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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최근 일곱 통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날아온 편지였다. 김 전 의장은 2010년 12월, 복지관 부설 ‘열려라 세계 다문화관’을 방문해 자신이 쓴 에세이집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의 인세 수익금 중 일부인 1000만원의 성금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관련 글 바로가기다문화 가정에 전달한 희망 무지개 

이 성금은 ‘김형오 희망편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생계비 및 학습비 등 맞춤형 지원, 결혼 이민자의 생활 및 문화 적응 멘토링, 다문화 가정 어린이 사회성 향상 지원, 가족 집단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었다. 다음은 복지관장인 강성숙 레지나 수녀와 실무를 맡은 문미정 과장, 그리고 도움을 받은 다섯 명의 청소년들이 김형오 전 의장에게 보내온 편지들이다. 


 

다음은 김형오 전 의장이 강레지나 관장 수녀와 학생들에게 쓴 답신이다.

 

<편지 1>

수녀님 편지 받고 1년여 전 복지관을 찾았을 때 아이들의 선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떠올랐습니다.

제 인세로 지원한 얼마 안 되는 돈이 ‘희망편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꼭 필요한 곳에 값지게 쓰였다니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모릅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감사 편지까지 한 아름 받고 보니 마음이 행복해졌습니다.

원산지가 브라질인 채송화, 원산지가 인도인 봉숭아가 우리 산하에 피면서 우리 꽃이 되었듯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은 모두가 소중하고 사랑스런 대한민국의 인적 자원입니다.

수녀님과 복지관에서 하시는 일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바랍니다. 나도 관심을 갖고 도울 일을 찾아보겠습니다.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편지 2>

여러분이 보낸 편지 읽고 뿌듯했습니다. 또박또박 쓴 글씨도 예뻤지만 거기 담긴 생각과 마음은 더욱 대견스러웠습니다. 후원금을 보낸 사실도 잊고 있었는데 감사 편지를 한 아름 받고 나니 내가 오히려 더 고마운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두 나라를 모국으로 갖고 있습니다. 두 나라 언어를 쓰고 두 나라 문화를 알고 두 나라 모두를 사랑하는 아주 소중한 인적 자원들입니다. 남다른 가능성이고, 새로운 문화 창출의 원동력입니다. 늘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여러분 앞에 펼쳐진 미래를 열어 나가기 바랍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다문화 가정 출신임을 잊지 마십시오.

고난과 역경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가족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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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인보우 2012/03/30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하염없이 따뜻해집니다.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2. 나이스가이 2012/03/30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당나귀!!!

  3. 완득이 2012/03/31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스민 향기가 납니다.
    울 엄마는 이자스민입니다.

  4. 넝쿨째 굴러온 당신 2012/04/22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편지 내용을 보니 대한민국은 참 소중한 인적 자원들을 확보했구나 싶습니다.
    다문화 가족 여러분, 당신들은 넝쿨째 굴러온 복덩어리들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전통적으로 여당이 강세인 부산지역에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야권이 연대해서 새누리당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기 때문인데 새누리당으로서는 울산 또 경남까지 아우르는 낙동강 벨트,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1차 저지선을 부산으로 보고 여기에 또한 당력을 총 집중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양측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저희가 여섯 차례 격전지 후보자 토론을 이어왔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오늘 부산지역 선거 얘기를 할 텐데 오늘은 토론은 아니고 연쇄 인터뷰로 가겠습니다. 두 분을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연결하고 이어서 서울대 조국 교수를 연결하겠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부산 영도에서 내리 5선을 했고요. 이번 선거에는 불출마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그리고 손수조 후보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형오 전 의장님 연결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김형오 :

김형오입니다.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우선 정권 심판론 대 미래권력론 등등 여러 가지 얘기들이 오갑니다. 여야가 서로 선거구도를 달리 보고 있다, 그런 얘기가 되는데 부산 선거도 역시 이제 이런 큰 쟁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김형오 :

그렇죠.

