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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월간조선 4월호-우리 시대의 고전] 崔仁勳의 『광장』 피카소에게 피가 물감이었듯 최인훈의 잉크 또한 心血이었다 金炯旿(국회의원, 18대 전반기 국회의장) “정치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1960년은 학생들의 해이었지만, 소설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그것은 『광장』의 해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문학평론가 김현의 말이다. 그런 선언적 찬사가 전혀 과장되게 들리지 않을 만큼 『광장』은 전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랬다, 『광장』은 1960년대 벽두에 그날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새벽 4시의 사이렌 소리처럼 잠든 의식을 뒤흔들어 깨우며 등장했다. 나에게도 『광장』은 육중한 감동을 동반하고 찾아왔다. 전율 그 자체였다. 내 청춘의 독서, 그 맨 윗줄에는 『광장』이 있다. 4.19 혁명의 해인 1960년 11월에 탄생한 『.. 더보기
1박2일 피디가 말한 성공전략, 제1법칙은? 빈 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그리고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 거장들의 예술적 창조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당신은 얼마를 지불 하겠습니까?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시대도 화풍도 다른 이 두 거장의 공통점은? #무덤 속 전설,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다. 여기 한 권의 수첩이 있습니다. 특별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검은색 혹은 빨간색 표지가 전부인 너무나 단순한 수첩. 이 수첩의 가격은 1만 원~4만 원. "당신은 이 수첩을 구매하시겠습니까?" "무슨 수첩을 1만 원~4만 원이나 주고 사?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나요? 그럼,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가 스케치를 하고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소설을 썼던 수첩을 3만 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