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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말(馬)은 곧 말(言)이다 김형오의 유머 펀치 ⑧ =말장난 블루스 말(馬)은 곧 말(言)이다 말(馬)들이 싫어하는 사람은 묘하게도 말(言)하기 싫은 사람, 대화 나누기 싫은 사람과 일치합니다. 말장난이라 해도 좋고 언어유희라 해도 괜찮습니다만, 말(馬)과 말(言)은 진짜 묘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알아볼까요. 제주도의 한 목장에서 말들이 모여 각자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무려 열다섯 마리 말들이 털어놓은 진절머리 나는 인간들은 이런 유형이었다고 한다. 1. 말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 2. 말 바꾸는 사람 3. 말 뒤집는 사람 4. 말 더듬는 사람 5. 말머리 돌리는 사람 6. 말허리 자르는 사람 7.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사람 8. 말 먹는 사람 9. 함부로 말을 까는 사람 10. 말을 빙빙 돌.. 더보기
신공항 문제, 왜 나는 ‘퍼스트 펭귄’이 되려 하는가 신공항 문제, 왜 나는 ‘퍼스트 펭귄’이 되려 하는가 우리는 세종시와 새만금은 물론 전국 15개 시‧도에 골고루 혁신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100조가 넘는 예산을 땅 속에 쏟아 부어야 한다. 불가피한 일, 꼭 해야 할 일이 돼 버렸다. 해줄 것은 빨리 해주고, 그렇지 않은 것은 선을 분명히 그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정부에 대한 지방의 불신을 키웠다. 신공항 문제 역시 우유부단하게 시간만 끌면서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여타 사업처럼 신공항도 세게 밀어붙이면 내 지역에 오게 된다는 집단 심리를 조장하고 촉발시켰다. 신공항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조원, 막상 첫 삽을 뜨면 그 두 배 이상의 혈세가 들 수도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이 돈은 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