☎ 손석희 / 진행 :

보시기에 가장 큰 쟁점은 뭐라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 김형오 :

역시 부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그런 뭐 정권심판이나 이런 것이고 우리는 이제 미래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그리고 부산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살찌울 것인가, 이런 것입니다. 이번에 부산지역에 국한해서 한 말씀만 더 드린다면 말이죠. 부산의원들이 이번에 제일 많이 교체가 됐습니다. 공천에서요. 그리고 또 승복하는 이 공천 결과에 합리적이든 아니든 간에 승복하는 문화를 부산 정치권에서 제일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상당히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시는 것처럼 그런데 이제 보도에는 워낙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부산 민심이 전체적으로는 아니라 하더라도 심상치 않다, 이런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위원장이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부산 지원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보이기도 하고요.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 김형오 :

우선 야당 공세라는 게 야당 쪽에서 그동안에 이제 좀 이름이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이번에 모처럼 부산선거에 출두하게 됐죠. 그래서 이제 언론에서의 관심이 부각이 되고 제대로 된 이제 여야 간에 다툼이 전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괜찮은데 문제는 야당후보가 이름이 알려진 것과 진정 어떤 개혁과 진보냐, 자기들이 주장한 것처럼 하는 거랑 다른 문제고요. 새누리당이 이번에 당명까지 바꿔가면서 상당한 어떤 개혁을 하고 또 많이 바꾸지 않았습니까? 후보를. 엄청난 스스로의 진통을 감내해가면서도 부산 민심, 또 전국적인 어떤 선거판에 젖어들기 위한 노력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산시민의 새누리당에 대한 안정적 지지는 계속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공천에 불복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들도 꽤 있던데 선거에 변수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 김형오 :

부산 쪽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다행히도요. 그리고 전국적인 그걸 보더라도 이번만큼 17대, 18대에 비해서 이번만큼 새누리당 공천이 조용하게 그러면서도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오게 한 것은 없었죠.

☎ 손석희 / 진행 :

글쎄요. 그건 유권자들이 판단하겠습니다만

☎ 김형오 :

아니, 사실 그건 통계적으로도 그렇고요. 완벽한 공천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러나 과거 비해선 상당히 조용하고 안정된 공천이었다 하는 것은 아마 중평인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계시고 손수조 후보 명예선대위원장도 맡고 계신데요. 예를 들면 손주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시는 것처럼 몇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반론을 펴시겠습니까?

☎ 김형오 :

손수조 문제는 우선 기본적으로 콘셉이 다른 것 같아요. 손수조 후보가 나오는 것은 미래세대를 한나라당에서도, 새누리당에서도 키우겠다, 20대와 새누리당이 호흡을 맞추겠다 하는 것으로 선출된 것이고 문재인 후보는 대권주자 아니겠습니까? 잠재적 대권주자, 서로 보는 각도가 다른 거죠. 그러니까 어떤 대권 주자에 도전한다, 이런 식으로 보니까 일부 누리꾼들이 손수조 후보에 대해서 상당히 공격적이고 비방을 했는데요. 손수조 후보가 선거 처음 나오고 뭐 20대로서 그런 것을 다 알기가 힘들죠. 말실수도 좀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손수조 후보가 지향하는 것은 3천만 원으로 선거를 한번 치러보겠다, 3천만 원대로. 그런 어떤 정신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명예선대위원장이라는 직을 가지고 있어서 일일이 관여하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손수조 후보가 그 3천만 원으로 선거를 치러보겠다는 그 정신을 한번 살려줘야 되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미 3천만 원은 아닌 걸로 본인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 김형오 :

