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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실록(제도개선등)/해외순방

김형오 국회의장 그리스 의회훈장 받다

                                                                             [사진 - 국회대변인실 뉴미디어팀]

지중해 연안 3개국을 순방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20일(현지시각) 오전 그리스 국회의사당에서 필리포스 페찰리코스 국회의장으로부터 의회훈장인 `황금메달'을 받았다.

그리스 의회의 황금메달 훈장은 의원내각제 국가인 그리스 국회의장이 외국 국가의 대통령과 수상, 국회의장 등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의회 상징이자 우정과 존경의 징표로, 지난해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받은 바 있다.

페찰리코스 의장은 훈장 수여식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고 내년은 한-그리스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김형오 의장의 이번 방문은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양국 우호선린관계의 확대를 희망했다.

이에 김 의장은 "그리스는 한국과 수교도 하기 전 1만명의 젊은이를 보내 피와 목숨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준 고마운 나라"라며 "앞으로 두 나라의 우호협력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아테네 인근 파파고스시(市)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참배하고 현장에 나온 한국전 참전 노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21일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 겸 외무장관, 차코스 그리스-한 친선협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해운-조선 분야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posted by 국회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