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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동막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10 분단,다문화 한국의 '장훈'식 해석 <의형제> (4)
  2. 2009/12/17 박찬욱 감독 "강혜정의 윗입술이 매력적" (8)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난 일요일 오후, 팝콘과 자몽주스를 양 손에 들고 어두컴컴한 극장에 들어섰다. TV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고들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영화는 팝콘 밑바닥이 보일 때까지 '딴생각'을 못하도록 필자를 영화속으로 빨아들였다. 

좀 지루하다 싶으면 잠깐씩 조는 버릇이 있는 필자를 오랜만에 '단 한 번도 졸지 않고 끝까지' 몰입하게 해주었던 영화 <의형제>.


                               

김기덕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는 영화다>를 연출한 장훈 감독은 송강호, 강동원을 앞세워 (애써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불편한 진실 '분단국가의 첩보원'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문제를 고소한 팝콘처럼 잘 튀겨서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나흘 만에 너끈히 100만관객을 동원했다는 이 영화 <의형제>는 두고두고 아껴보고 싶은 소설책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영화나 다큐멘터리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다루려다간 큰 코 다칠법한 묵직한 주제를 <코믹>과 <다이나믹>을 섞어 잘 비벼낸
영화 <의형제><공동경비구역 JSA>처럼 비장하지도 않고 <웰컴 투 동막골>처럼 배꼽을 잡게하지도 않는다. 때론 애달프고 때때로는 관객들을 웃기면서 그저 제 갈길을 갈  뿐이었다. 

<의형제>는 두 영화의 장점만을 골라 송강호라는 연기파 배우와 꽃미남 강동원을 간판으로 내세워 자몽주스처럼 상큼하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었다.

줄거리 소개는 생략한다. (직접 가서 볼 만한 영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대신, 특징적인 사진 몇 장에 두런두런 이야기를 붙여나가보자. 그게 더 재밌을 것 같으니까... 



#1. 리얼하고, 한국적이며, 입체적인 차량추격씬

 
몇년 전, 영화 <매트릭스>의 차량 추격씬이 세상에서 가장 화끈하다고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의형제>의 차량추격씬은 매트릭스보다 훨씬 더 리얼하고 한국적이면서 매력적이다. 마치 3D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입체적 느낌을 주는 이 부분은 영화의 백미라고 해도 좋을 듯.

한국의 <다세대주택>사이의 <좁은 골목길>에서 <승용차>로 <오토바이>를 추격하는 장면은 왠지모르게 낯설면서도, 리얼하고 나이내믹하다. 

(누구든지 이 추격씬을 유심히 살펴보고 어떤 기법이 쓰였는지 좀 알려주길 바란다. 뭔가 색다른 기법이 쓰인 것은 분명한 것 같은데, 정확하게 파악이 안된다. 솔직히... )


#2. 남한 정보원 - 북한 첩보원의 동고동락



옛날(?)영화 <쉬리>는 남한 정보기관요원 한석규와 북한공작원 김윤진을 연인 관계로 설정해 클라이맥스를 비장함으로 장식한다. (탕! 탕! 탕!)

기억나는가?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서로 총구를 겨누고 마주한 사랑하는 남녀의 눈빛과 표정을? 아마도 <아이리스>의 김태희와 이병헌도 <쉬리>의 그 장면을 무척이나 의식하고 연기에 임했을 것이다. (안 그래요? 병헌씨,태희씨??) 

<의형제>에는 자신이 속했던 공동체에서 버림받은 두 남자, 즉 국가정보원에서 해고된 송강호와 배신혐의로 북한에서 버림받은 강동원을 한 집에 살게한 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절대로 함께 살아서는 안될 것 같은 두 사람을 같은 공간에 두면서 그들 각각이 지닌 '내밀한' 스토리를 하나하나씩 친절하게 관객들에게 설명해나가고 있다. 

그러다보니........물론 재미도 있었지만, 다소 느슨해지는 긴장도가 감지되었다. 어느 잡지에 실린 영화평처럼  '느와르가 코믹으로 점프하는 듯한' 느낌??


#3. 장훈감독의 속마음? < 버림받은 북한공작원 = 한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 >




위 사진 속 인물은 장훈 감독의 전작 <영화는 영화다>에서 소지섭, 강지환을 디렉팅하는 봉감독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고창석이다. 고창석은 이 작품에서 베트남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베트남 노동자들의 두목으로 스크린에 등장한다.