그러니까 3천만 원의 어떤 정신을 살려보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겁니다. 지금 법적으로 선거운동원을 43명까지 쓸 수 있습니다. 법률적으로요. 그리고 나중에 선관위에서 보전을 해주죠. 금액도. 그런데 손수조 후보는 일체 쓰지 않겠다, 선거운동은 법적 선거운동원 일체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가정에 배달된 홍보물도 12페이지까지 만들 수 있는데 이것도 가장 단순하게 만들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돈 절약하기 위해서. 그 다음에 선거차량이 선거 때는 결정적이지 않습니까? 이동시에는. 수천만 원씩 들여가면서 상대후보는 하고 있지만 아버지 트럭을 그냥 쓰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손수조 후보는 3천만 원의 그 선거정신을 살려가지고 그야말로 맨발로 외롭게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이런 선거운동하기로 그렇게 개념을 잡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당에서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정확한건지 모르겠으나 오가는 얘기들이 요즘 워낙 많으니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대표적인 후보로 내세웠습니다만 일부 언론에서는 애물단지다, 이런 표현까지 나와서

☎ 김형오 :

그러니까 그렇게 비방하고 하는 것은

☎ 손석희 / 진행 :

아니요. 그건 당에서 나온 얘기를 언론이 옮겼는데요.

☎ 김형오 :

그건 당에서 나온 게 아니라 누가 했다는 근거도 없이 나온 거고요. 저도 그런 얘기를 봤습니다만 선거 때 항상 그런 말들을 많이 지어내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이 손수조 후보가 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게 됐느냐 하는 것과 문재인 후보와의 어떤 개념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또 다른 문제는 문대성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 이것 때문에 지금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당에서는 아직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문제는.

☎ 김형오 :

그 문제는 제가 사실 잘 모릅니다. 문대성 후보 문제에 대해선 아직 제가 얘기를 후보하고 나눠본 적도 없고요. 다만 논문 표절이다 하는 것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떤 근거에서 제대로 한 것인지 손수조 후보 경우에도 보니까 제가 억울한 걸 많이 봤어요. 여기서 일일이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그러나 문대성 후보의 논문의 표절에 표절했다고 하는 근거 주장을 명확하게 해야 될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건 다 자료로 내놓고 있던데요?

☎ 김형오 :

그렇지 않은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지금 내놓은 자료들로 불충분하다는 입장이신가요?

☎ 김형오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건 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학에서 무슨 회의를 열어 가지고 검토를 한다고 했으니까 말이죠. 그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입니다. 반대하는 쪽에서야 무조건 잘못했다고 할 것이고요. 그러니까 한번 두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해당학교는 연구윤리위원회를 연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 김형오 :

그렇죠. 거기서 판단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의견이.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거기서 만일 부정적인 결론이 나오면 후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형오 :

아니죠. 거기서 좋은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두고 보십시다, 그건.

☎ 손석희 / 진행 :

물론 그렇겠죠. 그건 두고 보겠습니다. 기왕에 내놓은 자료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또 주장하니까

☎ 김형오 :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언론보도에 많이 될 뿐이고 문대성 후보 쪽에서는 자기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 주장은 또 덜 보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건 지금 얘기가 그렇게 크게 얘기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김 전 의장께서도 사안을 명확하게 다 알진 그 부분에서는 모르시겠다고 하셨으니까

☎ 김형오 :

그렇죠. 제가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특히 손수조 며칠 제가 한번 들려보니까요. 일방적인 얘기들이 너무 많이 있어가지고 참 본인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제가 할일이라고는 그저 좀 이렇게 안정을 시킨다랄까 위로해주는 그런 역할밖에 없는데 우리 정말 네티즌들, 일부 네티즌들이 가혹한 비방은 그 근거 없는 비방은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형오 :

