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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반환점’ 정치분야

 

김형오 “전쟁터로 변한 정치판, 통합의 리더십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전반기 내내 야당과 불화했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5195당 신임 원내대표들과 만나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동의를 받았다. 하지만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회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문 대통령이 개헌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당과 멀어졌고, 적폐청산 수사는 그 정당성과 별개로 대야 관계 악화를 불렀다. 패스트트랙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장외로 뛰쳐나갔다. 전문가들은 청와대가 국회를 협치의 대상으로 공들여 대하기보다 촛불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마지막 남은 적폐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지적한다.

 

협치에 관한 한 문 대통령은 야당 복이 없는 편이다. 협치 부재와 관련해 이준한 인천대 교수(정치외교학과)야당의 당대표 등 지도부가 의회정치를 이끌어본 경력이 적은 것,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에 원인이 있다문 대통령의 전반기 정치는 평화롭지도 생산적이지도 않았다. 야당 대 청와대의 대결만 극명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김형오 전 국회의장

 

지난 2년 반 동안 진정한 의미의 정치는 없었다. 정치판을 전쟁처럼 죽고 살기로, 적군과 아군 간의 대결장으로 만들었다. 포용이나 화합, 대화는 사라지고 승리냐 항복이냐의 이분법적 행태가 지배했다. 역대 어느 때보다도 심한 국민 갈등과 국론 분열을 겪고 있다. 정치가 이를 부추겼다. 국민의 신뢰가 추락한 정치판을 복원하는 데 정치인의 자세 변화와 국민적 자각이 더 엄청나게 요구될 것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에 가장 아쉬운 점은 책임감과 헌신성의 결여다. 외교 안보와 경제 문제가 아쉬움을 넘어 위험한 지경이다. 국정을 책임진 사람답지 않은 태도로 일관하는 데서 나라 장래에 두려움마저 느낀다. 더구나 이런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다.

 

내각이나 청와대 인사를 보면 우리나라에 이렇게도 사람이 없나 하는 느낌을 준다. 일부를 제외하면 그 분야에 정통하거나 도덕적 권위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니 내각은 청와대 눈치나 보고, 청와대는 폐쇄적이고 경직적인 행태에서 못 벗어난다. 시대가 엄청난 속도로 변하는데 우리만 뒷걸음치는 듯하다.

 

앞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은 마음을 비워야 한다. 정치는 국회에, 행정은 내각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회복되고 행정부가 돌아간다. 비판과 반대를 증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대화를 기피하지 말라. 그때야 비로소 극심하게 갈라진 국론 분열상도 완화될 것이다. 대통령은 업무의 총괄감독관으로서 최종 책임을 진다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지금부터 대통령은 뜨는 해가 아니라 지는 해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무리하다가 역대 단임 대통령들이 모두 실패했다.

 

 

[2019-11-08 한겨레신문] 기사 ☞전문보기☜ 클릭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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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경영 종교 사기꾼한테 속지말자 2019.12.03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경영 종교 사기꾼한테 속지말자

    유튜브에서 가로세로 연구소 검색해서 들어가 최사랑 폭로 허경영 방송 보고 허경영 종교 사기꾼한테 속지 말자

    이런 종교사기치는 놈은 정치하면 안된다 퇴출하자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주세요


    +++ 국민 여러분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이다 그러나 종교 사기는 믿지 말자 +++부탁해요++




    국민이 속앗다




    ----대한민국 국민 생각----

    국민 여러분 윤지오 유승준은 국민 속이고 돈벌고 도망간 년놈이다

    유승준이 자기가 군대 간다고 말한적 없다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사기를 친다

    유승준 본인이 방송에서 여러번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가야 된다고자기도 군대 간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읍니다

    방송에서 보고 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구나 정말 나쁜놈이다 정말 뻔뻔한놈이다

    유승준 본인이 직접 군대간다고 말해놓고

    군대가기전 병무청까지 속이고 미국가서 미국 시민권 취득하고 미국으로 도망친놈이

    아직도 뻔뻔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로 속이다니 정말 나쁜놈이다

    미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 평생 살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당신같이 국민사기치고 거짓말로 국민속이고 군대도 안가고 미국으로 도망친 사람은 필요없다

    아이들 교육에도 안 좋다 군대 사기만 떨어진다 해병대 김흥국이 백번낫다

    보고 싶다 김흥국 방송 복귀 빨리해 주십시요 부탁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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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운동-- 여자나 남자나 원하지 않는 성노리개가 아니다 여자들이 불쌍하다--

    -- 종교 팔아 여신도 먹는 놈은 초징도 아는 성범죄자다 속지말자 --

    --다음 유튜브에서 성범죄1위 목사 검색 필독 하자?.. 여자들은 이런놈들 조심하자--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종교개판이다 검색 필독 하자 --종교 사기 알고 속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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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은 자기 가족은 문제 삼지 말라고 하더니 조국한테 하는 짓은 뭔짓인가 ?..

    윤석열이 조국장관한테 한짓이 정치 검찰들이 하는 짓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검찰 윤석열한테 속았다 정치 검찰 윤석열은 사퇴하라

    운석열 검찰총장이나 검찰은 본인 말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인터넷과 유튜브로 나경원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고 수사하고

    황교안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자 조국 장관님처럼 수사하기 바란다

    --------------------------------------------------------------------------

    조국 장관님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

    조국 법무부장관님

    검찰 개혁 불쏘시개 역할 완수하고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님이 대한민국 리더감인지 확실히 알았읍니다

    윤석열이 검찰이 정치 검찰이라는 것을

    표적수사 과잉수사 불공정수사를 국민들은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알았읍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반드시 검찰 개혁이 필요한 것을 알았읍니다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이 하겠읍니다

    대한민국은 조국 장관님같은 리더가 필요합니다

    조국 법무부장관님 다음에는 반드시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주십시요

    대한민국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계속 응원하겠읍니다 !!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을 위하여 대한민국 리더가 될때까지 계속 응원하겠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문재인 대통령 파이팅 조국 교수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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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





    1 ★★★ 국민 여러분 종교 자유는 기본인권입니다 ★★★





    *** 국민 여러분 종교 자유는 대한민국 헌법20조에 보장된 기본 인권입니다***





    *** 국민 여러분 종교자유는 좋지만 종교 사기는 믿지 말자 ***





    *** 국민 여러분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해서 종교자유 기본 인권 공부합시다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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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입니다 인권 운동 잘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해서 공부합시다 적극홍보합시다





    종교자유 정책연구원 www.kirf.or.kr/




    성범죄 1위하는 똥목사놈들이 ( 다음 유튜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확인)




    특히 기독교인과 사장이 기독교인 개독회사에서 아직도 종교차별하고 G-LAL이다




    성범죄 1위 똥목사 웃긴다 하하하 여자들이 불쌍하다 나는 성범죄 1위 똥목사보다 낫다하하하




    성범죄 1위 똥목사들은 여신도 먹지말고 빵과 치킨을 먹어라




    공직자 종교 차별신고는 문광부 홈페이지 들어가 민원마당에 하십시요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초딩도 아는 종교사기 속지말자 복사해서 적극홍보하자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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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국민 여러분 종교 차별하는 회사 불매운동합시다★★★
    종교차별 심하다 GS도시락 만드는 한국 데리카 후레시회사+ CU도시락 만드는 조이푸드 회사+아산시 도고면 자동차 부품회사 동양기전 (www.dy.co.kr/ )

    그리고 허니 아몬드 만드는 길림양행 주식회사 개독 아줌마가 일하는데 G-LAL이다 종교 자유가 있는데 종교 똘아들이 아직도 G- LAL이다

    종교차별 종교강요 강제개종 종교 자유 침해하는 회사나 개인은 증거 자료 인터넷과 유튜브에 증거자료 올려주세요

    특히 종교차별 심한 개독회사 동영상 자료 인터넷과 유튜브에 올려주세요

    특히 종교차별 심한화사 개독회사는 개독회사 종교차별 제목으로 인터넷과 유튜브에 올려주시고 불매 운동합시다

    알바비 4만명 떼먹다가 걸린 이랜드는 회장이 개신교 장로라 종교차별 심하다고 소문났다 이랜드 불매운동 검색해서 확인하세요

    종교자유 기본 인권 공부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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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성범죄 1위 똥목사 웃긴다 하하하 아직도 종교 차별하고 G-LAL이다 ★★★

    종교차별 종교강요 강제 개종같이 종교자유 기본 인권 침해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증거 자료 인터넷과 유튜브에 증거 자료나 동영상 자료 올려주고 그런 회사는 불매운동합시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유튜브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 하자 종교 개판이다 검색 확인하자

    종교팔아 여신도 먹는놈은 초딩도 아는 성범죄자다 속지말자 여자들이 불쌍하다

    남자나 여자나 미투운동 적극하자 이내용을 복사 적극 홍보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인터넷과 유튜브에 개독 종교차별 또는 개독종교강요 또는 00회사 종교차별 제목으로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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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공무원도 기본 인권 종교 자유도 모르고 종교 차별하는 종교 똘아이들이 있다 ★★★





    대한민국 공무원은 하루에 얼마나 일하는가 ?? 매일 근무 일지 쓰고 자기가 얼마나 일하는지 알기 바란다





    대한민국 동사무소는 할일이 별로 없다 보다 잡담하고 종교 똘아이 아줌마 쓸데없이 G-LAL이다





    국민 세금이 아깝다 대한민국 공무원들도 개혁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관리 감독 잘해야 한다 나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다??





    공직자 종교 차별신고는 문광부 홈페이지 들어가 민원마당에 하십시요 종교차별 공무원 징계 해야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www1.president.go.kr/petitions/about





    인터넷과 유튜브에 공무원 종교차별 제목으로 증거자료 올려주세요!!





    대한민국 공무원은 헌법 20조에 있는 기본 인권 종교 자유도 모르는 공무원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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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국민 여러분 윤지오 유승준은 국민 속이고 돈벌고 도망간 년놈이다★★★

    유승준이 자기가 군대 간다고 말한적 없다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사기를 친다

    유승준 본인이 방송에서 여러번 대한민국 남자라면 댱연히 군대가야 된다고자기도 군대 간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읍니다

    방송에서 보고 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구나 정말 나쁜놈이다 정말 뻔뻔한놈이다

    유승준 본인이 직접 군대간다고 말해놓고 군대가기전 병무청까지 속이고

    미국가서 미국 시민권 취득하고 미국으로 도망친놈이 아직도 뻔뻔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로 속이다니 정말 나쁜놈이다

    미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 평생 살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당신같이 국민사기치고 거짓말로 국민속이고 군대도 안가고 미국으로 도망친 사람은 필요없다

    아이들 교육에도 안좋다 해병대 김흥국이 유지오 유승준 백번낫다!! 보고 싶다 김흥국 김흥국 없는 예능 팥없는 팥빵같읍니다 방송복귀 빨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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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이국종 교수님 대한민국 정치 개혁해야 합니다 정치에 이용 당하지 마십시요!!★★★

    이국종 교수님 이재명은 전과 3범이고 총각 사칭 여배우 먹은놈이다 썩은 정치인이다 퇴출하자

    ★★★ 다음 유튜브에서 이재명 실체 검색 필독하고 정신차리자 속지말자 ★★★

    국민 세금가지고 그정도 일은 누구나 할수 있다 이재명은 썩은 정치인이다 경기도 망신이다 나라망신이다

    대한민국에 이재명보다 좋은 정치인 많다 이재명은 정치적으로 이국종 교수님 이용하지 마시요!!

    이국종 교수님도 이재명 실체를 바르게 알고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마세요!!

    총각사칭에 속은 여배우가 불쌍합니다 미투 여자를 성노리개로 아는 이중인간이다 속지말자

    이국종 교수님 전과 11범 이명박한테 속고 또 전과3범에 총각사칭 여배우 먹은 이재명한테 속지말자

    대한민국 정치 개혁을 원하시면 이내용을 복사 홍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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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조국 장관님 반대하는 변호사 대학교수 학생들 정체성과 진정성이 매우 수상하다 불공정하다 !!★★★





    당신들은 전과 11범 이명박이 국회의원하고 서울시장하고 대통령할때 뭐했는가 ?





    (이명박 전과 인터넷으로 확인 하십시요) 당신들은 특정정당 시다바리같다 !!





    당신들은 정의란 이름으로 불공정하게 정의를 모독하지 마시요 !!부탁합니다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나경원 자녀의혹 검색하자 황교안 자녀의혹 검색하자 황교안 병역비리 검색하자 국민은 알권리가 있다





    특전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과 독립후손 조국 교수님이 국정농단하고 사업하는 사람들한테 돈 뺒어 호빠다니는 최순실보다 백번낫다





    국정농단하고 호빠다니는 최순실 시다바리 황교안 총리 두드러기로 군대도 안간 황교안보다





    특전사 출신문재인 대통령과 독립후손 조국 교수님이 백번낫다 누가 나라를 더 사랑하는 애국자인가 ??응답하라???





