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설픈 봉사활동, 상처만 깊어진다. 보육원이라고 하면 일반 가정의 아이들보다 어두운 모습의 아이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실 겁니다.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가 무척이나 조심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참여해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되겠지만, 선입견입니다. 조금 다른 환경에 있을 뿐입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OO지역에 위치한 OO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약 4년동안, 매주 금요일 1시간씩 학습봉사라는 이름으로 그곳의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거든요. 오랫동안 찾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들어섰는데, 역시!! 아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OO아, 안녕?" 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냈더니, "...근데 누구세요?" 오랫동안 얼굴을 못 본 섭섭한 마음의 표현일 것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