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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딱딱한 정치(政治)가 재밌어진다?
실현 불가능할 것 같은 이 이야기가 실제로 이뤄지는 곳이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세계 정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문화예술의 마을 헤이리 속 한국 최초의 정치박물관 '아고라'에서는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최초의 정치박물관 '아고라'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명순 교수가 30여 년간 수집해 온 세계 50여 개국의 정치자료 2000여 점과 우표 7000여 점을 상설 전시하는 정치+우표 박물관입니다.

문화예술인들의 마을인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정치박물관 '아고라'.
문화예술과 정치,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분야가 만나 어떻게 하나의 새로운 장을 형성했는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님과 함께 사진 찰칵~

"아니, 오바마 대통령님, 아직도 미국으로 돌아가시지 않고 여기서 뭐하시는 계신가요? 한국을 맘에 들어하셨다고 하시더니 여기에 계셨군요."

박물관을 들어가자마자 오바마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저를 맞아주시네요.
이곳 '아고라'에는 한국 정치 뿐 아니라 세계 정치와 관련해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자료들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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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여 개국의 정치 자료들로 꾸며진 1층.

▲정치계 세기의 커플(?)인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현 국무부장관의 인형.

▲워터게이트와 지퍼게이트의 주인공인 닉슨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 닉슨 인형의 코가 큰 것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피노키오를 본 딴 것이고 클린턴은 흠..음..흠...아시죠?

1층이 세계 정치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로 꾸며져 있다면 2층은 한국 정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956년 제3대 대통령선거, 제4대 부통령 선거 때 자유당의 이승만, 이기붕 칼라 선거 포스터.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귀한 자료라고 합니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입니다. 기호3번 하태환 후보의 "이번에는 갈아보자!!" 선거 문구가 눈에 띄네요.

아니 이 얼굴은? 

아고라 박물관 2층에서 발견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입니다. 

▲너무나 젊은 모습의 선거 포스터. 10년이라는 세월이 느껴지시나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포스터라고 적혀 있는 이 포스터를 두고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한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제14대 선거.

보좌진들이 "이 포스터가 제14대 것이 맞다, 아니다 제15대 포스터다"로 한창 논쟁을 벌이고 있자 김형오 국회의장의 부인인 지인경 여사가 나서서 단 한 마디로 이 상황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

"저 포스터는 제15대 선거 때에요. 제14대 때는 저 사진보다 훨씬 더 멋있었답니다." 
    
환하게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이 말 한 마디를 던지고 가시는 지인경 여사.

'김형오 국회의장 본인보다 더 의장님을 잘 알고 있는 단 한 사람, 의장님이 부인에게 꼼짝 못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 포스터 속 의장님 사진도 나름 훈남인데 저 사진보다 훨씬 더 멋있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어렵게 입수한 김형오 국회의장의 최강동안(가장 젊었을 적) 훈훈한 사진!!!을 공개합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의 돌 사진. 1살 때이니깐 최강 동안 사진이 맞는 거죠?

요즘 돌아다녀보면 "뉴스 중에 정치 뉴스가 가장 보기 싫다. 정치 뉴스만 보면 혈압 오른다"는 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그만큼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들에게 짜증이 아닌 희망과 웃음을 주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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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보안세상 2009.12.16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의장님 너무 훈남이신데요? ㅋ

    정치박물관이라
    앞으로 많은 학생분들의 좋은 견학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6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아요. 우표박물관하고 압화전시관이 함께 있어서 정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신기한 만화영화 우표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포켓몬 우표부터 스누피, 아톰 우표 등등 정말 눈이 휘둥그래졌던 곳입니다.

  2. BlogIcon White Rain 2009.12.17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어렸을 땐, 완전 대한민국 대표 미소년인데욤? 큰 눈망울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왕---^^
    한번 구경하러 가봐야할 듯...


지난 11월, 혼인빙자간음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최근에는 나라 안팎에서 남녀간의 '사랑싸움'이 거의 매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한국의 이병헌에서 시작해, 미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애정비사' 등등 스포츠,연예 부문은 기사거리가 넘쳐나는 형국입니다.