    지금 대한민국 여론도 검찰이 과하다고 반전된 상황이다 검찰 개혁 응원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





    대한민국 검찰은 정치 검찰이 되지 말자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정한 검찰이 되기 바란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님이 대한민국 검찰 개혁을 잘하길 적극 응원합니다!!OK^





    =====================OK=========================

    ++++++종교 상식 필독하자+++++







    --------------------------------------------------------------------




    천국과 지옥 연옥은 조로아스터교가 원조입니다




    원래 기독교는 천국과 지옥 연옥이 없었 다




    기독교가 천국과 지옥도 연옥도 조로아스터교 뻬낀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신학자 종교 학자들은 다아는 사실이다 직접 물어보시요




    다음네이버구글에서 성경짜집기 검색해 보시요 모르면 공부하시요+




    다음네이버구글에서 성경짜집기 검색해 보시요 모르면 공부하시요




    ===========================================================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 명단 검색 필독하자




    인간은 태어나면 죽는다 신천지 영생사기 속지말자







    인류 역사에 영생한 사람이 없다 영생 사기친 사람들 모두 죽엇다 초딩도 아는 사기 속지말자ㅡㅡㅡ




    ---------------------------------------------------------------------




    --영생 사기는 초딩도 아는 사기다 인류 역사에 영생한 사람이 없다 -- 초딩도 아는 상식이다 .--




    ----지금 까지 영생 사기치던 이단 사이비 교주 종교 사기꾼들 다 죽었다 --




    -생로 병사는 초딩도 아는 상식이다 초딩도 아는 신천지 영생 사기 속지 마세요-




    -- 종교 수준이 초딩도 아는 사기치고 완전 개판이다--




    - 여러분 공부하면 초딩도 아는 신천지 영생 사기 속지 마세요




    ==이놈들이 나한테 초딩도 아는 사기를 치더라 신천지 영생사기 속지마세요 ==




    === 신천지가 진짜고 다른 종교는 다 가짜라고 사기를 치더라 웃기는 사기죠 ====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명단 검색 필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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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일등 똥목사들은 종교 차별 ♩♪♩ 말고 천국이 좋으면 빨리 천국가세요




    여러분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이다




    성범죄 일등 똥목사들이 종교 자유 기본 인권도 모르고 인권 운동 한다고 큰 소리친다




    예수님이 종교 팔아 여신도 먹으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종교 팔아 여신도 먹는 놈들은 초딩도 아는 성범죄자다 속지말자 종교 쓰레기들 퇴출하자




    종교인들은 종교팔아 여신도 먹지말고 음식을 잘 먹어라 빵을 먹어라




    음식 먹는것은 죄가 아니다 종교 팔아 여신도 먹는 놈이 나쁜놈이다




    성범죄 일등 동목사들아 다음 유튜브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해서 확인하고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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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틀러가 세계 2차대전 시작해서 몇 천만명이 죽었다 !!히틀러도 기독교인이다




    히틀러도 예수님 믿고 살았는데 천국가는가 ??




    우리 조상님들은 예수님 안 믿어 지옥가는가 ?? 응답하라




    예수천국 불신지옥 사기치지 말자




    바른 생각 합리적인 생각 바른 생각을 하면 초딩도 아는 명백한 종교 사기다




    성경에도 나온다 예수님 믿는다고 다 천국가는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 읽어보시요 너무 한심해서 알려준다




    천국가는 것은 다른 종교 불교 유교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기타 종교에도 있읍니다




    종교를 하나면 알면 우물안 개구리처럼 맹신바보가 되는 것이다 공부 좀하시요




    종교를 모르고 맹신하면 초딩도 아는 종교 사기에 속는다 정신차리기 바란다




    종교를 안 믿으면 종교 사기에는 최소한 안 속는다




    종교를 정대 맹신 하지 말자 종교사기치는 나쁜놈들이 정말 많다 정신차려라

    -----------------------------------------------------------------




    종교인 여러분 전도는 불교에서 나온 불교 용어입니다 모르면 공부 좀하시요




    전도 용어는 부처님 전도선언 부처님 전도명령에서 나온 불교 용어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부처님 전도선언 검색 확인하시요




    인터넷 검색창에서 부처님 전도선언 검색 확인하시요)




    전도는 부처님 팔정도를 전하는것이 본 뜻이다




    전도전법은 부처님 팔정도와 부처님 가르침를 전하는 것이다 알고 사시요




    인터넷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불교용어 검색해 공부 좀하시요




    우리들이 매일 쓰는 방 현관 이불 점심 식당 장로 등등 이런 용어가 대부분 불교 용어입니다




    인터넷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사용어 검색 공부하시요




    인터넷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불교용어 검색해 공부 좀하시요




    -----------------------------------------------------------------




    종교에 미친 인간들아 지구에서 g-lal말고 천국이 좋으면 빨리 천국가세요




    신세계 좋으면 빨리 신세계로 가세요




    여기는 인간세계다 인간을 사랑하고 좋은 인간이 되자 부탁한다




    *** 다음 유튜브 구글에서 성범죄1위 목사 검색 필독하자 ****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 필독하자***




    공부하면 초딩도 아는 종교사기 속지말자 양심불량 사기금지 부탁합니다 이글을 복사 홍보합시다




    **국민 여러분 종교 자유는 기본 인권이다 그러나 종교 사기는 믿지 말자**




    **인간한수를 신의 한수라고 사기치지 말자 초딩도 아는 사기다 **




    ===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소원성취하소서==

    출처: https://giminidiri.tistory.com/31 [Issue cafe]

“文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만들어…지향점 몰라 불안”

 

■ 김형오 전 국회의장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개인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단풍이 든 가로수 길을 걸으며 가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신창섭 기자

 

 

文, 진영의 시각으로 사태보니
집권 반환점 눈앞인데도
아직도 국정철학·방향 불분명

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
안보, 6·25이후 가장 불안한데
국론분열은 정부수립후 가장 심각

제대로 땀흘린적 없는 86세대
경륜·지혜 부족한데 기득권세력화
시대고민 풀지못해 외면당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오는 11월 9일 집권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정부를 평가하며 “미지수 정부”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경제는 외환위기(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가장 안 좋고, 외교·안보는 6·25전쟁 이후 가장 불안하며 국론 분열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심각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집권 기간 절반이 지났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이 무엇인지, 나라를 어디로 어떻게 이끌어갈지 지향점이 불분명하다”며 “그래서 국민은 불안하고, 자각 있는 사람들은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임금인상 정책으로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졌다”며 “기업을 도둑놈 취급하며 적대시하는 바람에 기업의 활력과 의욕이 다 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지난 2년 반 동안 ‘적폐청산’의 앞잡이로 삼다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터지자 검찰을 개혁하자고 나오는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며 “공수처는 옥상옥이자, 대통령 직할 부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의장은 “보수 정당이 대통합을 하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보수 대통합이 성공하려면 유권자의 강한 압력이 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이슈는 누가 더 공정하고 정의롭고 공평하며 도덕적이냐는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조 전 장관 사태가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실패하지 않으려면 “5년 단임제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권력을 국회와 당, 정부에 넘겨야 한다”며 “청와대가 강할수록 더 불행해진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 25일 김 전 의장의 마포 개인 연구실에서 진행됐다.


―11월 9일이면 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돕니다. 문 대통령의 지난 2년 반을 평가한다면.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이고 이 나라를 맡아서 어떤 책무를 하고 가겠다든지, 맡은 동안 이 나라를 어떤 식으로 향상시키겠다든지, 이런 걸 찾아보기 힘든 정부입니다. 역대 어느 정부와 정말 다릅니다. 딱히 내세우는 것도 없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 등 이런 레토릭(수사적) 차원의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미지수 정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를 비롯해 외교·안보, 사회, 정치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총체적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는 6·25전쟁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경제도 외환위기 이후 가장 좋지 않습니다. 그럼 사회는 어떠냐. 4·19혁명이나 6·10항쟁 때처럼 국민적 분노와 불안, 불평이 들끓고 있습니다. 정치는 해방 이후 좌우가 극렬하게 대립했던 것처럼 국론 분열이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현 정권은 적을 만들어 공격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적을 눌러 희열감을 느끼는 식의 정치를 해 왔습니다. 순간순간 단기전에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라가 파편 조각처럼 부서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나라 걱정을 어느 때보다 많이 합니다.”

―공정 요구와 함께 사회 주류층을 형성한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86세대는 완전 기득권 세력이 됐습니다. 86세대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성공하면서 4·19세대나 6·3세대 등 다른 어떤 세대보다 투쟁에 비해 많은 수확을 얻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고민하고 고뇌하며, 연구하고 고통스러워한 기간이 짧다보니 시대 정신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경험, 경륜, 지혜가 부족하다 보니 시대의 고민과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핵심 86세대의 특징은 제대로 땀을 흘려본 적이 없다, 제대로 된 전문가가 없다, 확고한 국가관이 없다는 겁니다. 나라의 중심에 이런 사람들이 앉아 있으니 교체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올 경제 성장률이 2%를 넘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을 정도로 경제 상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회 시정 연설에서 ‘우리가 지금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재정 확대가 현금 살포식 정책과 근로시간 단축, 임금인상, 고용 경직성으로 흘러 근로의욕이 상실되고 국가 경쟁력은 떨어지며 결국 미래를 잃게 됩니다. 일자리가 창출되는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외환위기보다 더 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제 위기가 도래할 수 있습니다.”


文대통령, 공정 앞세워 대입제도 개편 요구
정시확대?… 백년대계 교육정책 호떡처럼 만들어
임기동안 뭔가 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기업을 도둑놈 취급…기업활력·투자의욕 사라져
의장시절 3분마다 의사봉… 지금 국회, 너무 일 안해
보수 대통합? 유권자 압력 작용해야 가능

 

 

▲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개인 연구실 창가에 서서 차를 마시며  “핵무기를 가진 북한에 더 이상 조롱을 당해선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정부는 경제 위기를 정책 실패보다는 미·중 무역 분쟁 등 외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경제적 입장에서 보면 이 정부의 경제 정책은 ‘4무(無) 정책’입니다. 첫째, 모든 면에서 그렇지만 특히 중장기적인 방향이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시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경제가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이냐에 대한 중장기 경제 방향이 없습니다. 둘째는 기업의 활력이 없습니다. 셋째는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없습니다. 넷째는 노사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없습니다.”

―기업들이 국내를 버리고 해외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졌습니다. 경기는 정부가 일으키는 게 아니라 기업이 일으켜야 합니다. 정부가 기업의 활력을 잃게 만들고 기업을 적대시했습니다. 한마디로 도둑놈 취급을 했다고 봅니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훼손하면서 기업 의욕이 떨어졌고, 관(官) 주도 경제가 강화됐습니다. 관 주도, 관치 경제도 경제 관료가 하는 게 아니라 청와대 오더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청와대 경제사령탑들이 민간 경제를 이끌 만한 능력이나 경험, 경륜이 있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반(反)시장주의 성향을 띠는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공정’을 언급하며 대입 제도 개편을 주문했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이 교육전문가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국회에서 ‘정시 확대는 답이 아니다’라고 말한 지 24시간도 안 돼 대통령이 정반대 주문을 하는 것은 교육부가 교육정책에서 ‘왕따’라는 얘기입니다.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백년대계를 하루아침에 호떡 장수가 호떡 만들듯 이런 식으로 해선 안 됩니다. 교육 정책이야말로 정권에 관계없이 만들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무엇을 하려 하지 말고,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위원회를 만들고 여야 정치권과 교수, 초·중등 교사, 전문가들을 모아 국가 교육 대계를 바로 세우는 논의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만든 교육 정책을 적어도 5년간 그대로 유지한 뒤 보완 작업을 하고 10년 단위로 큰 방향을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책의 일관성, 신뢰성,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조 전 장관 사태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 임명 전에 문 대통령에게 임명은 절대 안 된다는 간곡한 요청을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을 임명하면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그걸 듣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합법적 불공정’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국 사태는 합법적 불공정 문제가 아니라 권력을 이용한 불법, 부정, 치부요 사취입니다. 공직자는 깨끗해야 한다, 공정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식을 뒤집고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실망을 넘어 절망을 준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 대통령의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문 대통령이 저런 분이었나 하는, 신뢰에 의문을 들게 하는 실언을 한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진영의 시각으로 사태나 사물을 보기 때문입니다. 나와 뜻이 다르면 가혹하고 엄정하게 대하고, 내 편이면 무조건 감싸는 것입니다.”

