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서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는 두 편의 글을 만났다. 그 느낌을 내 블로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간단한 소감과 함께 링크를 걸어 둔다.
첫 번째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동아일보에 기고한 반구대 암각화 관련 글이다. 하루가 급한 암각화 보존을 주장하면서 해결 방안까지 설득력 있게 제시해 놓았다. 이 기고문이 반갑고 힘이 되는 건 나 역시 줄기차게 대책 마련과 즉각 실행을 촉구해 왔기 때문이다. 정몽준 의원의 생각에 공감하고 그 뜻을 지지한다. 정 대표께선 평소에도 반구대 암각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내가 이 문제로 한창 열을 올릴 때는 관련 자료도 많이 주신 분이다. 내 주장과 의견이 궁금한 독자는 블로그 검색창에 ‘반구대 암각화’를 쳐 보라. 열 편도 넘는 글이 뜰 것이다.
동아일보 ☞ [기고/정몽준]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하루가 시급하다
두 번째는 조선일보에 실린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이다. “간악한 黑心이라 해도 좋다”라는 제목으로,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의 ‘4.19 묘역 참배’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갈등을 계기로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칼럼 역시 상당 부분 나와 생각이 일치한다. 나는 2008년 9월, 국회의장으로서는 최초로 이승만 전 대통령 하야 이후 이 박사의 사저인 ‘이화장’을 공식 방문했다. 또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바로 알기’의 초석을 놓는 마음으로 지난해 국회에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 예산 30억 원이 통과될 때 힘을 보태기도 했던 사람이다.
조선일보 ☞ [최보식 칼럼] "간악한 黑心이라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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