네, 감사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새누리당의 중앙선대위 상임고문, 그리고 손수조 후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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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김형오 "손수조 굉장히 힘들어…비방 자제해달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 후보에 대해 가혹한 비방을 자제해줄 것을 주문했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후보에 대해서는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를 명확하게 하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30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손수조 후보에게 한번 들러봤더니 일방적인 얘기들이 많아 본인이 굉장히 힘들어 한다"며 "가혹한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현재 손 후보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손 후보가 나오는 것은 '미래세대를 새누리당에서도 키우겠다', '20대와 새누리당이 호흡을 맞추겠다' 하는 의도로 선출된 것"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이 손 후보에 대해 상당히 공격적으로 비방을 했는데 선거에 처음 나오고 20대로서 그런 것을 다 알기가 힘들다 어쨌든 손 후보가 지향하는 것은 3천만 원으로 선거를 한번 치러보겠다는 그런 어떤 정신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 후보는 선거 차량도 아버지 트럭을 쓰고 있다"며 "맨발로 외롭게,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선거운동을 하기로 개념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제가 사실 잘 모르지만, 논문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떤 근거에서 제대로 한 것인지 근거 주장을 명확하게 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행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지금 (논문 표절 의혹으로) 내놓은 자료들로 불충분하다는 입장이냐"고 묻자 김 전 의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전 의장은 또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언론에 많이 보도될 뿐이고 문 후보 쪽의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덜 보도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김형오 "부산시민, 새누리당 안정적 지지할 것"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30일 4ㆍ11 총선의 부산 판세에 대해 "새누리당에 대한 부산 시민의 안정적 지지는 계속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인 김 전 의장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새누리당이 당명까지 바꿔가며 상당한 개혁을 하고 엄청난 진통을 감내한 것은 부산 민심, 또 전국적인 선거판에 젖어들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의 '3천만원으로 선거 뽀개기' 공약의 파기 논란에 대해 "말 실수도 좀 있었지만 손 후보가 지향하는 것은 3천만원대로 선거를 치러보겠다는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또 "3천만원의 선거 정신을 살려 그야말로 맨발로 외롭게 접근하는 선거운동을 하기로 개념을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장은 부산 사하갑에 나선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논란에는 "문 후보의 논문이 표절됐다고 하는 근거와 주장을 명확하게 해야할 것"이라며 "박사 학위를 받은 대학에서 회의를 열어 검토한다고 하니 그 결과를 기다려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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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악수 나누는 김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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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前의장 등 총리에 요청 “정부 내 탈북자 전담기구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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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바로가기 ☞ 박근혜 손 잡자 손수조 눈물 뚝뚝[T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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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 조송현의 이슈 인물 <4> 김형오 전 국회의장

- 여야, 총선 후보공천과정 졸속
- 인물평가에 많은 시간 걸리는데 선거 20일 전 결정은 말도 안돼
- '신공항 재검토 발언' 포기 아닌 김해공항 확장 뒤에 이전 전략

여야 정치권이 4·11 19대 총선이란 전장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고 있다. 장수선발부터 이전투구, 반칙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심판관인 유권자들은 벌써부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국 정치 지형도가 요동친 지난 20년간 다섯 차례 총선에 나가 승리하고 국회의장까지 지낸 정치인의 눈엔 이런 모습들이 어떻게 비칠까. 지난 22일 부산 영도구 태종대 전망대에서 김형오(전 국회의장) 의원을 만났다(공식적인 직함은 '의원'이 맞으나 관례에 따라 '의장'으로 호칭하고 인터뷰했다). 일찍부터 불출마 결단을 해서인지 표정과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5선에서 국회의원직을 마감하는 소회가 총선을 맞아 남다를 듯합니다.