김 전 의장은 문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대입제도 개편을 꺼낸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의 자녀들이 ‘부모 찬스’를 이용, 탄탄한 스펙을 쌓아 명문대에 입학한 것에 대한 젊은층의 분노가 폭발하자 조국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입 ‘정시확대=공정’이란 카드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했으면 이런 졸속, 아니 졸속이라는 표현조차 어울리지 않는 정책을 내놓을 수 없다”며 “교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럼, 문 대통령이 실패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측근들은 5년 단임제 정권임을 빨리 인정해야 합니다. 1987년 단임제 개헌 이후 웃으며 청와대를 나온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문 대통령도 자신 임기는 이제부터 지는 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왜 실패했느냐 하면 자기 임기가 5년 단임제임을 잊고, 마지막까지 권력을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20년 정권론, 100년 집권론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나라와 대통령을 망치는 허황된 얘기입니다. 간신배들이나 하는 망상에 불과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이 끝나면 당이 대통령 말을 안 듣기 시작할 겁니다. 그 전에 대통령이 서운하다 생각하지 말고 당과 정부, 국회에 권한을 넘겨야 합니다. 청와대 힘이 세질수록 더 불행해집니다.”

―국회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그런 국회에 권한을 넘겨도 될까요.

“국회에서 왜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느냐 하면, 일을 안 해도 공천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여당 의원은 일로 평가받지 않고 청와대에 얼마나 잘 보이느냐로 평가받습니다. 야당은 당 대표 등 실세와 연결된 동아줄을 잡고 있느냐, 없느냐로 공천이 좌지우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회에서 일 잘하는 것과 공천하곤 상관없으니까, 일을 안 하는 겁니다. 여야 간 대화가 사라지고 협상 정치가 실종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법률안 통과 건수로 따지면 우리 국회가 선진국 국회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국회의장 때 100개가 넘는 법안을 3분마다 하나씩 처리하느라 의사봉을 쉴 새 없이 두드려 팔이 아픈 적도 있었습니다. 법안 처리 건수가 아니라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인 심의와 토론, 토의 등 이런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과정과 절차가 철저하게 진행돼야 일하는 국회가 됩니다. 제헌의회에선 법률안을 놓고 읽으면서 토론과 심의를 하는 ‘독해(讀解)’ 절차가 1독해, 2독해, 3독해, 4독해까지 할 정도로 철저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독해 절차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법률안을 소위원회에서 적당히 합의한 뒤 전체 회의에 올려 통과시키고 있으니 법률안 처리 이후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유권자인 국민이 원하고, 국민적 압박이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만약 보수 대통합이 된다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보수 대통합이 이뤄지면 총선에서 질 것으로 생각하는 여당에서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온갖 방해 책동을 할 겁니다. 둘째는 보수 정당 간 주도권 싸움입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라를 살리겠다는 대의명분에 입각하면 보수 대통합이 될 것이고, 소리(小利)에 따르면 통합은 물 건너갈 것입니다. 늦어도 내년 1월 중 대통합 원칙에 합의해야 합니다. 대통합이 안 되면 보수 정당에선 선거 연대론이나 연합론이 차선책으로 나오겠지요.”

―내년 총선 이슈는 무엇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저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누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공평하고 도덕적이냐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조국 사태가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이기도 합니다. 가식과 진실의 대결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안보가 될 것으로 봅니다. 대통령의 첫 번째 임무이자 마지막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토를 보전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대며 대통령을 조롱해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 자존심이 엄청 상해 있습니다. 우리땅인 서해의 함박도에 북한이 레이더를 설치하는데 왜 가만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치 땅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습니까. 안보가 무너지면 끝장나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전 의장은 “지역구 활동만 열심히 하는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지역구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의 시민의식이 성숙해서 지역을 대표해 중앙 정치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는 자기들 대표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총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놓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격돌하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은 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내건 공약 사항입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왜 안 했느냐 하면 검찰이 권력의 충견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조국 사태가 터지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려니까, 검찰 개혁을 들고나온 것 자체가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방증입니다. 공수처는 옥상옥 기관이고, 대통령 직할 부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대통령 측근 및 친·인척 비리를 조사하는 특별감찰관을 2년 반 동안 임명하지 않으면서 공수처 신설을 주장하는 것은 말 안 듣는 판·검사와 국회의원을 손아귀에 넣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현 정부 들어 한·미 동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자주국방을 하는 나라가 있나요. 우리보다 국방력과 경제력이 훨씬 높은 독일, 영국도 전부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선진국이라 해도 미국의 군사력에 의존하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미 동맹 강화는 민족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존하는 길입니다. 국방비를 지금보다 두세 배 올리고 10년간 투자를 해도 자주국방은 힘듭니다. 강한 한·미 동맹이 있기에 북한이 함부로 못 하는 것입니다. 한·미 동맹을 자랑스레 생각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것이 한국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지엽적인 문제로 한·미 동맹이 흔들려선 안 됩니다.”

―한·일 관계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 ‘배상을 받지 않겠다’ ‘우리 정부 돈으로 다 배상해 주겠다’고 하면서 ‘지난 과거 행동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고 했으면 합니다. 당당하게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침략을 당해서 피해를 봤다는 얘기만 하는데, 그게 100년 됐습니다. 다시는 외세에 침략당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다져야 합니다. ‘계속 나쁜 놈이다’, 이 말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현 정부가 이런 걸 못해서 답답합니다.”

―북한을 대하는 자세가 답답하다는 지적이 많이 나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당당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독재적인 국가인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고 나니, 하루아침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정도로 대우가 달라졌습니다. 그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계속 저자세를 취할 경우, 북한은 갈수록 우리를 우습게 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럼 전쟁을 하자는 거냐’며 ‘평화냐 전쟁이냐’ 택일하라고 합니다. 이런 억지가 어디 있습니까. 굴종은 평화가 아닙니다. 평화를 지켜낼 힘과 각오가 평화를 지킵니다. 우리가 가진 많은 장점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병권 정치부장 ybk@munhwa.com

 

 

 

“백범의 정치이념은 자유… 옳고 그름만 따졌던 이상주의자”

 

 

■ 백범 김구와 김형오

 

‘백범의 정치 이념은 자유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지난 2015년부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백범(白凡) 김구 선생은 김 전 의장에게 어떤 사람일까. 김 전 의장은 지난해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백범 선생은 ‘옳은 것이냐 옳지 않은 것이냐’부터 생각했지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를 생각하지 않은 이상주의자”라고 평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생 일관된 삶을 살아온 김구 선생의 삶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이 나라가 어떻게 해서 탄생한 나라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백범 사상의 정수는 무엇입니까.

“희생, 헌신, 책임입니다. 백범은 살기 위해 산 것이 아닙니다. 그의 곁에는 항상 죽음이 있었어요. 백범이 1945년 귀국한 뒤 기독교 잡지 ‘활천(活泉)’이란 데에 글을 썼는데, ‘내가 만일 어떤 자의 총에 맞아 죽는다면 그것은 밀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 같이 내가 죽은 후 나 이상의 애국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위대한 애국자와 정치가 중에서 생각과 말, 행동이 일치된 삶을 살았던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분이 백범입니다.”


―우남(雩南) 이승만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땠나요.

“이승만 박사와 개인적 관계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형, 아우 하는 사이로, 1살 차인데 항상 백범이 우남을 형으로 대했어요. 두 사람은 같은 황해도 출신으로, 사이가 안 좋은 건 딱 1년간이었습니다. 백범은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했고, 우남은 굉장히 현실주의자이고 현실정치나 국제정치에 밝았습니다. 공산주의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남북 분단이 오래갈 것으로 읽었습니다. 반면 백범은 이상주의자로, 온몸 던져 독립된 조국인 대한민국만 생각한 사람입니다. 백범은 남과 북의 단독정부를 모두 반대했습니다. 백범을 자기 편의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이승만 단독정부만 반대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에요.”

 

―백범은 어떤 사람인가요.

“백범은 옳은 것이냐 옳지 않은 것이냐를 생각했지,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백범이에요. 백범은 ‘나의 소원’에서 자신의 정치 이념은 한마디로 자유라고 선언했습니다. 백범은 17살에 동학에 가담했는데, 그는 상민 출신이었습니다. 양반 귀족과 토호들의 멸시를 많이 봐 와서 백범의 의식 속에는 평등 의식이 깔려 있었어요. 다른 말로 하면 계급주의에 반대한 것이죠. 양반·귀족 계급, 나중에 프롤레타리아 계급도 반대했어요. 백범은 공산주의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술탄과 황제’ 쓰려 정계은퇴… 이젠 베스트셀러 작가

 

 

 

김형오 前 국회의장은

18대 국회 전반기를 이끈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청와대, 총리실, 국회를 모두 경험한 보수 정치권의 대표적 원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이던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지만, 이명박 정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낼 정도로 계파색이 옅고 중립적인 정치인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국회의장직을 지내고, 현역 정치를 마감할 때 나이가 정치인으로 한창 일할 때인 63세였다. 당 대표 출마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얘기가 나왔지만, 선을 딱 긋고 국회를 떠날 정도로 강단이 있는 정치인이다.

국회의장을 지낸 뒤 김 전 의장은 작가로 나섰다. 오스만 제국과 동로마 간 역사적인 전쟁인 ‘콘스탄티노플 함락’ 사건을 다룬 ‘술탄과 황제’란 책 저술에 매진했다. 김 전 의장은 “2009년 1월 의장직 수행 과정에서 터키의 한 박물관을 방문하게 됐는데, 그곳에서 배를 끌고 산으로 올라간 사나이 ‘술탄’의 얘기를 듣고 전율을 느꼈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한 번 더 출마하는 것보다 책을 쓰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터키를 수차례 방문하고 장기간 체류하며 현장을 방문했고, 100여 권의 관련 저서를 탐독하며 책을 집필했다. 2012년 처음 출간된 그의 책은 초판 38쇄, 개정판 9쇄를 찍을 만큼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김 전 의장은 국회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여러 나라의 지도자로부터 받았던 178점의 선물 일체를 지난 9월 국회에 기증했다. 소장해온 2000여 권의 책과 5000여 점의 기록물도 국회도서관에 맡겼다. 김 전 의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국회의장이 관련 기록물을 남기는 관행이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5선을 기록했다. 지역보다 국가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큰 정치인으로서 의정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7년 경남 고성 출생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동아일보 기자 △14∼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18대 전반기 국회의장 △부산대 석좌교수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2019-10-30 문화일보] 인터넷판 기사가 세 개로 나뉘어져 있어 URL 대신 문화일보 지면 원본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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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경영 종교 사기꾼한테 속지말자 2019.12.03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경영 종교 사기꾼한테 속지말자

    유튜브에서 가로세로 연구소 검색해서 들어가 최사랑 폭로 허경영 방송 보고 허경영 종교 사기꾼한테 속지 말자

    이런 종교사기치는 놈은 정치하면 안된다 퇴출하자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주세요


    +++ 국민 여러분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이다 그러나 종교 사기는 믿지 말자 +++부탁해요++




    국민이 속앗다




    ----대한민국 국민 생각----

    국민 여러분 윤지오 유승준은 국민 속이고 돈벌고 도망간 년놈이다

    유승준이 자기가 군대 간다고 말한적 없다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사기를 친다

    유승준 본인이 방송에서 여러번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가야 된다고자기도 군대 간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읍니다

    방송에서 보고 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구나 정말 나쁜놈이다 정말 뻔뻔한놈이다

    유승준 본인이 직접 군대간다고 말해놓고

    군대가기전 병무청까지 속이고 미국가서 미국 시민권 취득하고 미국으로 도망친놈이

    아직도 뻔뻔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로 속이다니 정말 나쁜놈이다

    미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 평생 살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당신같이 국민사기치고 거짓말로 국민속이고 군대도 안가고 미국으로 도망친 사람은 필요없다

    아이들 교육에도 안 좋다 군대 사기만 떨어진다 해병대 김흥국이 백번낫다

    보고 싶다 김흥국 방송 복귀 빨리해 주십시요 부탁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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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운동-- 여자나 남자나 원하지 않는 성노리개가 아니다 여자들이 불쌍하다--

    -- 종교 팔아 여신도 먹는 놈은 초징도 아는 성범죄자다 속지말자 --

    --다음 유튜브에서 성범죄1위 목사 검색 필독 하자?.. 여자들은 이런놈들 조심하자--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종교개판이다 검색 필독 하자 --종교 사기 알고 속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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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은 자기 가족은 문제 삼지 말라고 하더니 조국한테 하는 짓은 뭔짓인가 ?..

