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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하이킥

지붕킥 카메오에게 느끼는 안타까움 지난 주, 일일시트콤 에는 그룹 god의 데니와 코요태의 신지가 의사인 이지훈(최다니엘)의 친구로 등장하였습니다. 굳이 데니안과 신지가 아니었어도 내용을 풀어가는데는 문제가 없었을만한 내용이었지요. 데니안과 신지가 등장함으로써 극의 몰입에 되려 방해가 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굳이 데니안과 신지였을 필요성이 한가지 찾는다면, 장기자랑에서 코요태의 히트곡인 "넌센스"로 장기자랑에 참여한 것이었는데, 정음/지훈 커플의 철이와 미애 - "너는 왜"가 주된 볼거리였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데니안과 신지가 출연했기 때문에 그 장면을 삽입한 것이겠지요.) 어제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라는 영화의 주연인 이나영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남장 컨셉 그대로 지훈의 옛 연인 역으로.. 더보기
12살도 공감한 지붕킥 준혁학생의 마음 세경: "저한테 좀 기대요" 준혁: "예." 세경: "저한테 좀 기대라니까요." 준혁: "..많이 기댄건데.." 세경: "하나도 안 기대는거 같은데..빨리 기대요" .... 초등학교 5학년때였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가는 길이었습니다. 대전역이었습니다. 어느 예쁜 누나들이 우리가 앉은 자리에 오더니 자신들의 자리라고 했습니다. "응? 아닌데요. 여기 저희 자리인데요?" 우리는 표를 확인 시켜주었습니다. 뭔가 착오가 있었는지 난처해하던 누나들이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부산까지 가는데, 그러면 우리가 자리에 앉아서 너희를 안고 가면 안될까?" 당황스러웠지만 착한 어린이였던 친구와 저는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를 안고 자리에 앉은 누나들은 이것 저것 물어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