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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3:0을 지키지 못한 맨유, 이기고도 패하다 "이기고도 진 게임" 전반전 41분까지 3:0으로 앞서 있던 맨유는 그때까지 1~2차전 득점 합계 4:2의 우위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거센 추격에 발목이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에 올라있던 맨유가 독일 명문 뮌헨를 상대로 1승 1패에 득점 합계 4:4로 같은 입장이 되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원정 경기 2골을 넣은 뮌헨이 1골에 그친 맨유를 제치고 준결승전에 오르게 됐습니다. 출발이 좋았던 맨유 홈 경기에 강한 맨유는 출발은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맨유의 첫 골은 빠른 시간에 터졌습니다. 전반 3분경 하파엘의 긴 패스를 받은 루니가 깁슨에게 논스톱으로 건네줬고, 이 공을 받은 깁슨이 뒷걸음질치는 뮌헨의 수비수 3명 사이로 오른발 중.. 더보기
이번에도 뮌헨을 이기지 못한 맨유 바이에른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뮌헨판 '캄프 누의 기적'이었습니다. '캄프 누의 기적'은 맨유가 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뮌헨에 0:1로 뒤지고 있다가 추가시간 3분 안에 2골을 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일컫는 말이었죠.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듯 뮌헨의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뮌헨은 전반전 2분에 루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을 20여분 남겨두고 박지성을 교체한 맨유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것이었죠. 뮌헨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맨유 수비수 네빌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에서 77분에 리베리가 찬 볼이 맨유 스콜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맨유 골키퍼 판데사르는 멀뚱히 지켜볼 수 밖에 없.. 더보기
11월 30일 엘 클라시코 (레알 - 바르셀로나) 김주혁 : 저도 어제 밤샜다니깐요? 손예진 : 바르~ 김주혁 : 오전에 기분이 째졌는데? ㅋ 손예진 : (실망한 듯) 레알 편이시구나 영화 에 나오는 대사의 일부입니다. ▲ 손예진은 영화 에서 FC 바르셀로나팬으로 나오죠. 지구상에 많은 라이벌이 있지만, 프로축구 라이벌로 꼽자면 최고의 경기가 바로 '엘 클라시코' 가 아닐까요? 스페인 중심부의 까스띠야 vs 분리를 외치는 까딸루냐 아디다스 vs 나이키 백색 유니폼 vs 화려한 무늬의 유니폼 기업 광고 vs 유니세프 광고 거기에 최근에는 호나우도 vs 메시까지. 서로 같은 점이라고 하면 웅장한 경기장, 서로 지역에서의 절대적 지지, 그리고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겠다는 강한 투쟁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영화 제목이 레알입니다. '엘 클라시코'란 말은 영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