    윤석열이 조국장관한테 한짓이 정치 검찰들이 하는 짓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렇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검찰 윤석열한테 속았다 정치 검찰 윤석열은 사퇴하라

    운석열 검찰총장이나 검찰은 본인 말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인터넷과 유튜브로 나경원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고 수사하고

    황교안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자 조국 장관님처럼 수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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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장관님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 주십시요 부탁합니다 !!

    조국 법무부장관님

    검찰 개혁 불쏘시개 역할 완수하고 정말 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님이 대한민국 리더감인지 확실히 알았읍니다

    윤석열이 검찰이 정치 검찰이라는 것을

    표적수사 과잉수사 불공정수사를 국민들은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알았읍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반드시 검찰 개혁이 필요한 것을 알았읍니다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이 하겠읍니다

    대한민국은 조국 장관님같은 리더가 필요합니다

    조국 법무부장관님 다음에는 반드시 대한민국 리더가 되어주십시요

    대한민국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계속 응원하겠읍니다 !!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을 위하여 대한민국 리더가 될때까지 계속 응원하겠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문재인 대통령 파이팅 조국 교수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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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





    1 ★★★ 국민 여러분 종교 자유는 기본인권입니다 ★★★





    *** 국민 여러분 종교 자유는 대한민국 헌법20조에 보장된 기본 인권입니다***





    *** 국민 여러분 종교자유는 좋지만 종교 사기는 믿지 말자 ***





    *** 국민 여러분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해서 종교자유 기본 인권 공부합시다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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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입니다 인권 운동 잘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해서 공부합시다 적극홍보합시다





    종교자유 정책연구원 www.kirf.or.kr/




    성범죄 1위하는 똥목사놈들이 ( 다음 유튜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확인)




    특히 기독교인과 사장이 기독교인 개독회사에서 아직도 종교차별하고 G-LAL이다




    성범죄 1위 똥목사 웃긴다 하하하 여자들이 불쌍하다 나는 성범죄 1위 똥목사보다 낫다하하하




    성범죄 1위 똥목사들은 여신도 먹지말고 빵과 치킨을 먹어라




    공직자 종교 차별신고는 문광부 홈페이지 들어가 민원마당에 하십시요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해서 필독하고




    초딩도 아는 종교사기 속지말자 복사해서 적극홍보하자 부탁합니다 !!!





    ------------------------------------------------------------------------------

    3 ★★★ 국민 여러분 종교 차별하는 회사 불매운동합시다★★★
    종교차별 심하다 GS도시락 만드는 한국 데리카 후레시회사+ CU도시락 만드는 조이푸드 회사+아산시 도고면 자동차 부품회사 동양기전 (www.dy.co.kr/ )

    그리고 허니 아몬드 만드는 길림양행 주식회사 개독 아줌마가 일하는데 G-LAL이다 종교 자유가 있는데 종교 똘아들이 아직도 G- LAL이다

    종교차별 종교강요 강제개종 종교 자유 침해하는 회사나 개인은 증거 자료 인터넷과 유튜브에 증거자료 올려주세요

    특히 종교차별 심한 개독회사 동영상 자료 인터넷과 유튜브에 올려주세요

    특히 종교차별 심한화사 개독회사는 개독회사 종교차별 제목으로 인터넷과 유튜브에 올려주시고 불매 운동합시다

    알바비 4만명 떼먹다가 걸린 이랜드는 회장이 개신교 장로라 종교차별 심하다고 소문났다 이랜드 불매운동 검색해서 확인하세요

    종교자유 기본 인권 공부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검색 공부하자!!





    -------------------------------------------------------------------------------

    4 ★★★ 성범죄 1위 똥목사 웃긴다 하하하 아직도 종교 차별하고 G-LAL이다 ★★★

    종교차별 종교강요 강제 개종같이 종교자유 기본 인권 침해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증거 자료 인터넷과 유튜브에 증거 자료나 동영상 자료 올려주고 그런 회사는 불매운동합시다

    인터넷 다음 네이버 구글 유튜브에서 성범죄 1위목사 검색 하자 종교 개판이다 검색 확인하자

    종교팔아 여신도 먹는놈은 초딩도 아는 성범죄자다 속지말자 여자들이 불쌍하다

    남자나 여자나 미투운동 적극하자 이내용을 복사 적극 홍보해주세요 부탁합니다!

    !★★★.인터넷과 유튜브에 개독 종교차별 또는 개독종교강요 또는 00회사 종교차별 제목으로 올려주세요.★★★..




    -----------------------------------------------------------------------------------

    5 ★★★ 공무원도 기본 인권 종교 자유도 모르고 종교 차별하는 종교 똘아이들이 있다 ★★★





    대한민국 공무원은 하루에 얼마나 일하는가 ?? 매일 근무 일지 쓰고 자기가 얼마나 일하는지 알기 바란다





    대한민국 동사무소는 할일이 별로 없다 보다 잡담하고 종교 똘아이 아줌마 쓸데없이 G-LAL이다





    국민 세금이 아깝다 대한민국 공무원들도 개혁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관리 감독 잘해야 한다 나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다??





    공직자 종교 차별신고는 문광부 홈페이지 들어가 민원마당에 하십시요 종교차별 공무원 징계 해야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www.mcst.go.kr/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www1.president.go.kr/petitions/about





    인터넷과 유튜브에 공무원 종교차별 제목으로 증거자료 올려주세요!!





    대한민국 공무원은 헌법 20조에 있는 기본 인권 종교 자유도 모르는 공무원은 없기를 바랍니다





    ---------------------------------------------------------------------------------

    6 ★★★ 국민 여러분 윤지오 유승준은 국민 속이고 돈벌고 도망간 년놈이다★★★

    유승준이 자기가 군대 간다고 말한적 없다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사기를 친다

    유승준 본인이 방송에서 여러번 대한민국 남자라면 댱연히 군대가야 된다고자기도 군대 간다고 본인 입으로 말했읍니다

    방송에서 보고 들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구나 정말 나쁜놈이다 정말 뻔뻔한놈이다

    유승준 본인이 직접 군대간다고 말해놓고 군대가기전 병무청까지 속이고

    미국가서 미국 시민권 취득하고 미국으로 도망친놈이 아직도 뻔뻔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로 속이다니 정말 나쁜놈이다

    미국에서 미국시민권자로 평생 살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당신같이 국민사기치고 거짓말로 국민속이고 군대도 안가고 미국으로 도망친 사람은 필요없다

    아이들 교육에도 안좋다 해병대 김흥국이 유지오 유승준 백번낫다!! 보고 싶다 김흥국 김흥국 없는 예능 팥없는 팥빵같읍니다 방송복귀 빨리하십시요

    ----------------------------------------------------------------------------------

    7 ★★★ 이국종 교수님 대한민국 정치 개혁해야 합니다 정치에 이용 당하지 마십시요!!★★★

    이국종 교수님 이재명은 전과 3범이고 총각 사칭 여배우 먹은놈이다 썩은 정치인이다 퇴출하자

    ★★★ 다음 유튜브에서 이재명 실체 검색 필독하고 정신차리자 속지말자 ★★★

    국민 세금가지고 그정도 일은 누구나 할수 있다 이재명은 썩은 정치인이다 경기도 망신이다 나라망신이다

    대한민국에 이재명보다 좋은 정치인 많다 이재명은 정치적으로 이국종 교수님 이용하지 마시요!!

    이국종 교수님도 이재명 실체를 바르게 알고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마세요!!

    총각사칭에 속은 여배우가 불쌍합니다 미투 여자를 성노리개로 아는 이중인간이다 속지말자

    이국종 교수님 전과 11범 이명박한테 속고 또 전과3범에 총각사칭 여배우 먹은 이재명한테 속지말자

    대한민국 정치 개혁을 원하시면 이내용을 복사 홍보합시다

    ------------------------------------------------------------------------------------





    8 ★★★ 조국 장관님 반대하는 변호사 대학교수 학생들 정체성과 진정성이 매우 수상하다 불공정하다 !!★★★





    당신들은 전과 11범 이명박이 국회의원하고 서울시장하고 대통령할때 뭐했는가 ?





    (이명박 전과 인터넷으로 확인 하십시요) 당신들은 특정정당 시다바리같다 !!





    당신들은 정의란 이름으로 불공정하게 정의를 모독하지 마시요 !!부탁합니다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나경원 자녀의혹 검색하자 황교안 자녀의혹 검색하자 황교안 병역비리 검색하자 국민은 알권리가 있다





    특전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과 독립후손 조국 교수님이 국정농단하고 사업하는 사람들한테 돈 뺒어 호빠다니는 최순실보다 백번낫다





    국정농단하고 호빠다니는 최순실 시다바리 황교안 총리 두드러기로 군대도 안간 황교안보다





    특전사 출신문재인 대통령과 독립후손 조국 교수님이 백번낫다 누가 나라를 더 사랑하는 애국자인가 ??응답하라???





    지금 대한민국 여론도 검찰이 과하다고 반전된 상황이다 검찰 개혁 응원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





    대한민국 검찰은 정치 검찰이 되지 말자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정한 검찰이 되기 바란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님이 대한민국 검찰 개혁을 잘하길 적극 응원합니다!!OK^





    =====================OK=========================

    ++++++종교 상식 필독하자+++++







    --------------------------------------------------------------------




    천국과 지옥 연옥은 조로아스터교가 원조입니다




    원래 기독교는 천국과 지옥 연옥이 없었 다




    기독교가 천국과 지옥도 연옥도 조로아스터교 뻬낀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신학자 종교 학자들은 다아는 사실이다 직접 물어보시요




    다음네이버구글에서 성경짜집기 검색해 보시요 모르면 공부하시요+




    다음네이버구글에서 성경짜집기 검색해 보시요 모르면 공부하시요




    ===========================================================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 명단 검색 필독하자




    인간은 태어나면 죽는다 신천지 영생사기 속지말자







    인류 역사에 영생한 사람이 없다 영생 사기친 사람들 모두 죽엇다 초딩도 아는 사기 속지말자ㅡㅡㅡ




    ---------------------------------------------------------------------




    --영생 사기는 초딩도 아는 사기다 인류 역사에 영생한 사람이 없다 -- 초딩도 아는 상식이다 .--




    ----지금 까지 영생 사기치던 이단 사이비 교주 종교 사기꾼들 다 죽었다 --




    -생로 병사는 초딩도 아는 상식이다 초딩도 아는 신천지 영생 사기 속지 마세요-




    -- 종교 수준이 초딩도 아는 사기치고 완전 개판이다--




    - 여러분 공부하면 초딩도 아는 신천지 영생 사기 속지 마세요




    ==이놈들이 나한테 초딩도 아는 사기를 치더라 신천지 영생사기 속지마세요 ==




    === 신천지가 진짜고 다른 종교는 다 가짜라고 사기를 치더라 웃기는 사기죠 ====




    ==다음 네이버 구글 검색창에서 기독교 이단사이비 종교명단 검색 필독하자==







    ---------------------------------------------------------------




    성범죄 일등 똥목사들은 종교 차별 ♩♪♩ 말고 천국이 좋으면 빨리 천국가세요




    여러분 종교자유는 기본 인권이다




    성범죄 일등 똥목사들이 종교 자유 기본 인권도 모르고 인권 운동 한다고 큰 소리친다




    예수님이 종교 팔아 여신도 먹으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종교 팔아 여신도 먹는 놈들은 초딩도 아는 성범죄자다 속지말자 종교 쓰레기들 퇴출하자




    종교인들은 종교팔아 여신도 먹지말고 음식을 잘 먹어라 빵을 먹어라




    음식 먹는것은 죄가 아니다 종교 팔아 여신도 먹는 놈이 나쁜놈이다




    성범죄 일등 동목사들아 다음 유튜브에서 성범죄 1위 목사 검색해서 확인하고 정신차려라




    ----------------------------------------------------------------

    히틀러가 세계 2차대전 시작해서 몇 천만명이 죽었다 !!히틀러도 기독교인이다




    히틀러도 예수님 믿고 살았는데 천국가는가 ??




