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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트위터 친구, 오프라인까지 간다! 얼마 전, 김형오 의원실에 와인 한병이 배달되었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온 와인이었는데, 누가 무슨 이유로 이 와인을 보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와인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의장님께 와인 선물을 배달 받았다고 보고 드린 후에야 알았습니다. 와인은...의장님의 트위터 친구가 보낸 선물이었습니다. 아...빈말일줄 알았는데 정말로 "탕!" 와인을 쏴준 이 친구...! 김형오 의원실 직원들은 이 친구와 연락해 '의원님과 우리 후배들 모아 작은 모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1일, 드디어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중앙대 친구들이 식당을 예약하고, 일찌감치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깃집에서는 내가 말을 많이 했으니까, 여기서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좀 들어 봅시다!" 고깃집에서 자리가 부족해 다른.. 더보기
음주생활백서, ‘자고 일어나니 옆집’ 편 이 글은 술만 마셨다하면 필름이 끊기는 우리 주변 주당들의 이야기입니다. 간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해요. 백만 년 만에 잡힌 저녁 약속이에요. '룰루랄라' 발거음도 가볍게 약속장소로 향해요 . 오늘의 메뉴는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삼겹살이에요. 자리에 앉자마자 삼겹살과 함께 ‘여기~ 소주 일병’을 외치는 것은 이제 매너에요. 삼겹살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날려주는 소주는 우리에게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실과 바늘’과 같은 세트 메뉴이기 때문이에요.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종업원이 소주를 먼저 갖다줘요. 안주도 없이 무슨 술이냐는 사람도 있지만 상관없어요. 우리에게는 맹물과 김치, 콩나물이 있으니까요. 고기를 먹기 전 입가심을 위해 소주를 한 잔씩 ‘꽉꽉’ 눌러 따라요. 오늘의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