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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섬의 비밀/영도활동사진

2010년 정월대보름 영도 달맞이 축제


지난 2월 28일(일)은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우리 고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비는 뜻 깊은 자리에 김형오 국회의장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미리 도착한 행사장의 달집은 이렇게 생겼더군요...
오른쪽 멀리 보이는 곳은 바로 한국 해양대학교입니다.
시간이 이른 관계로 아직까지는 무대 앞 외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달집태우기 행사장을 찾는 인파도 많았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면 태종대가 있기 때문에 이 날 교통혼잡이 상당했습니다.
여유있게 출발한 덕에 주위경치를 조금 더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무대 뒤편 멀리 떨어져 있는 하리항 방파제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했던 연의 모습입니다.
저도 이 연을 보면서 연이 몇개일까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다 세어보진 못했습니다.
사진에서 초점이 맞은 부위가 대략 중간쯤이고 색깔별로 10개씩인데...
한 200개 이상은 되어 보이더군요...^^;;




우리 의장님께서도 행사시작 30분전에 도착하셔서 주민들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영도구와 영도구민의 송액영복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덕에 축제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 사용된 달집은 높이 15m, 지름 10m짜리로 현수막 4개에는 '대한민국 조선산업 세계 1위 재도약', '태종대유원지 개발로 부산경제 도약', '해양산업 발전과 수산업 풍어 어민 안녕 기원', '영도구 절영산책로 보행로 무사완공 기원' 등의 메시지와 달집 위 팔각 성화대에는 남.북항대교 무사 완공과 해양박물관 성공적 개관, 영도구 발전과 영도구민의 안녕과 행복 기원 등 8가지 기원문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그 중에서도 "부자되세요~"라는 기원문입니다.





달집을 태우기 전, 헌작하시는 국회의장님 사진입니다.
멀리 감만동 부두와 한국해양대학교의 모습도 보입니다.




헌작하시는 어윤태 영도구청장님입니다.
위에 의장님 사진에는 사람들이 별로 안보였는데 청장님때 뒤편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안전선 뒤에 계시는 여러분들 시야를 가려 고사 모습과 달집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자리를 이동하였답니다.




달집의 규모가 커서 그런지 안전선의 위치가 제법 멀어보였습니다.




 달집에 붙여진 많은 사람들의 기원문...
 많은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기원문들이 활활 타올라서 이들의 소망을 꼭 이루어주길 바래봅니다.



        채화를 기다리는 의장님의 밝은 표정.




 드디어 달집을 태울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채화봉의 작은 불도 앞에서 보니 상당히 크더군요.
 어쩌면 의장님께서도 약간은 움찔하셨을 수도 있습니다...ㅎㅎ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는 달집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채화와 함께 폭죽도 예쁘게 터지던데 사진이 현장의 느낌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모두 안전선 밖으로 대피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일순간 상당히 웅장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몇 초간의 정적이 흐른 후 박수와 함성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의장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올 한해의 액운은 모두 달집과 함께 태워버리시고
바라는 일들 모두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천상의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