    우리 조상님들은 예수님 안 믿어 지옥가는가 ?? 응답하라




    예수천국 불신지옥 사기치지 말자




    바른 생각 합리적인 생각 바른 생각을 하면 초딩도 아는 명백한 종교 사기다




    성경에도 나온다 예수님 믿는다고 다 천국가는것이 아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 읽어보시요 너무 한심해서 알려준다




    천국가는 것은 다른 종교 불교 유교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기타 종교에도 있읍니다




    종교를 하나면 알면 우물안 개구리처럼 맹신바보가 되는 것이다 공부 좀하시요




    종교를 모르고 맹신하면 초딩도 아는 종교 사기에 속는다 정신차리기 바란다




    종교를 안 믿으면 종교 사기에는 최소한 안 속는다




    종교를 정대 맹신 하지 말자 종교사기치는 나쁜놈들이 정말 많다 정신차려라

    -----------------------------------------------------------------




    종교인 여러분 전도는 불교에서 나온 불교 용어입니다 모르면 공부 좀하시요




    전도 용어는 부처님 전도선언 부처님 전도명령에서 나온 불교 용어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부처님 전도선언 검색 확인하시요




    인터넷 검색창에서 부처님 전도선언 검색 확인하시요)




    전도는 부처님 팔정도를 전하는것이 본 뜻이다




    전도전법은 부처님 팔정도와 부처님 가르침를 전하는 것이다 알고 사시요




    인터넷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불교용어 검색해 공부 좀하시요




    우리들이 매일 쓰는 방 현관 이불 점심 식당 장로 등등 이런 용어가 대부분 불교 용어입니다




    인터넷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사용어 검색 공부하시요




    인터넷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불교용어 검색해 공부 좀하시요




    -----------------------------------------------------------------




    종교에 미친 인간들아 지구에서 g-lal말고 천국이 좋으면 빨리 천국가세요




    신세계 좋으면 빨리 신세계로 가세요




    여기는 인간세계다 인간을 사랑하고 좋은 인간이 되자 부탁한다




    *** 다음 유튜브 구글에서 성범죄1위 목사 검색 필독하자 ****




    ***다음 네이버 구글에서 종교 개판이다 검색 필독하자***




    공부하면 초딩도 아는 종교사기 속지말자 양심불량 사기금지 부탁합니다 이글을 복사 홍보합시다




    **국민 여러분 종교 자유는 기본 인권이다 그러나 종교 사기는 믿지 말자**




    **인간한수를 신의 한수라고 사기치지 말자 초딩도 아는 사기다 **




    ===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소원성취하소서==

 

 

[2019년 10월호 헌정] 기사 원문 ☞바로가기☜ 클릭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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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사진 : 조선DB


김형오(金炯旿·73) 전 국회의장이 최근 국회도서관에 자신의 책 2074권과 기록물 5000여 점,

국회의장 재임 시절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선물 178점을 기증했다. 정치인으로서 기록물을

도서관에 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김형오 전 의장처럼 재임 시절 받은 선물까지 모두 기증한

사례는 드물다.

이를 기념해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9월 17일까지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에는 각국 정상과 국회의장 등 귀빈에게서 받은 선물 120여 점이 전시됐다.

주한 인도대사에게 받은 인도 코끼리 모형을 비롯해 터키 에르도안 총리에게 받은 금속보석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받은 전통공예 다기(茶器) 세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인의 삶과 신분으로 받은 것은 국민의 것이기에 당연히 내놓아야 한다고 예전부터 죽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증한 도서는 국회도서관 내에 ‘김형오 개인문고’를 설치해 일반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기타 의정기록물은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국회전자도서관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월간 조선 2019년 10월호] 기사원문 ☞ 바로가기 ☜ 클릭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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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물갈이' 하랬더니 물고기만 갈아"

"원로와 중진들, 정치발전 '불쏘시개' 돼야"

"젊은이들, 세상을 바꾸려면 지금이 기회"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들의 정치인생이 모두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이 모든 비극의 근본적인 뿌리는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우리는 시스템도 미흡하고 민주주의 교육도 잘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포퓰리스트 정권은 더욱 위험합니다."

 

"물갈이 대신 '판 갈이'를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조를 바꾸려면 첫째가 개헌이고, 둘째가 정당법과 국회법, 정치자금법 같은 정치관계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북····'오면초가(五面楚歌)'에 처해 있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열 차례 신형 무기를 시험 발사했다.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정보 공유가 중요한 시점에 우리 정부는 '국익을 위해' 일본과의 지소미아를 폐기하기로 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다.

 

한일 갈등은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따른 단순한 과거사 갈등이 아니다. 경제와 외교·안보까지 걷잡을 수 없이 갈등이 확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미일 삼각협력', 나아가 '한미 동맹'의 축까지 흔들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은 이러한 총체적 난국의 본질적 원인을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따른 사회의 다양성을 외면하는 정치적 후진성과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라고 진단했다.

 

지금 청와대와 여당을 장악한 운동권 출신 인사들은 과거사에 집착하며 그들이 정의(定義)하는 '더 큰 정의(正義)', 그리고 그들이 몸담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 '사소한 정의'를 외면하며 자신들의 부정(不正)을 합리화하는 집단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1야당인 자유한국당 역시 존재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 지역감정과 종북론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과 투쟁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으나 지식인과 정치 원로 등 사회 지도층은 현실을 외면하거나 현실감 없는 진단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쓴소리를 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당시 그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정부와 여당, 특히 청와대의 독주독선을 막으려 몸을 던졌는가"라고 질책하며 "여당의 실정(失政)이 아니라면 한국당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당이었을지도 모른다. 안보는 625 이후 최고로 취약하고, 경제는 IMF 이후 최대 위기이며, 외교는 1965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이 살고 자유민주주의가 살기 위해 몸을 던져야 한다""장엄하게 몸을 던져 죽으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은 합리적인 보수의 상징이자 존경받는 정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김 전 의장은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희생한 운동권의 정치 참여는 환영하면서도 '곁다리 운동권 출신'들의 정치 참여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김 전 의장은 "운동권에 곁다리를 걸치며 어슬렁거렸던 인물들이 하루아침에 높은 자리에 오르고 또 어떤 이는 국회의원 배지를 단다""이런 '곁다리 운동권 출신'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동료들에 대한 존중과 애국심 없이 과실을 따 먹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렸던 동료를 대신해 그 자리에 올랐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장은 '곁다리 운동권' 출신이 장악한 진보정권의 정치적 조작(political manipulation)을 경계했다.

 

그는 "옛날에는 '깨끗하지만 경험이 없는 진보', '능력은 있지만 부패한 보수'라고 했는데 지금의 진보는 깨끗하지도 못하고 능력도 없다""깨끗하지도 않고 능력은 없는데 정치적인 조작은 아주 뛰어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 경영'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보기 힘들다.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외부에 적을 만들어 내부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장은 "편 가르기 하면서 진영논리만 주장하면 되니 참 편리하다. '진영'이라는 버스에 오르기만 하면 운전하는 수고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요즘 진보와 보수로 편을 가르는 사람들은 진영논리에 의존하며 기득권에 안주하는 집단 이기주의의 화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의장은 세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포퓰리즘이 우리나라에는 더욱 위협적이라고 우려했다. 유럽 국가나 미국과 달리 국가 시스템도 민주주의 교육도 미흡한 우리나라에서 그 해악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그는 "유럽과 미국 시민들은 오랫동안 민주주의 교육을 받아왔다. 민주주의를 해칠 정도로 포퓰리즘을 받아들이지 않는 국민 정서가 있다""의회 민주주의가 발달한 유럽 국가들은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의회와 정부 간 견제와 균형이 잘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정치적 조작에 감정 이입을 잘한다. 성격이 너무 급하고 너무 쉽게 열광한다. 누군가를 하루아침에 '영웅'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면서 "국민들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헌'을 제시했다. 개헌은 그의 18대 국회의장 취임 일성이기도 했고, 그가 30여 년 정치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 전 의장은 총선을 약 7개월 앞둔 현재 '물갈이' 대신 '판 갈이'를 강조했다. 물갈이라는 말이 물이 아닌 사람을 바꾸는 것이 됐으니 '판 갈이'를 하자는 것이다. 그는 "다시 말해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며 "구조를 바꾸려면 첫째가 개헌이고, 둘째가 정당법과 국회법, 정치자금법 같은 정치관계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장은 정치 원로들과 중진들이 정치발전을 위한 '불쏘시개'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여야 어느 진영에 속하건, 나 같은 사람들, 다시 말하면 나라와 국민으로부터 큰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더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 현직의, 이른바 정치권의 원로·중진들은 자기가 중심적 위치에 있어야 하고, 킹은 아니어도 킹메이커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 먹고 잘살고 잘 대접받았으니 이 나라 정치발전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해야 한다""특히 편안한 지역구에서 쉽게 당선된 의원들은 더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장은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정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꾸려면 지금이 기회다. 조금은 모자라고 조금은 서툴더라도 순수한 열정과 애국심으로 스스로를 무장해 달려나가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떨쳐 일어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사회 정풍운동 또는 정치개혁 운동에 앞장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없이 얘기했지만 듣지 않는 것 같다"1905년 을사늑약 체결 당시 백범 김구 선생의 일화로 대답을 갈음했다.

 

김 전 의장에 따르면 당시 민영환 공이 자결하고 이상설 참판이 자결을 시도했지만, 김구 선생을 비롯한 청년 지도자들은 죽기를 무릅쓰고 항의시위를 하다가 마침내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당시 민중의 의식과 수준으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였다. 김구 선생은 이후 각지를 돌며 애국 계몽운동을 열심히 하고 민중을 가르치며 문맹 퇴치에 힘썼다.

 

김 전 의장은 "죽음은 두렵지 않지만 죽음이 나라를 되찾는 데 효과가 있는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 경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전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다 1978년 외교안보연구원에 들어가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4~18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내고 18대 국회의장에 오른 뒤 정계를 은퇴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부산대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 전 의장은 "'곁다리 운동권 출신'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동료들에 대한 존중과 애국심 없이 과실을 따 먹기만 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렸던 동료를 대신해 그 자리에 올랐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다음은 김형오 전 의장과의 일문일답.

 

▶의장님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점을 무엇으로 꼽으시겠습니까?

 

"'돈을 벌어오는 국회'를 만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20015월 미국 퀄컴으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특허권 기술료로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받아냈습니다.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3천억원 가까이 되는 엄청난 돈이었죠.

 

199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퀄컴의 CDMA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원천기술 로열티는 퀄컴이, 상용화 로열티는 우리가 받는 것이지요. 그런데 퀄컴은 받을 것만 받고 우리에게는 단 한 푼도 내놓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1997년도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퀄컴 CEO에게 편지를 보내고 국회 대책반을 구성해 퀄컴 본사에 항의 방문했습니다. 미온적인 정부와 ETRI를 압박해 3년간 중재재판을 해서 결국 이겼습니다. 기술료 배분액 1255530달러를 즉시 받고, 이후 순차적으로 받은 것이 1억 달러를 훨씬 넘었으니 총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받았죠.

 

당시 언론으로부터 '의정 활동으로 돈을 벌어 온 유일한 국회의원'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국익에 엄청난 기여를 하셨는데 당시 정부의 반응은 어땠나요?

 

"이렇게 국익을 위해 돈을 벌어와 '돈을 벌어오는 국회'를 만들었지만 야당이라 그랬는지 훈장도 표창도 받지 못했습니다.

 

'공무수행 중에 한 일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퀄컴으로부터 기술료 배분액을 받아낸 것은 통상적인 공무수행은 아닙니다. 아무도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를 찾아내 보좌관과 밤을 새우다시피 해 계약서를 꼼꼼히 검토하며 준비했으니까요.

 

수출을 5천만 달러 이상 하면 상(5천만 불 수출탑)도 주고 훈장(철탑산업훈장)을 줍니다. 하다못해 길거리에서 지갑을 주워 파출소에 신고하면 지갑 주인이 사례금으로 주운 돈의 10%를 주는 관례가 있어요.

 

국익을 위해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왔는데 저는 단돈 10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 돈은 모두 국고로 들어갔고 해당 공직자와 연구관계자들은 그 보상금으로 '잔치'를 벌였어요.

 

포상금을 받겠다는 생각은 아예 없었으니 서운하지 않지만 그때 제가 야당이라 그랬는지 훈장 하나 안 준 것은 조금 서운했어요.

 

국민들은 '국회' 하면 '싸움하는 국회'를 연상하지만, 국회가 국익을 위해 돈을 벌어오기도 했고, 그렇게 했음에도 돈 한 푼 받지 않았다는 걸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정치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개헌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 국회의장 취임 일성이 개헌이었습니다. 청와대에서 그리고 총리실에서 정권이 명멸하는 과정을 쭉 봤으니 권력이 냉혹하면서도 허무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들의 정치인생이 모두 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모든 비극의 근본적인 뿌리는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제'에 있다는 것을 간파했어요.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뜻에서 취임 일성으로 개헌을 강조했어요. 개헌을 하지 않으면 나라가 잘될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들은 대선에 출마할 때는 개헌을 하겠다고 해놓고 당선되면 마음을 바꿉니다. 그 결과 계속해서 불행한 대통령이 나왔죠. 그러나 개헌을 하지 않으면 불행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개헌을 하겠다고 해놓고서 하지 않고 있죠.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장님께서는 그때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가 겹치는 2012년이 개헌의 적기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203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시기는 이미 지나가 버렸습니다. 2032년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 권한이 너무 강하니까 대통령들이 스스로 그 권한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하죠. 적기를 놓치기는 했지만, 개헌은 이제 시기가 아닌 의지의 문제가 됐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개헌을 할 수 있어요.