고창석의 연기를 칭찬하려는 게 아니다. 물론 그의 연기는 탁월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장훈 감독의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일 것이다. 남과 북에서 각각 버림받은 주인공들(송강호,강동원)과 한국에 돈 벌러와서 고생하는 베트남 노동자들, 한국에 시집온 베트남 여인들을 인간적으로 보듬어내려는 그 푸근한 태도 말이다. 

감독은  남한 땅에서 버림받은 북한 공작원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특히 베트남인)을 동일선상에 배치하고, 우리에게 그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점검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보다 더 인간적으로 대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우리도 한 때는 타국에서 그런 대접을 받았었노라고.....   


#4. 그리고,,,, 소름끼치도록 연기 잘하는 이 사람은 누구?





“명심하라우… 강성 대국의 아들 중에 나약한 놈은 한 놈도 없어야 한다.”

영화속에서 북한의 초특급킬러, 일명 '그림자'로 등장하는 이 인물이 강동원에게 강조하는 말 속에서 캐릭터의 분위기는 폭발적으로 퍼져나온다. 충무로에 이 사람만큼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그의 연기는 한마디로 소름끼치도록 리얼했다.

그의 실제 이름은 전국환. 영화 <식객>의 대령숙수역으로 출연했다고 알려진 전국환이 뿜어내는 연기력은 송강호를 능가하고도 남는다 하겠다. 정말이다. 필자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는 것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 뱀발 ♣
남아메리카 <과테말라>의 한국교포들이 현지인들의 사냥감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현금이 많고 부유한 한국사람들을 납치,살해하는 과테말라 사람들의 만행에 한국정부도 대책을 마련중이란다. 슬픈 일이다. 과테말라의 소식을 접하고, 이 영화 <의형제>가 과테말라에서도 상영되기를 기대해본다. 리메이크도 좋고.....


                                                                                                                
                                                                                                                     -  posted by 백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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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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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탐진강 2010/02/10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무장지대에 근무했던 제게는 꼭 봐야 할 영화군요

  2. BlogIcon Phoebe 2010/02/11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는 평이 다들 좋네요. 꼭 봐야겠어요.
    에휴~, 필리핀도 한국 사람 타겟으로 나쁜짓 많이 한다는 얘기 들었는데 과테말라도 그렇군요.
    운동 열심히 해서 격투기라도 배워야 할까봅니다.
    어서 여러가지 대책좀 마련해 주시면 좋겠어요.

최근 영화 <걸프렌즈>의 개봉 직전부터 이 영화 출연자들의 예능 프로 출연이 급증하고 있더군요. 

<걸프렌즈>의 강혜정 역시 <놀러와>, <해피투게더>에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과 함께 출연하는데 이어 <무릎팍도사>에도 단독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강혜정을 볼 때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마치 머리카락이 잘린 삼손이 힘을 쓰지 못한 것처럼 치아교정 이후 강혜정하면 떠오르는 도톰한 입술이 사라진 후, 더 이상 그녀 특유의 끼와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죠.
 
그녀는 한때 영화광, 영화 지망생으로부터 전도연, 문소리에 이은 최고 여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던 배우였기에, 촉망받은 충무로의 유망주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형과 흥행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입증할 바는 없지만, 현재 치아교정 전과 후의 작품을 비교해보면 결과적 차이가 크다는 걸 느낍니다. 치아교정 전에는 과감한 연기와 특유의 개성을 살려 흥행과 수상을 휩쓸었지만, 치아교정 후에는 자신감을 잃어버린 듯 예전만큼 자신의 끼를 쏟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바뀌기 전 모습이 그리워 옛 생각을 잠시 떠올려봤습니다.

강혜정은 1997년 '하이틴' 잡지 모델로 데뷔한 뒤, SBS드라마 '은실이"에서 장낙도(이경영)의 딸인 장영채로 출연하여 주인공인 은실이를 괴롭히는 악역을 맡았습니다.

