외길을 걸어온 작가의 인생이 이름(이한길)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 감상을 마치고 찰칵! 여자 분들을 제외하고 사진 왼쪽부터 이계안 장인, 김상규 명장, 나, 변종복 명장, 조복래 장인.

아쉬운 점 한 가지. 이렇게 훌륭한 작가들의 명품이 한 곳에 오롯이 전시되었건만 내가 비행기 시간을 변경해가면서 1시간여 머무는 동안 관람객이 거의 없어 썰렁했던 것. 전시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좀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주었을까. 서울로 옮겨 전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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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품명장 2011.12.15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인의 손길이 빚어낸 명품들도 놀랍지만 그걸 글로 옮긴 심미안도 찬탄스럽습니다


차세대 친환경 차량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환경규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선 이미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상용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세계적인 우리 나라 역시 전기자동차 분야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어느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기자동차를 도입하여 단지내 노약자와 어린이, 짐 운반 등에 활용한다는 뉴스도 나왔고요, 이미 국회 경내에서는 이미 순찰용으로 전기자동차가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깜찍하죠?


전주시, 서산시등 여러 지자체는 최근 전기자동차가 운행 가능한 도로를 지정하여 고시하기도 했지만, 저속전기차량을 대상으로하여 시속 60km 이하 운행도로만 지정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는 주로 이런 소형차종이 대부분인 이유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석유연료와 전기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닌, 순수한 전기에너지만으로 운행하는 "진짜" 전기자동차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테슬라 자동차(Tesla Motors)를 방문했습니다.
테슬라 모터스테슬라 전기자동차는 전기 공학도 출신인 마틴 애버하드가 2003년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벤쳐 회사입니다.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


이 자동차는 68,000여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있는 배터리팩을 싣고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200마일(약3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터리로 운행된다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배터리의 수명이겠지요.

차량 뒷부분에 장착된 배터리팩의 모습



배터리팩에 들어가는 낱개의 배터리를 바라보는 김형오 의장


약 10만회 재사용이 가능하고,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된 이후에는 배터리팩 전체를 교체하여 사용합니다. 배터리팩 교체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 12,000)이 들지만, 휘발유 가격과 환경오염에 따른 세금부과등을 따져보면 경제적으로도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주유구?? 아니죠~ 충전구!!

"Roadster Sport" 라는 모델의 후면입니다

우측 후미등의 모습

우측 전면램프의 모습

계기판의 모습

주행가능거리를 알려주는 액정화면입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테슬라 자동차측은 시승을 제안했습니다.
"오렌지색 좋아하세요?" 라며, 김형오 의장을 오렌지색 시승차량으로 안내했습니다.

"직접 운전해보시겠어요?" / "아니, 난 미국면허가 없어요.^_^"

자~ 출발~!


시동이 걸렸는지 모를 정도로 차량의 소음도 적었습니다.
엔진소리도 없이 서서히 움직이는 차량 앞에서 비켜섰더니..글쎄..!!!

"쌔앵-" 바람소리만 남기고...

인사를 하거나,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이 오렌지색 시승차량은 순식간에 가속하여 길 건너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이거 큰일났네." 목이 빠져라 차량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수행직원들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출발하는 줄도 몰랐는데, 순식간에 나가버렸으니..이거 큰일났네."
"의장님 위치 좀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냐?"

수행직원들은 시승차량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초조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저 멀리 보이는 반가운 오렌지색!!!

"하하하! 뭘 그리 놀란 표정들이야!"


머리가 조금 흐트러지긴 했지만, 김형오 의장은 무척 신난 모습으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하긴..스포츠카는 남자들의 로망이니까요. ^_^;;

"방어운전! 방어운전! 방어운전!"


노후화 될수록 배터리팩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와 배터리 충전의 문제등,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전기 자동차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한 ☞급속충전기로 30분이면 충전도 가능하다☜고 하니, 앞으로는 '충전소'에서 충전시간을 때울만한 오락거리나 먹을거리 같은 관련 산업도 발전하지 않을까요??)(관련된 좋은 기사가 있어 링크를 겁니다. 클릭☜)


"우리는 고객들이 테슬라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라서 구매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바로 '테슬라 자동차'이기 때문에 구매하고 싶어하는 자동차를 만들 것입니다."



국내 자동차업계 역시 전기자동차를 제작할때 "전기자동차"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선택해주길 바라기 보다, 자체의 품질로 세계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셨죠~???
Posted by 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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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d 2011.10.11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