 

지금 여권에서는 '이상한 개헌'을 하려고 합니다. 매우 나쁜 생각이에요. 개헌의 핵심은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은 그대로 두고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뺀 '민주적 기본질서'로 수정하겠다, 토지 공개념을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이상한 개헌을 하려고 하니 불안합니다."

 

▶일부 386 운동권 출신들의 정치 행위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기득권을 비판했던 운동권 인사들은 ‘강남좌파’ 혹은 ‘진보귀족’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기득권이 됐습니다.

 

"운동권의 정치 참여 그 자체는 좋습니다. 사회인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운동권 인사들의 정치 참여라면 좋지요.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희생한 유명한 운동권 인사들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운동권에 곁다리를 걸치며 어슬렁거렸던 인물들이 하루아침에 높은 자리에 오르고 또 어떤 이는 국회의원 배지를 답니다. 열심히 공부해 공무원이 되고 또 10년 넘게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갔더니 운동권 출신들이 갑자기 상전이 돼 나타나 '갑질'을 합니다.

 

이런 '곁다리 운동권 출신'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동료들에 대한 존중과 애국심 없이 과실을 따 먹기만 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렸던 동료를 대신해 그 자리에 올랐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4.19혁명 기념일이나 5.18 민주화운동 추모일이 되면 '잊지 않겠다'고 아주 정중한 목소리로 말하고 나면 끝입니다. 치열한 삶을 살지 않은 사람이 국민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겠습니까?"

 

▶ 한국 진보진영의 현실을 진단해주셨으면 합니다.

 

"옛날에는 '깨끗하지만 경험이 없는 진보', '능력은 있지만 부패한 보수'라고 했는데 지금의 진보는 깨끗하지도 못하고 능력도 없습니다. 지금의 진보는 진보와 보수가 가진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진보 정권과 진보 정부가 아니라 오히려 '보수 꼴통'에 가깝죠. 깨끗하지도 않고 능력은 없는데 정치적인 조작(political manipulation)은 아주 뛰어납니다.

 

국민들이 이들의 정치적 조작에 감정 이입을 잘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너무 급해요. 너무 쉽게 열광합니다. 누군가를 하루아침에 '만고역적'으로 만들었다가, 또 하루아침에 '천하영웅'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죠. 우리 국민들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정치적 조작과 선동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2010년대에 들어 포퓰리스트 정권과 포퓰리즘이 세계적으로 횡행하고 있어요.

 

세계의 위기이자 지도자의 위기입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등 각국에 이상한 지도자들이 들어섰습니다. 이 지도자들은 이웃 나라가 어떻게 되든, 세계가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습니다. 좋게 말해서 '자국 중심주의'지 세계 공동체 의식 없이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고 때로는 선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과 미국이 우리나라보다는 낫습니다."

 

▶우리나라가 포퓰리스트들의 선동에 더 취약하다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첫째, 유럽과 미국 시민들은 오랫동안 민주주의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민주주의를 해칠 정도로 포퓰리즘을 받아들이지 않는 국민 정서가 있습니다.

 

둘째, 역할 분담과 견제와 균형을 위한 시스템과 제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의회 민주주의가 발달한 유럽 국가들은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의회와 정부 간의 견제와 균형이 잘 이뤄집니다. 다시 말해, 유럽과 미국은 시스템도 갖춰져 있고 국민들도 깨어 있어요.

 

우리는 시스템도 미흡하고 민주주의 교육도 잘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포퓰리스트 정권은 더욱 위험합니다.

 

현재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무책임한 선동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복지체계가 가장 잘 갖춰졌다고 하는 북유럽국가들은 세금을 많이 징수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의 세율은 유럽보다 훨씬 낮습니다. 복지를 늘리려면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대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더 많이 징수하면 된다는 식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꼽힐 만한 기업은 한두 군데뿐입니다. 기업을 무조건 옹호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져야 이 나라 산업이 튼튼해지고 과학기술 경쟁력도 올라가고, 국민들도 혜택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일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긴급 국무회의에서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국가 시스템이 미흡합니다. '국가 경영'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보기 힘들어요.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외부에 적을 만들어 내부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려고 합니다.

 

'사법자제의 원칙'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확립된 관행입니다. '사법자제의 원칙'에 따라 대외관계를 고려해 판단을 유보하든지 판단을 하더라도 외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끔 해야 했습니다. 그게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인데 '토착왜구''친일파 후손'이니 선동하고 있습니다. 참 무책임하죠.

 

현 정부는 과거 대법원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외교부와 상의한 것을 '재판거래'로 규정하며 사법부 지도부를 교체했습니다. 그렇게 교체된 사법부가 어떤 판결을 내리겠습니까? 새 사법부는 '한일 청구권협정이 발효됐지만 피해자 개인의 청구권은 살아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일본에 3억원을 배상하라고 했는데,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한일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게 너무나도 뻔했는데 7~8개월간 손을 놓고 있다가 아베 총리가 반응하니까 '아베 몰아치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친일파니 토착왜구니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바로 친일파이고 토착왜구입니다. 일본 입장, 특히 아베 지지율을 올려주고 있지 않습니까! 일제 상품 불매 운동을 한다면 삼성 텔레비전도, LG 냉장고도 사면 안 됩니다. 일본산 부품이 안 들어가 있는 국산 텔레비전이나 전자제품이 있습니까?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해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수입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정부는 국내 대기업들이 소재부품 국산화와 자립화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국제분업과 비교우위, 세계 무역이 무엇인지 고등학교 1학년만 되도 다 아는 마당에 가당치도 않은 구상입니다. 여자 골프선수에게 '지금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여자 골프선수가 너무 많으니 여자 축구선수가 돼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매우 중대합니다. 이런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려면 규제를 풀고 공정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합니다. 정부가 할 일은 안 하고 딴 일만 하는 사이에 선진국은 멀리 달아나고, 중국 등이 바짝 따라오고 있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된 시대에서 국산 부품으로만 반도체를 만드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골프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헤드는 대만산, 샤프트는 한국산, 그립은 일본산이고 디자인은 미국에서 했지만 최종적으로 '메이드 인 저팬(made in Japan)'이 되기도 하고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가 되기도 합니다. 정부가 세계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김 전 의장은 고기만 바꾸는 '물갈이' 대신 '판 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를 바꾸려면 첫째가 개헌이고, 둘째가 정당법과 국회법, 정치자금법 같은 정치관계법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내년 총선까지 약 7개월 앞둔 현재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 패배주의와 냉소주의가 만연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내던져야 하고, 의원직을 지키려면 앞장서야 합니다. 방법론으로 날을 지새워도 안 됩니다. 전통적 방법은 전통적 방법대로, 새로운 방법은 새로운 방법대로 다 활용가치가 있습니다.

 

문제는 똘똘 뭉치지 못하고,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투쟁을 한다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고 그다음으로 소극적인 의원에 대해서는 단호함도 보여야 합니다. 지도부도 의원들도 어정쩡한 모습으로 있는데 지지율이 오르고 기대와 희망을 갖겠습니까.

 

자유한국당의 투쟁이 먹히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치열함이 부족해서입니다. 보수 정치인들은 치열하고 진지하게,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보여주기 용'이라는 의도가 읽히는 순간 국민들은 외면합니다."

 

▶보수의 가치도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국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대정신을 잘 아울러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보수의 가치는 수호해야 할 가치이고, 수호해야 할 가치를 위해 목숨을 던지는 것이 보수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진보도 제대로 된 보수도 없어요. '이른바 진보''이른바 보수'만 있을 뿐이죠. 우리나라 기득권층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자기가 갖고 있는 권리 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보수 정권은 진보 정권에 의해 깨졌습니다. 진보는 '용어 제조사'가 돼 기득권을 지키려고 합니다. 용어를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요. '정의', '공정', '적폐청산'을 외치며 재미를 보다가 이제 식상하니까 '개혁' 혹은 '혁신'으로 말을 분장합니다.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우리 정치의 병폐 중 하나가 바로 편을 가르는 것입니다. 보수가 보수다운 일은 못 하고 진보는 진보다운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 진보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스스로를 진보라고 칭합니다.

 

우리는 편 가르기를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편 가르기를 한단 말입니까?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것은 아주 케케묵은 생각입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19세기, 20세기의 진영논리에 젖어 편 가르기를 하는 사람들은 양 진영의 극단주의자들입니다. 편 가르기하고 진영논리만 주장하면 되니 참 편리하죠. '진영'이라는 버스에 오르기만 하면 운전하는 수고 없이 끼리끼리 재잘거리다가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영 논리에 안주하고 있는 이 사람들이 기득권 세력들입니다. 요즘 진보와 보수로 편을 가르는 사람들은 진영논리에 의존하며 기득권에 안주하는 집단 이기주의의 화신이라고 봅니다."

 

▶ 진보 진영은 친일론을, 보수 진영은 지역감정과 종북론을 들고나와 선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동행위를 방지할 방안이 있을까요?

 

"선동행위를 방지할 방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우리 국민들은 즉각적,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대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DNA를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꾸겠습니까.

 

정치인부터, 그리고 대통령부터 국민감정에만 호소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부터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며 국민감정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도, 정치인에게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역할을 해야 할까요? 바로 언론입니다. 그런데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정부와 여당에 동조하는 '덩달이'로 비쳐져서야 되겠습니까? 어느 언론사에 속해 있든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일부 언론은 정부 기관지, 일부 기자는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 사람, 한 사람 서서히 고쳐 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선동가 치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선동과 실정은 계속 되풀이되고 국민들은 속아요. 그래서 교육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내년 총선까지 약 7개월 남았습니다. 의장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도 실세에 눈도장을 찍지 못하면 공천을 받지 못합니다. '공천 제도 자체를 검증하려는 노력'을 각 당에 주문하셨습니다. 공천제도와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선거철만 되면 공천 관련해서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물갈이'. 언론 속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기자들은 '이번에는 물갈이를 몇 퍼센트 정도 할 계획이냐'고 질문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A당 위원장이 '우리는 25% 물갈이하겠다'고 말하면, B당 위원장은 '우리는 30% 물갈이하겠다', C당 위원장은 '우리는 35% 물갈이하겠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따라 공천심사가 이뤄지고 의원들은 내쳐집니다. 물갈이 비율을 맞추려고 그 기준을 들이대는데 인재가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물갈이를 20% 하든, 50% 하든 정치판은 안 바뀝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 이사관 등 경력을 쌓아 승진합니다. 공무원이 된 지 2년 된 사무관에게 갑자기 국장을 맡으라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물갈이가 과도하다는 것입니다. 해마다 국회의원의 50%가 물갈이됩니다. 공천에서 20~30%, 선거에서 20~30%가 물갈이돼 국회의원 50%가 바뀌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과 비슷하게 미국에서는 한 번 국회의원이 되면 90% 가까이가 재당선됩니다."

 

▶ 왜 '물갈이'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물갈이하라고 했더니 물은 안 갈고 고기만 갈기 때문입니다. 썩은 물에 새 고기를 넣으면 새 고기도 오염되기 마련입니다. 썩은 물에 적응하는 물고기는 살고, 적응하지 못하는 고기는 죽습니다.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아야 합니다. 헌 포대에 새 술을 넣으면 되겠습니까.

 

물갈이 대신 '판 갈이'를 해야 합니다. '물갈이'라는 그 좋은 말이 물이 아닌 사람을 바꾸는 것이 됐으니 '판 갈이'를 하자고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구조를 바꾸려면 첫째가 개헌이고, 둘째가 정당법과 국회법, 정치자금법 같은 정치관계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년 총선까지 7개월 남았는데 구조를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18대 국회의장을 했는데 당시 '18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후 '19대 국회는 더 최악의 국회', '20대 국회는 그보다 더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해마다 물갈이를 하고 또 해도 최악의 국회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정치판을 바꾸지 않아서입니다. 물은 안 바꾸고 고기만 바꿨으니까요. 우리 정치계는 바로 이 본질적인 문제를 고쳐야 합니다."