사실이냐 아니냐를 놓고 다투는 이병헌.......사실이므로 할말없다, 골프를 그만둘 수 도 있다는 타이거 우즈. 두 사람의 스타를 바라보는 대중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별보다 더 초롱초롱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때..........떠오르는 정치인, 그 중에서도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미국의 전 대통령 클린턴의 '백악관에서 생긴 일'이 떠오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때 그 사람'을 떠올리는게 '적절한 행위'인지 '부적절한 행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클린턴 부부는 20세기와 21세기를 통틀어 '부적절한 행위'분야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인물인 것 만은 틀림없어 보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 모든 여인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찍기를 즐기는 빌 클린턴의 모습이 좋아보이나요? 
   하지만,속사정은 매우 심란합니다. 아마도, 웃는게 웃는게 아닐 겁니다. 착오 없으시길....



사진설명부터 해보겠습니다.

맨 왼쪽 사진은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이 대학시절 연애할 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20대의 빌 클린턴에게서는 왠지 모를 '반항아'같은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군요. 그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힐러리(결혼 전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미국은 결혼하면 남편 성을 따른다니까요..) 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가운데 사진 설명 들어갑니다. 빌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당시에 백악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클린턴 옆에서 활짝 웃는 여인은 그 이름도 유명한 '모니카 르윈스키'라는 당시 백악관 인턴이지요. 클린턴은 바로 그녀와 백악관 내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결국 클린턴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자신의 행위가 '부적절했다'라며 전 미국인과 세계인들에게 용서를 구했고, 르윈스키는 자서전 출판 등으로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벌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자, 다음으로 가장 오른쪽 사진입니다. 척 봐도 알겠지만, 다정한 포즈로 찍은 클린턴 부부의 최근사진입니다. 남편 빌 클린턴은 한 번 강의에 수억원을 벌어들이는 명강사이자 ,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들을 구출해온 특사로도 활동하며 그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내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국무장관이라는 대통령에 버금가는 권력을 쥔 여장부이지요.

힐러리 클린턴!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저지른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당시의 심경을 자서전에 토로한 바 있습니다. 

"남편 빌 클린턴을 목졸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 뭐가 그리 좋아요? 타이거 우즈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이야기가 신문,방송,인터넷에 가득 넘쳐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신문은 타이거 우즈를 '골프할 줄 아는 개'라고까지 조롱하는 등 그에 대한 미국인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해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의 홈페이지(http://web.tigerwoods.com/index) 에 들어가봤습니다. 자유게시판은 딱 세 가지 의견으로 정리되더군요.


1. '타이거 우즈, 너한테 정말 실망이다. 나쁜 넘!'
2. '우즈씨, 당신 곁엔 우리 팬들이 있어요. 힘내요~ '
3. '그냥 내버려 둬라. 그렇게 살다 죽게.....'



▲ 미국 네티즌들 역시 한국 네티즌과 마찬가지로 참 다양한 의견을 버라이어티하게 표출하더군요.


아직 사실관계의 확인이 끝나지 않은 이병헌의 이야기도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임을 주장하는 여성의 사진 여러 장도 공개되어 있더군요. (이런 행동은 정말 자제해야 합니다. )

그래서, 이병헌의 홈페이지,팬카페에 들러봤습니다. 이병헌의 경우는 팬들의 일방적인 지지가 특징적이더군요.그 여성이 잘못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실 확인이 우선이니까요..)


               ▲ '다음 뷰' 등의 인터넷 여론 사이트에도 이병헌에 대한 옹호 및 비난 의견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배우 옥소리씨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htbed )에도 들러봤습니다. 마음고생이 컸던 그녀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실려있더군요.

빌 클린턴이야 이미 '그 때 그 일'을 극복했을 것 같으니까 제외하고, 타이거 우즈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 배우 옥소리씨가 몇 달 전 미니홈피에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글.

   
배우 옥소리씨의 말처럼,모든 분들의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며,
혼인빙자 간음죄에 대한 헌재결정에서 시작해 빌 클린턴, 타이거 우즈, 이병헌으로 이어진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이런저런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남녀간의 사랑은 도덕, 종교, 법, 학문 등등으로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저 지나간 일에 대한 '자료정리'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길!!

                                                                   
                                                                                  

                                                                                            posted by 백가이버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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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2.1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3개를 나란이 놓고 보니까, 살짝 살벌하면서 재밋네여

  2. BlogIcon reverse cell phone lookup 2011.12.29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게시물이 일을하고 통찰력을 감사하는 방법의 좋은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까. 많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