그후 약 2년간 공백이 있은 뒤, 그녀는 <나비>, <플러쉬>라는 2편의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됐죠. <나비>에서는 아픈 기억을 삭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망각의 바이러스'로 인도하는 가이드 '유키'역을 소화했고, 1분짜리 영화 <플러쉬>에서는 화장실에서 낙태하고 나온 어린 소녀로 등장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나비>의 문승욱 감독과 <플러쉬>의 송일곤 감독은 같은 폴란드 유학파 감독이라는 점이죠. 1분짜리 영화 <플러쉬>를 모태로 송감독이 만든 영화가 <꽃섬>이었습니다.)




<나비>에서 '유키'역을 맡은 뒤 첫 촬영부터 강혜정만의 고집이 드러났죠. 화장실 신을 30번이나 촬영하는 동안, 툭 털고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는 듯 다시 연기하는 그녀를 본 선배 김호정(또 다른 주인공) "독하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정작 강혜정 스스로는 배역에 푸욱 빠진 상태여서 정신이 없었을 뿐이라고 했다니, 신인시절부터 배우로서의 열정이 남달랐음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입니다.

<나비>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문승욱 감독은 그녀의 끼를 찾아내기 위해 첫 만남부터 시나리오도 보여주지 않고 그녀를 찍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감독의 의도는 유키라는 아이에 강혜정이 맞춰가기 보다는 그녀 속에 있는 유키를 끄집어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나비>를 통해 영화계에 발 들여놓은 강혜정은 <올드보이>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렸습니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낸 <올드보이>의 오디션에서 그녀는 "요 아래 일식집에서 빌려왔다"며 사시미 칼을 들고 연기를 펼쳤는데, 이를 눈여겨 본 박찬욱 감독은 우울한 느낌을 준 강혜정에 대해 "들린 윗입술에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박감독의 배우 강혜정에 대한 느낌은 어떤 것인지 
2003년 11월 <씨네21>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보시죠.


씨네 | 강혜정양의 매력은 뭐죠?

박 | 그야 물론 살짝 걷어 올라간 윗입술이죠. 감독들이 대개, 남자고 여자고 함께 일할 배우 얼굴을 유심히 관찰하잖아요. 어떻게 찍어줄까 하고. 그래서 현장에서 그걸 써먹게 되는데, 이번엔 유지태가 혜정양을 보는 시점 쇼트가 그런 경우였어요. 비스듬히 뒤에서 바라본 그녀의 얼굴 클로즈업이죠. 그때 그 살짝 걷어 올라간 윗입술이 보통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게 아니에요. 그 쇼트, 편집실에서도 참 좋아했죠.

씨네 | 그 입술말고는 없나요?

박 | 일단 말귀를 잘 알아듣습니다. 그거 되게 중요한 거거든요. 감독하고 대화가 되어야 뭐 연기고 뭐고 하지 않겠어요? 다음으로는, 연기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불필요한 동작, 쓸데없는 표정을 만들어서 하지 않는다는 거죠. 핵심만 간결하게 표현한다, 그 나이에 그렇게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배우, 드뭅니다.


박찬욱 감독이 선택한 강혜정은 조숙하면서 또래와는 다른, 그리고 부모 없이 자란 탓에 강한 욕망이 내재된 '미도'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그녀는 영화 <나비> 이후에 한동안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해 답답했다고 밝혔지만, <올드보이>와 조우한 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거침 없이 나아갔습니다.




<올드보이> 후속작 중 인상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바로 <쓰리, 몬스터>, <웰컴 투 동막골>, <연애의 목적>을 들 수 있겠습니다.

<쓰리, 몬스터>는 한국, 일본, 홍콩 감독이 각기 특별한 공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박찬욱 감독은 '컷'이란 제목의 영화를 맡았었죠. 여기에서 강혜정은 영화감독 류지호(이병현)의 부인이자 피아니스트로 출연해서 테러리스트(임원희)의 인질이 되어 남편의 완벽함 때문에 손가락을 걸어야 하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이 영화는 부자가 빈자의 마지막 소유물인 착한 심성까지 차지해버린 상황을 공포물로 완성시킨 작품입니다. 류지호가 자신이 착하지 않음을 입증해야 아내를 살릴 수 있는 모순된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가 박찬욱 감독의 3대 복수극으로 알려져 있지만, <쓰리, 몬스터>  역시 그의 4대 복수극에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 촬영을 위해 강혜정은 15일간 매일 6시간씩 피아노줄에 묶여있었는데,  이 당시 고통에 대해 그녀는 "감독님~! 이영애 언니였어도 이러셨을 건가요?"라며 웃었습니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의 작품 속에 드러난 자신의 역에 대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느낌이 있다고 하며, '여자이나 아직은 소녀 같고, 그러면서도 잔혹한 본능이 숨어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순수하고 코믹한 바보 연기에 강원도 사투리를 접목하여 영화를 재미있게 만드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올드보이>, <쓰리, 몬스터>에서 보여줬던 배역과는 판이한 느낌을 영화팬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또 <연애의 목적>에서는 옛 사랑의 상처가 컸던 '교생'역을 소화했는데, 능글맞고 응큼한 '교사'를 연기한 박해일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영화의 재미를 돋구었죠.