 

▶'의정활동평가'를 공천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정활동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국회의원의 주 무대는 국회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는지 국민이 알 수 없습니다. 언론도 자극적인 것 위주로 보도하고 있죠. 제대로 활동한 의원은 한 번 더 국회에서 활동하도록 하고 제대로 하지 못한 의원은 더 활동하게 하면 안 됩니다. 각 정당은 활동 평가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엄밀하게 만들어 공천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데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 당에서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의정활동 평가서를 만들고 다음 공천에 반영해야 엉터리 국회의원을 거를 수 있습니다. 싸움만 잘하고 고함만 잘 지르고 실세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공천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 다음 공천에 탈락하는데 누가 열심히 하겠습니까."

 

▶국회 개혁방안에 대해 여쭙고자 합니다. 일각에서는 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비례대표 선출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표피적인 문제를 들먹이며 의원 수를 늘리자고 하고 있는데, 실상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려고 하다 보니 의원 수를 늘리려는 것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줄이고 대신 비례대표를 늘리자고 하면 제 목이 날아가는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선거법에 찬성하겠습니까. 그래서 현행 의석을 최대로 지켜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국회가 국정이 아니라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곳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렇게 수단이 목적을 압도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는 미국에 비하면 많고, 유럽에 비하면 적습니다. 미국은 의원이 인구 70만 명꼴에 한 명이고, 의원 개개인에게 많은 활동비가 지급됩니다. 유럽은 의원 수가 우리의 2~3배 정도로 의원 수가 매우 많습니다. 명예직이라 보수가 아주 적은 대신 투잡, 쓰리잡이 가능하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일이 많아 겸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실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의원 수만 늘리자고 합니다. 의원 수가 200명이면 일을 못 하는데, 300명이면 잘하고 350명이면 더 잘하는 게 아닙니다. 의원 수를 늘릴지 현상 유지할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시한폭탄입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공천 때까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현 정권은 꾸준히 그 길을 향해 가고 있어요.

 

그동안 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수없이 많이 얘기했지만 각 당이 잿밥에 눈이 어두워서 소홀히 듣고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례대표가 더 많이 늘어나는 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말합니다.

 

비례대표가 지역구 의원보다 더 많으냐 적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과연 누가 비례대표가 돼야 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뽑느냐가 중요한 문제죠.

 

어느 당의 비례대표 의원이 15명 당선됐다고 해봅시다. 비례대표 후보 순번이 어떻게 결정됐는지 그 선출과정을 명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 누구는 1, 누구는 15번이 됐는데, 왜 누구는 16번이 돼서 의원이 되지 못했는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1번과 15번은 똑같은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어떤 연유로 1번이고 15번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중립성,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 비례대표 선출방식은 곤란합니다.

 

지금까지 비례대표는 줄만 잘 서면, 동아줄만 잘 잡으면 됐습니다. 대통령한테 눈도장 찍으면, 당의 실세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됐어요. 실세에게 돈 보따리를 싸서 주면 전국구 비례대표가 될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왜 이 사람이 비례대표가 돼야 하는지 그 선정과정도 잘 따져보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뒷받침돼야만 제대로 비례대표제를 할 수 있어요.

 

독일은 비례대표제가 잘 돼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제도는 있을 수 없지만, 현재 비례대표는 열심히 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당의 전위부대처럼 행동합니다. 당에서 하라면 앵무새처럼, 행동대장이 돼 나섭니다. 4년 후에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까 생각만 합니다. 이런 비례대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비례대표를 한 번 하면 적어도 4년은 국회에 출입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본래 뽑은 목적인 직능대표성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목적이 사라지고 줄만 잘 서려고 합니다."

 

▶의장님께서 저서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에서 '상시 국회제도'를 언급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 상시 국회제도가 자리 잡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18대 국회의장일 당시 '상시 국회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대번에 비판이 날아왔어요. '지금도 국회에 발목 잡혀 장관이 일을 못 하고 있는데 장관을 24시간 국회에 잡아놓겠다는 거냐'고 비난했죠.

 

상시 국회제도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겁니다. 상시 국회제도는 '캘린더 국회'입니다. 국회 캘린더를 보면 일정이 다 정해져 있는데, 국회 운영도 그렇게 정하자는 것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본회의, 수요일과 목요일은 상임위원회 회의, 금요일은 특별위원회 회의를 여는 것처럼 하는 것이 상시 국회입니다.

 

해마다 국회 사무관이 연중 국회 일정표를 만들지만 지켜지지 않습니다. 일정표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원내대표가 합의하면 회의가 열리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의를 여느냐 마느냐로 원내대표끼리 치고받고 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국회를 학교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학생이 학교에 안 가는 게 자랑거리인가요? 선생에게 질문하고 공부하는 것이 학생의 본분이지요. 그런데 학생이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등교'를 무기로 삼습니다.

 

상시 국회의 개념도 모르는 국회의원이 '국회 보이콧'을 투쟁의 무기로 삼습니다. 국회의원이 국회에 출근해서 정부에 따질 것은 따지고 파악할 것은 파악하는 게 의원의 본분입니다.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에서 밤을 지새우며 질의하고 문제를 제기한다면 국민이 두 발 뻗고 잘 수 있습니다."

 

김 전 의장이 1905년 을사늑약 체결 당시 김구 선생의 일화를 소개하며 정치 원로와 중진들에게는 '불쏘시개' 같은 역할을, 청년들에게는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다. [사진=위키리스한국]

 

▶방송과 인터넷, 사회관계망 등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고, 그만큼 사회분열도 심각합니다. 분열을 멈추고 갈등을 넘어 화합을 이루려면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회정풍운동 또는 정치개혁운동의 방향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합리적 보수'의 상징이신 의장님께서 앞장서실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수없이 얘기했지만 듣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때가 되면 하겠지요. 억지로 해서도 안 됩니다. 김구 선생의 일화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됐습니다. 민영환 공이 자결하고 이상설 참판이 자결을 시도했다가 발견돼 살아났죠. 그때 김구 선생은 죽기를 무릅쓰고 서울에서 제일 넓은 광장으로 나아가 '우리 대한이 일어나야 한다'고 외쳤어요. 일본 순사들과 육박전을 벌이고, 일본 순사들이 총질하면 기왓장을 던지며 항전했습니다. 1조가 일제에 잡혀가거나 죽으면 2조가, 2조가 잡혀가면 3조가 나서서 근 한 달간 싸움을 벌였어요.

 

그러던 김구 선생이 다 접고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당시 민중의 의식과 수준으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였죠. 죽음은 두렵지 않지만 죽음이 나라를 되찾는 데 효과가 있는 방법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애국 계몽 운동을 열심히 하고 민중을 가르치며 문맹 퇴치에 힘썼습니다.

 

사람들은 위기에 처하면 남 탓하고 회피하고 눈치를 봅니다. 나라를 위해 교육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지금 나라가 어느 때보다도 어렵습니다. 나라가 위기라는 사실을 위정자들이 인정하지 않는 데서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또 이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세력이나 인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 불안감으로 작용합니다. 바로 리더십의 위기입니다.

 

여야 어느 진영에 속하건, 나 같은 사람들, 다시 말하면 나라와 국민으로부터 큰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더하고자 해서는 안 됩니다. 현직의, 이른바 정치권의 원로중진들은 자기가 중심적 위치에 있어야 하고, 킹은 아니어도 킹메이커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후배들이, 그야말로 새카만 후배들이 나보다 훨씬 낫다, 우리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맡겨 놓으면 더 잘할 것이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잘 먹고 잘살고 잘 대접받았으니 이 나라 정치발전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해야 합니다. 특히 편안한 지역구에서 쉽게 당선된 의원들은 특히 더 그래야 합니다.

 

정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세상을 바꾸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조금은 모자라고 조금은 서툴더라도 순수한 열정과 애국심으로 스스로를 무장해 달려나가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떨쳐 일어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supermoo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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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원 실천 김형오 前국회의장
책 2000권·기록물 5000점 등
재임시절 자료 국회도서관에 기증
외국정상에 받은 귀중품도 상당수
"국민들 위해 상시 전시됐으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중앙홀에서 열린 기증자료 특별전 개막식 직후 자신이 직접 쓴 '술탄과 황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국회의원 시절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방문했다가 탄식했던 적이 있다.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와 200년 역사를 가진 미국인데 오히려 미국이 더 유서깊게 느껴졌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왔나 생각했다. 바로 남기는 문화에 있었다."

 

영원한 의회주의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최근 국회도서관에 자신의 책 2074권과 기록물 5000여점, 국회의장 재임 시절 세계 각국으로 받은 선물 178점을 기증했다. 정치인이 국회에 책과 자료를 기증한 사례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처음은 아니다. 고 이종찬 전 의원과 현경대 전 의원이 이미 자신의 의정활동 기록과 책을 국회에 기증했고, 지난 6월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비공개 의정활동 기록물과 책, 문서, 사진 수천점이 국회도서관에 기증돼 분류 작업이 진행중이다. 현직 국회의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해 6월부터 자신의 의정활동 자료를 매달 국회 도서관에 보내고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기록물을 도서관에 보내는 경우는 그간 있었지만 국회의장 재임시절 자신이 받은 선물까지 모두를 기증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를 기념해 국회도서관은 17일까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기증한 자료와 도서, 선물 등을 전시하는 기증자료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시 개막일인 지난 5일 만난 김형오 전 의장은 "처음부터 저에게 준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공인의 삶과 신분으로 받은 것은 국민의 것이기에 당연히 내놓아야 한다고 예전부터 쭉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1층 중앙홀의 한켠에서 진행중인 이번 전시에는 각국 정상과 국회의장 등 귀빈으로부터 받은 선물 120여점이 전시대 칸칸을 채웠다. 각국의 특색에 따라 선물도 제각각이다. 주한 인도대사로부터 받은 인도코끼리 모형을 비롯해 터키 에르도안 총리에게 받은 금속 보석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전통공예 다기세트 등 다채롭다.

 

김 전 국회의장은 "미국의 경우 국회의장에게 들어온 선물은 임기중 기록으로 남겼다가 임기를 마친 후 정부가 다 가져가는데 우리나라는 전 국회의장들이 의도적으로 내지 않았다기 보단 아직 그러한 시스템이 없었기에 이번을 계기로 정립되길 바랬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 상시적으로 외국으로부터 받은 귀한 선물들이 전시된다면 국민들이 국회를 찾을 이유가 생긴다"며 "외국처럼 우리 국회도 볼거리가 많아지고 국민들이 국회를 더욱 친근하게 생각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의 절반이 그가 내놓은 반짝이는 선물로 가득찼다면 다른 절반은 그의 저서와 그의 삶에서 감명받았던 책들로 채워졌다. 가장 핵심은 김 전 의장의 역저인 '술탄과 황제'였다. '술탄과 황제'는 김 전 의장이 정계를 은퇴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책이다. 이 책은 비잔티움 제국과 오스만 제국이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145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당시 두 지도자의 리더십을 탐구하며 마치 종군기자가 된 것처럼 설정해 쓴 책으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술탄과 황제는 의원직을 그만둔 후에 시작해서 의정활동과 큰 관계는 없지만 사실 구상은 국회의장실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제가 학자였으면 오히려 쓰지 못했을 책"이라고 밝혔다. 요즘같은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중앙아시아를 연구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농담을 던진 그는 "요즘 시대에 재미가 없으면 책에 보배가 들어있어도 보지 않기에 이왕 책을 쓸거면 어떻게 재밌게 쓸까에 온 궁리를 했다"고 말했다. "4년을 꼬박들여 연구하다시피 쓴 책이다보니 이 책의 흔적이 내 몸에 남아있다"며 "집필 마지막 1년은 아마 하루에 4시간을 자는 게 많이 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시절 몸을 혹사시키는 바람에 요즘도 몸이 성하지 않다"고 밝혔다.

 

책을 쓰면서 그는 큰 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다만 주위의 정치 선후배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다. "두가지 생각이 있었다"며 운을 뗀 그는 "먼저 국회의장 지낸 사람이 이 따위 책을 썼냐는 소리 들으면 동료 선 후배 의원에게 화가 미칠 것 같아 없는 재주를 썼다"고 겸양을 비쳤다. 그는 "국회 오니 많은 국회의원들이 출중한 재주가 있었다"며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길 바랬다.

 

유한한 정치 인생보다 더 긴 자기의 인생이 있음을 알고 가면 우리 정치가 투박해지지는 않지 않을까 생각했다. 위만 쳐다보는 정치보다 국민을 보는 정치를 하려면 국회의원들에게도 이후의 삶이 있다는 메시지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생각보다 까다롭고 피곤한 일들이 많았지만 다시금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그는 마지막으로 "공직자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늘 생각했다"며 "제 작은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느낌표를 하나 찍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전시를 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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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막전막후 283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 자료 특별전 성황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서 9월17일까지 전시
“유한한 정치 인생보다 훨씬 긴 자기 인생이 있다”
“오늘 나의 행적이 뒷날 다른 사람 이정표 될 것”

 

김형오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이 5일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 자료 특별전’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72)은 1992년 부산 영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2012년까지 20년 동안 내리 5선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을 오래 한 정치인이 으레 그렇듯이 의회주의자입니다. 2008년 7월 국회 개원사를 하면서 “정치의 시작도 끝도 그리고 그 중심도 국회가 되도록 합시다”라고 했습니다.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에서 은퇴했습니다.

