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장애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상환자, 장애인조차 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얼마 전 TV에서 방영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5년 전 운전하던 화물 트럭이 폭발하면서 맡길 곳이 없어 데리고 다니던 어린 아들과 함께 화상을 입은 박남수(55)씨. 그 날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아빠 박남수씨에게는 평생의 한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닥친 사고는 부자의 얼굴과 손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고 후 손가락이 들러붙으면서 아버지 남수씨는 지퍼를 올리는 일상생활조차 힘겹습니다. 마땅한 직장도 구할 수 없게 된 남수씨는 하루하루 폐지를 수거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아들 '형중이'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아직 어린 형중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부쩍 신경이 쓰입니다. 자신의 화상 상처를 놀리는 학교 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