▶한국정치 풍토에서 긴 세월 동안 정치를 하고 대과 없이 마치게 된 것을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도덕적 양심, 보수의 가치·신념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정치 역정은 파란만장했습니다. 여당에서 야당으로 다시 여당으로 권력구조가 요동쳤어요. 다만, 이 기간 정치가 우리 사회 다른 분야에 비해 국민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치에 깊숙이 몸담은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 느낍니다. 요즘 각당 후보의 무리수와 억지 행태를 보니 '저렇게까지 해서 하고 싶은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의장께서도 선거마다 힘든 싸움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웃으며) 하기야 저도 다섯 번 선거 모두 애를 태우며 '끝물 공천'을 받고 치열한 선거를 치렀지요. 어느 계파에도 들지 않는 내 성격 탓이 큽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엔 민주계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넣어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 나름의 경쟁력을 갖출 방법을 생각한 끝에 정책분야에 올인하기로 한 겁니다. 청와대와 총리실에서 정책을 다루면서 총체적·통괄적으로 보는 눈을 키운 게 힘이 됐고요.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정책으로 승부한 것이 5선에 국회의장까지 하게 된 밑거름인 것 같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공천과정에서 눈살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많던데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과 심사과정이 모두 졸속이에요. 국민의 심판을 받으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인물을 평가해야 하는데, 이번엔 선거 20일 남겨두고 공천했어요. 말이 안 되는 일이죠. 큰 정당들 반성해야 합니다. 적어도 투표일 3개월 전에 공천을 마무리하고, 그 3개월 전에 공심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후보들도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의합니다. 지금은 다양화·다기화·첨예화 시대입니다. 발전속도가 엄청 빠르죠. 옛날식 사고와 식견은 안 됩니다. 전문가적 소양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진정한 봉사활동을 하는 자립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불행히도 요즘 그런 인물이 잘 보이지 않아요.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괜찮은 싸움이 될 것 같은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이 절망적이었는데, 상대방 실수로 득점하고 있어요. 하기야 정치에서는 자기가 잘해서 점수를 따는 것보다 상대방의 실족으로 득점하는 경우가 더 많죠. 하 하 하.

봄비가 가늘게 내린 이날 기온은 쌀쌀했다. 태종대 전망대 커피숍은 날씨 탓인지 손님이 거의 없어 을씨년스러웠다. 김 의장은 몸을 좀 녹이자며 막걸리를 주문했다. 의장 시절 질문을 시작하자 작심한 듯 대답을 쏟아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미디어법을 왜 굳이 직권상정해 처리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당이 미디어법 수정법안을 2008년 12월 24일 국회에 제출해 26일 직권상정하라고 압박하는 거예요. 세상에 다른 법안도 아니고… 말이 안 되죠. 버텼죠. 보수언론들이 '손끝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으려는 김형오' 운운하며 인격모독에 가까운 비판 기사를 도배하더군요.

-그래서 직권상정하기로 작정했던 겁니까?

▶6월 30일까지 6개월간 협상한 뒤 그래도 합의를 못하면 직권상정해 처리하겠다고 선언을 했지요. 여야가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데다 이 법안 때문에 다른 국회일정이 올스톱된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지요. 여당은 정부에 체면을 세우고, 야당은 여당의 강행처리에 당해 여론의 동정을 얻겠다는 정치전략을 구사하는 게 훤히 보였죠.

-그 이후 국회가 제대로 되려면 직권상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요.

▶직권상정제도가 타협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듭니다. 다수당은 대화보다 시간만 보내다가 밀어붙이면 되고, 소수당은 선명성을 내세워 버티다가 동정여론을 얻으면 손해볼 게 없다고 판단하니까요. 양원제 같으면 잠깐 욕먹으면 된다는 식의 행동은 할 수 없지요. 단원제의 병폐이기도 합니다.

-의장 취임 초부터 개헌을 주장하셨는데, 당위성을 인정받고도 추진력을 얻지 못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5년 단임제는 독재방지,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어요. 하지만 대통령에게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고, 필연적인 레임덕과 이로 인한 정치 불안정 등 폐해가 엄청납니다. 특히 '불행한 대통령'의 악순환은 불행한 국민의 불행이고 국가의 불행이자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개편할 때가 됐다고 봤는데 청와대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여당도 소극적이더군요. 나중이 저의 임기가 끝난 뒤 뜬금없이 이재오 의원이 개헌을 하자고 나섰는데, 그때는 야당이 들고 일어났죠. 타이밍을 놓친 겁니다. 