 

김형오 전 의장은 학구적인 사람입니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수불석권(手不釋卷)입니다.


그는 정계에서 은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12년 <술탄과 황제>라는 베스트 셀러 저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오스만 술탄과 비잔틴 황제 두 지도자의 리더십을 탐구해서 쓴 역작입니다. 만화로도 출판됐습니다.


2016년에는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를 출판했고, 2018년에는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를 출판했습니다. 그는 현재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협회’ 회장입니다.

 

김형오 전 의장은 정계 은퇴 이후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었고 상임고문도 지냈습니다. 그러나 2016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보고 조용히 탈당계를 냈습니다. 그 이후 당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조용히 지내던 김형오 전 의장은 지난 8월 27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진로’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습니다.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총선 불출마 선언 , 험지 출마의 죽을 길을 택하라 . 지금은 죽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
여러분은 다 죄가 많다 . 탄핵 동참이라는 , 어리석은 동참을 해서 이 꼴이 됐다 . (당을 ) 안 나갔던 사람도 큰소리치지 말라 . 막지도 못했다 . 다 똑같은 책임인데 누가 누구를 나무라겠나 .
을사늑약과 탄핵을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는 자결 시도로 죽음을 불사하고 투쟁했다 . 여러분은 혜택을 많이 입은 사람 아니냐 . 자결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의원직 사퇴 하나 없는 자유한국당이다 .
초 ·재선 의원들은 개혁 모임도 없고 , 당 진로에 쓴소리 한마디 없다 . 지금 이대로라면 초 ·재선 , 중진 중에 당선될 사람이 있나 . 꿈이 있는 사람이여 , 총선 불출마 선언 , 험지 출마의 죽을 길을 택하라 .”



김형오 전 의장의 독한 발언에 자유한국당 의원 가운데 일부는 “자기는 현역 때 얼마나 잘했다고 저러냐”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보수를 걱정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김형오 전 의장의 자유한국당 비판에 공감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이 그의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그랬던 김형오 전 의장이 자신의 의정활동 자료, 도서, 국회의장 재임 시절 받은 선물을 국회에 기증하면서 또다시 화제에 올랐습니다.

 

 

9월 5일 오후 2시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 자료 특별전이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렸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등 수백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국회에 책과 자료를 기증한 정치인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종찬 현경대 전 의원이 의정활동 기록과 책을 국회에 기증해 지난해 특별전을 했고, 지난 6월 김종필 전 의원이 3천권의 책과 문서·사진 수천점을 기증해 분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직 국회의장인데도 지난해 6월부터 의정활동 자료를 매달 국회도서관에 넘기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갖고 있던 자료와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책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는 상당한 예산이 들어갑니다. 국회도서관 원문 데이터 구축 예산이 지난해 18억원에서 올해는 76억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15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번에 자신이 갖고 있던 책 가운데 2074권, 기록물 5천여점, 그리고 국회의장 재직 시절 정상외교를 하면서 받은 선물 178점을 기증했습니다. 국회도서관은 2000권 이상 책을 기증받는 경우 그 사람의 이름을 붙여서 영구 보관하고 있습니다. 국회도서관에 ‘김형오 문고’가 생기는 것입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자신이 가진 책을 모두 다 기증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이 국회의장 시절 받은 선물은 이번에 모두 다 기증했지만, 책은 다 기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책을 더 읽고 글을 더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받은 뒤 짤막한 답사를 했습니다. 자신이 <술탄과 황제>를 쓸 때 하루에 4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해서 건강을 해쳤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술탄과 황제>에 그렇게까지 공을 들인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첫째, 책을 엉성하게 쓰면 국회의장까지 지낸 사람이 무슨 책을 이렇게 썼느냐고 비판받을까 봐 걱정했다고 했습니다. 둘째, 국회의원들에게 유한한 정치 인생보다 훨씬 더 긴 ‘자기 인생’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를 설명할 때 ‘울림’이 있었습니다. 김형오 전 의장은 후배 국회의원들이 너무 ‘위’만 바라보며 정치를 하고 있다고 걱정하며, ‘위’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후배 국회의원들에게 “언제나 ‘대안’(alternative)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답사를 마치며 김형오 전 의장은 백범이 애송했던 한시를 소개하고 해설했습니다.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불수호난행   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눈 내리는 벌판 한가운데를 걸을 때라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답사에 국회도서관 1층에 모인 청중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은퇴 이후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치인이 은퇴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려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사례를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기증 자료 특별전은 9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 오면 김형오 전 의장이 소장했던 책과 의정 자료, 그리고 2009년 주한 인도 대사로부터 받은 인도코끼리 모형, 2009년 터키 에르도안 총리에게 받은 금속 보석함 등 의회 정상외교 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2019-09-06 한겨레신문] 기사원문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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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71) 전 국회의장은 14대부터 18대까지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무계파·무계보 정치인으로 분류되면서도 동료들로부터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아 국회의장 자리까지 오른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2012년 18대 전반기 국회의장직을 끝으로 정계은퇴한 그는 이듬해인 2013년 부산대 석좌교수를 맡았다. 부산 영도출신으로 경남고를 졸업했지만, 이후 서울대에 진학하면서 언론인, 외무부 공무원,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쳐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지역을 떠나 있었던 만큼, 은퇴후 귀향은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그의 결단으로 평가된다. 후학양성과 왕성한 저작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지난 2015년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회장을 맡아 그의 사상을 전파하는데도 힘을 쏟는다. 무엇보다 지역언론사와 수시로 인터뷰를 갖거나 칼럼을 게재하면서 그의 식견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후략)

 

 

송충원 기자

 

 

[2019-08-26 대전일보] 기사원문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38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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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조선일보] "不和하면 망한다, 백범 선생 말씀 되새길 때"

 

김구 선생 70주기 추모식
김형오 前 의장 등 400명 참석

"불화(不和)하면 망한다는 말씀, 죽비처럼 어깨 내리칩니다."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서거 70주기인 26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최로 7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백범의 저서 '나의 소원' 중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는 구절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백범 김구 선생 제70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들이 백범 선생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있다. / 김지호 기자


김 전 의장은 "떠나신 지 70년을 맞는 오늘 이 시점에도 우리 내부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세계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지난 시대의 원망과 회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화합과 협력은커녕 서로 갈려서 싸운다면 김구 선생을 비롯한 선열들을 무슨 낯으로 보겠느냐"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백범 선생께서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통해 소망하는 나라는 군사 대국도 경제 대국도 아닌 문화 대국이라고 하셨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군사 강국은 물론이며 영화와 대중음악 등 한류 문화가 전 세계를 휩쓰는 문화 대국이 되었다"고 했다. 문 의장은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국민 통합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민족 단결을 통한 조국의 통일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민족이 하나가 되는 그날을 앞당겨야 하겠다"고 했다.

이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출간한 책 '백범의 길, 임시정부 중국 노정을 밟다'를 김구 선생 영전에 헌정했다. 김 전 의장과 책의 필자인 심지연·김주용·이신철·은정태 교수가 직접 책을 영전에 올렸다. '백범의 길'은 한·중 역사학자와 전문가 11명이 임정의 항일 이동 경로를 답사하며 집필한 책이다.

추모식에선 인공지능을 이용해 '나의 소원'의 한 부분을 생전 김구 선생의 목소리로 재현한 메시지가 약 1분 동안 낭독됐다.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김원웅 광복회장, 민갑룡 경찰청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슬비 기자

 

 

[2019-06-27 조선일보] 기사원문 ☞바로가기☜ 클릭

 

 


 

[2019-06-27 문화일보] "불화하면 망한다는 白凡 말씀, 죽비처럼 어깨 내려쳐"

 


김구선생 70주기… 김형오 백범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내부갈등·대립 여전히 안끝나 
김원봉은 임시정부 해체 한몫 
6·25전쟁에 책임 있는 인물” 

정치권 인사 등 참여 추모식

“백범 선생님이 떠나신 지 70년을 맞는 오늘에도 우리 내부의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애국·애족·애민의 투철한 자세를 놓지 않고 갈등을 통합과 화합으로 치유하고 극복하려고 애쓴 백범 선생님의 큰 뜻을 기리고 이어나가야 합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72·사진) 전 국회의장은 김구 선생 70주기인 2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선생은 36년 넘는 일제 치하에서도 오직 독립 하나만 바라보면서 한 길만 걸었던 분”이라며 “임시정부 해체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도 반대 측과 통합·화합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오전 유족과 협회 관계자들, 문희상 국회의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김 전 의장은 “애국·애족의 길만 걸어온 김구 선생의 정신을 오늘날 여야 정치권이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 나오는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고,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 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다’라는 어록을 인용하면서 “후손들에게 특별히 당부한 말씀이 죽비처럼 어깨를 내려친다. 선생이 떠난 지 70년을 맞은 오늘 시점에도 우리 내부의 갈등과 대립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고 현 세태를 개탄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계기로 불거진 ‘약산 김원봉 서훈 논란’에 대해 김 전 의장은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광복군을 창설하진 않았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인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원봉은 사실상 임시정부 해체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6·25전쟁이 발발한 것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협회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발간한 책 ‘백범의 길-중국 대륙을 걷다’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충칭(重慶), 시안(西安)까지 선생이 27년 동안 머무른 곳을 한·중 전문가와 학자 11명이 함께 현장 답사한 결과물이다. 김 전 의장은 “상하이에서 충칭으로 탈출한 구간 등 이전에 밝혀진 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며 “서거 70주기인 만큼 특별히 인공지능을 이용해 약 1분 동안 ‘나의 소원’의 한 부분을 실제 생전 김구 선생의 목소리로 재현하는 작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15년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전 의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김구 선생에게 관심을 갖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했다”며 “이런 인연이 이어져 김구 선생의 아들인 김신 장군(전 공군참모총장)이 돌아가시기 전 내게 협회 사업을 맡아달라고 부탁해 지금까지 협회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주예 기자 juye@munhwa.com

 

 

 

[2019-06-27  문화일보] 기사원문 ☞바로가기☜ 클릭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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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랑했던 사람 아니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사진〉 전 국회의장은 20일 "김원봉은 애국자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로 촉발된 김원봉에 대한 독립 유공자 서훈 움직임을 비판한 것이다.

 

김 전 의장은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6월 26일) 기념 강연에서 "요즘 김원봉이 갑자기 뜨는데, 세 가지에 대해 (OX로) 질문을 드리겠다"며 "독립 운동가로서 김원봉은 광복군을 창설했다, 김원봉에겐 김구 선생(60만원)보다 많은 100만원짜리 수배 현상금이 걸렸다, 김원봉은 애국자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김 전 의장은 "김원봉은 애국자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사람인가' 묻는다면 예스라고 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일제가 김원봉에게 김구 선생보다 높은 현상금을 걸었다는 얘기가 도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사업회에서 사료를 전부 뒤져봤으나 근거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한 것은 맞지만 광복군을 창설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백범일지에 나온 김구 선생과 김원봉의 대화도 소개했다. 김원봉이 "제가 통일운동에 참가하는 주요 목적은 중국인들에게 공산당이라는 혐의를 벗고자 함입니다"라고 하자 김구 선생은 "나는 그런 목적이 다른 통일운동에는 참가하지 않겠소"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김 전 의장은 "백범일지에서 김구 선생과 김원봉의 대화는 이렇게 딱 한 차례뿐이고, 김원봉이라는 이름은 딱 네 차례 언급된다"며 "김구 선생이 김원봉을 어떻게 판단했는지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낭만적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역사를 편의대로 해석하면 안 된다"며 "학문적이고 책임 있는 입장에서 역사를 본다면 임정해체에 앞장섰고, 더구나 6.25전쟁 일으킨 데 큰 책임있는 사람을 애국자로 받들수 없는것"이라고 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 서거 70주년 추모식을 연다.

 

 

조선일보 이슬비 기자

 

 

[2019-06-21 조선일보] 기사원문 ☞ 바로가기 ☜  클릭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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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재현 2019.07.26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짖는 소리, 김원봉에대해 공부좀 해라

  2. 권성준 2019.08.28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편적인 대화 몇 마디를 가지고 그를 논할 수 있는가? 그대가 그의 심중에 들어가 보았는가? 감투를 썼다고 해서, 박사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는 법. 보다 겸허히 공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