<친절한 금자씨>, <남극일기>에서 평범한 조연으로도 출연했던 그녀는 치아교정수술 전까지는 다작을 하면서도 좋은 작품과 인연이 많았던 복 받은 여배우였습니다.

그런데 영화 <도마뱀> 전후로 강혜정은 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나 그녀를 좋아하는 여러 사람들은 그녀의 돌출된 입을 매력적이라 했었습니다. 치아교정수술로 인해 그 매력 포인트를 잃어버린 뒤에는 공교롭게도 더 이상의 강혜정 특유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최근에 배우자인 타블로를 만나 결혼한 뒤 심리적 안정을 찾은 느낌이지만, 그것이 당장 배우로서 재기 여부를 가늠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배우는 작품을 통해 평가받기 때문이죠.

과연 <걸프렌즈>는 그녀를 살릴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 강혜정은 얼굴이 바뀐 뒤, 배우로서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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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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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블루 2009/12/17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모가 달라지면 마음씨도 달라지는가 봅니다. 왜 그럴까요...몇 살 넘으면 얼굴에 책임지라고 하는 말도 있던데..잘 읽고 갑니다. 재밌네요

  2. BlogIcon Phoebe 2009/12/17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얼굴도 이쁘고 지금 얼굴도 이뻐요.
    사랑을 하고 있으니 연기도 무르 익겠지요.
    좋은 배우로 남았으면 합니다.^^

  3. BlogIcon White Rain 2009/12/17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의도치 않게 외모가 바뀌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내면은 여전한 것 같아요. 물론 스스로의 자신감이 많이 줄기도 했지만, 제가 보기엔 그건 외모 탓이라기보다는 경력이 쌓여가면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중간 장애물 같고요. 무엇보다 그녀의 열정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걸프렌즈...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마인드를 지닌 여배우라고 생각해요.

    • BlogIcon 칸타타~ 2009/12/1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무릎팍도사를 보면서 그런 걸 느꼈습니다.
      그녀의 팬인 한 사람으로서 부디 빨리 재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면에서 <걸프렌즈>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4. BlogIcon 김한준 2009/12/18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은실이때 사진 어떻게 구했는지요.
    그러고보니 은실이 종방 특집 방송때 진행자가
    은실이 동생으로 나온 한 배우한테 이런 질문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은실이하고 영채(강혜정씨 역할 이름)누나 중에 누가 더 좋아"
    그랬더니 그 배우가 망설임 없이 "영채누나"라고 또박또박 예기하더라구요.
    "영채누나는 나쁜 짓 많이 했잖아요"라고 진행자가 말해도
    "그래도 이뻐요"라고 말하면서 해맑게 웃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도 그 때 부터(초딩때였지만) 은실이역 맡은 전혜진양보다
    강혜정양이 더 인상남던데...
    중간에 시트콤서 적응을 못하셔서인지 하차한게 아쉬웠지만
    과도기를 잘 넘기고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다는데 대해
    11년 된 팬으로써 기쁘기 그지없네요.
    볼트도 순산하셨음 좋겠구요.ㅎㅎ

    • BlogIcon 칸타타~ 2009/12/1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드라마 은실이를 생생하고 기억하고 계시다니~!!!
      사실 저는 그 드라마를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강혜정이 못된 역을 맡았다는 것 정도만 기억하거든요.

      치아교정, 발치 등으로 얼굴이 좀 바뀌었지만
      많은 분들 말씀처럼 그녀의 내면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감을 잃은 것 같은데
      얼른 재기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