-의장 취임 때 '국민에 희망을 주고 신뢰를 얻겠다'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포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 의원은 의장 시절 미디어법 직권상정 이후 '신공항 전면 재검토'와 '강용석 의원 옹호' 발언으로 또다시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신공항 전면 재검토' 발언은 당시 부산 시민에 대한 배반행위라는 비판이 비등했는데. 정말 신공항이 필요없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면 재검토'가 백지화를 뜻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의 발언은 전략을 내포하고 있는 겁니다. 우선 신공항 건설 문제를 대구와 연계해선 절대 승산이 없다는 것이고, 그 다음 김해공항을 일단 확장해 쓰면서 확장 이전 논리를 개발해나가자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진작 그런 논리를 펴지 않았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허탈하게 웃으며) 많이 했죠. 김해공항은 왜 안 되냐부터 논의하자고 부산시에 얘기 했는데 이슈가 되지 않더군요. 

-강용석 의원 제명안 부결에 총대를 메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후회하지 않는지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비난이 쏟아지는 데다 딸들까지 걱정을 하는 상황이 되니 후회가 됩디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날인데, 그 선언도 묻히고 정치적으로 엄청 손해봤어요. 다시 말하지만 발언의 진의는 국민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준 18대 국회 구성원 모두 책임이 있고, 강 의원보다 더 큰 잘못을 한 의원들도 있다는 것이었고, 강 의원의 행위 자체가 영구제명감은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5선 국회의원 이후'가 궁금합니다.

-총선이 끝나면 터키 이스탄불에서 2개월간 칩거하며 '비잔틴 최후의 날'을 집필할 겁니다. 대선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할 것 같고, 이후 평인으로 돌아갑니다. 정치인은 은퇴란 게 없습니다. 의원직은 그만두더라도 언제나 이 나라를 지켜보고, 요구가 있다면 성실히 복무할 것입니다. 편집부국장


■ 대선 예비주자 약평

- 박근혜, 안정성 불구 포용력 미지수
- 문재인, 포용력은 朴보다 나을 듯
- 안철수, 권력의지 여부 확인돼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계파에 속하지 않고 5선을 기록하고 국회 수장을 지낸, 정치인으로서는 흔치 않은 경우다. 이는 정치적 소신과 시각이 객관적이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안정성·국가관·비전을 기준으로 한 대선 예비주자에 대한 김 전 의장의 약평.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장점은 안정성 국가관에 대한 높은 신뢰다. 그러나 새로운 세력, 다양한 견해에 대한 포용력은 미지수다. 21세기 환경에 맞게 국민에 비전을 제시하는 데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정치경험이 적다는 점에서 안정성에 의문이다. 국가관은 특전사 출신이니 의심할 수 없으나, 좀더 지켜봐야 한다. 다양한 정치집단과 견해에 포용력은 박 위원장보다 나을 것 같다. 21세기 비전을 놓고 볼 때 문 상임고문의 구상을 들은 바 없다. 박 위원장보다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탈피해야 하는 것도 과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연구원장은 균형된 시각과 21세기 비전과 안목은 장점이다. 본격 정치에 뛰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안 원장의 국가관과 안정성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다. 정치는 그야말로 치열한 곳이다. 관건은 안 원장이 과연 권력의지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통령 자질 여부는 그 다음의 문제다.



● 약 력

▶1947년 경남 고성 출생 ▶1966년 경남고 졸업 ▶1971년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1976년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1975년 동아일보사 기자 ▶1982년 대통령 비서실 ▶1992년 14대 국회의원 당선(15, 16, 17, 18대 국회의원) ▶1999년 수필가 등단 ▶2000년 한나라당 부산시지부위원장 ▶2004년 한나라당 17대 총선 선거대책본부장 ▶2004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2006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2008년 대한민국 국회의장 ▶새누리당 19대 총선대책위원회 고문 ▶부인 지인경(59) 씨와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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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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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림자섬 2012/04/03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20년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앞으로 20년, 더 큰 명예와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2. 고등어 2012/05/13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어떻게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변형 버전

바로가기 ☞ 눈물 쏟은 손수조 "이렇게 자객이 많을 줄은..."

