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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

최희섭의 강습 안타에 등골이 오싹해진 우쯔미 [ 한일 챔피언쉽 경기평 ] 기아가 기선 제압을 했으나, 역시 요미우리는 강했습니다. 기아가 양현종의 호투와 나지완의 3타점에 힘입어 초반을 주도했으나, 요미우리의 강타선을 불펜이 이겨내지 못해 9:4로 역전패 당했습니다. 초반 흐름은 기아가 두 용병 로페즈, 구톰슨이 빠지고, 윤석민과 이용규가 군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기아로선 고전이 예견된 한 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출발은 기아가 좋았죠. 1회말에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한 이종범은 나지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변화구를 강타한 나지완의 타구는 유격수 사카모토의 다이빙캐치에도 불구하고 중견수 마츠모토 앞에 당도했던 거죠. 5회말에도 4타자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하여 경기 초중반을 기아의 흐름으로 장.. 더보기
짜고 치면 고스톱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 [ 일본시리즈 결산 ]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 짜고 치는 고스톱도 이럴 수 있을까 싶군요. 한미일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각 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 팀들의 공통점은 한 동안 우승 반지를 최근 몇 년간 인연이 없었다는 공통점마저 있죠. 최강이란 이름을 달고 다녔던 이들 팀은 최소 7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 한미일 올 시즌 우승팀 ▷ 기아 타이거즈 - 1997년 우승 이후 12년만 (통산 10회 우승) ▷ 뉴욕 양키즈 - 2000년 우승 이후 9년만 (통산 28회 우승) ▷ 요미우리 자이언츠 - 2002년 우승 이후 7년만 (통산 21회 우승) 이 팀들은 전통의 명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