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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의 열매'와 김형오 국회의장 12월 4일 오전 11시, 국회의장 집무실에서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 왼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이며,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고 있는 여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지원씨입니다. 최지원씨의 옅은 미소와 김형오 국회의장의 뿌듯한 웃음 그리고 윤병철 회장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마치 사랑과 사랑의 열매가 익어가는 순서를 나타내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네요. '사랑의 열매'는 지난 2008년에 2,700억 정도를 모금한데 이어, 올해 2009년은 3,000억 정도를 모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도 있고, 열 숟가락이 모여 밥 한그릇이 된다는 '십시일반'이란 말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들이 사랑의 열매의 단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더보기
신종플루 백신 ‘눈 먼 자들의 도시’ - 마음속 공포를 몰아낼 백신도 필요하다 우리사회에서 ‘신종플루’는 조만간 극복될 것이다. ( 그러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들불처럼 지구촌에 번져가는 신종플루는 14세기 중반 전 유럽을 ‘혼수상태’로 몰아넣은 전염병 ‘페스트’를 떠오르게 한다. ‘신종 플루’가 우리 사회를 강타하기 1년 전인 2008년 말, 전염병을 다룬 영화 한편이 한국에 상륙했다. 눈이 멀게 되는 전염병의 확산 때문에 벌어지는 전 지구적 혼돈상태를 다룬 영화 . 이 영화에 담긴 묵직하고 암울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열치열’전법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화처럼 암울한 상황이 아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다. 신종플루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야~‘ 라고 스스로 다짐해보자는 말이다. 이 영화가 우리들 .. 더보기
굿모닝 프레지던트, 굿바이 프레지던트 굿모닝 프레지던트, 굿바이 프레지던트 ▲ 출처 - 네이버 "이 영화는 무슨 맛일까?" 최근 많은 영화들이 향신료가 가득해서 강하고 진한 맛들이 나는데 비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맑은 국 같이 담백하고 소소한 느낌이 듭니다. 뭔가 화끈한 느낌이나 짜릿한 반전도 없습니다. 그런 강렬한 맛이 없기에 조금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맑아서 목넘김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편한 영화임에 틀림 없습니다. 심지어 소화하면서도 거북하지 않고 오히려 잘 먹었다 싶은 느낌까지 주죠. 거기에 대통령을 소재로, 그들도 하나의 인간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을 그려내어 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을 걷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소위 '벌거벗은 임금님'을 만든 것이죠. 그런 걸 보면 장진은 지옥에서라도 "훈훈함", "흐뭇함"을 만들어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