 

[기사 보강: 27일 오후 5시]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던 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성호
손수조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던 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유성호
손수조

'3000만 원 전세금 논란'에 휩싸인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부산 사상구)가 눈물을 쏟았다.

 

손수조 후보는 27일 오후 부산 수영구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4·11 총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마치고 "제가 부족하고 잘 몰라 빨리 (논란에) 빨리 대응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 제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그를 둘러싸자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한 말이다.

 

그는 "정치나 선거를 잘 몰랐다, 이렇게 복병, 자객이 많은지 몰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실상 최근 자신을 두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3000만 원 정신, 이른 바 맨발 정신을 끝까지 유지할 것"이라며 "줄이고 줄여서 작심하고 계속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3000만 원을 둘러싸고 말이 자꾸 바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처음 제 연봉이 3000만 원이라고 말이 와전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전 재산이 3000만 원이라는 뜻이었고 일반 직장인의 연봉 3000만 원 정도면 누구나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방문에 나선 박근혜 위원장이 발대식 전에 사상구를 방문하지 않은 것을 두고, 손 후보와 '거리두기'를 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위원장님이 사상만 챙길 순 없다, 모든 지역을 고루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박 위원장이 자신의 손을 붙잡으며 "요즘 마음 고생이 심하죠"라고 위로의 말도 건넸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던 중 감정에 북받쳐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자,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손 후보의 손을 붙잡아주고 있다.
ⓒ 유성호
손수조
 

새누리당도 손수조 후보를 적극 비호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날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손 후보가 온갖 음해와 허위사실, 욕설과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같은 기성세대도 감당하기 힘든 이런 압박을 20대 여성에게 가하는 이 현실을 보면서 정치가 무엇이건대 이렇게 야박하고 비열할 수 있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김 전 의장의 발언이 이어지자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어, "야당은 왜 20대 후보를 내지 않았나, 입장을 바꿔서 야당에서 20대 여성후보가 나왔다면 SNS 등에서는 열렬한 환영이 잇따랐을 것"이라며 "손 후보는 20대와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좌절하고 함께 희망을 노래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의지를 잇는 인물이다, 더 이상 희생당하지 않게 부산시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손수조 '즉석만남'... "억울한 것 많을 텐데 꼭 당선되라"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마친뒤 공항으로 향하던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후 부산 사상구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의 지역을 방문해 손 후보를 격려하며 손을 붙잡아주고 있다.
ⓒ 유성호
손수조

박근혜 위원장도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손 후보를 만나러 왔다. 현장에서 긴급히 마련된 일정이었다. 박 위원장은 "(공항으로) 지나가는 골목이라 들렀다, 손 후보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서"라며 이 '즉석 만남'을 설명했다.

 

연락을 받은 손 후보도 이날 오후 4시 15분 사상구 엄궁동 롯데마트로 급히 달려왔다. 손 후보를 만난 박 위원장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포옹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손 후보는 "끝까지 소신 잃지 않고 담담하게 끝까지 하겠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보좌진과 취재진들을 뒤로 물린 채 따로 손 후보와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정치하면서 할 수 있는 공부라 생각하라"며 손 후보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건넸다.

 

특히 "공약을 내걸 때 새누리당은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기로 했으니, 실현 가능한 걸로 하라"며 "(상대방이) 나중에 지키지도 못할 것 왜 내놓았냐고 할 수 있으니깐, 생각 안 하고 내놓으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또 "억울한 것도 많은 것 같은데 꼭 당선되라, 필요한 것 있으면 말하라"며 손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마친뒤 공항으로 향하던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후 부산 사상구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의 지역을 방문해 손 후보를 격려하며 포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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