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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지난주 세월호의 참변은 온 국민을 잠 못 들게 하고 눈물로 지새우게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침몰한 배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과 급한 조류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주여, 이들에게 하루 속히 생명의 빛이 도달하게 하여 주시고, 그 넓은 주님 품속으로 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천국으로 향하는 어린 영혼들, 오열하는 유족들, 실종자와 그 가족들, 부상자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주시옵소서.

한순간의 실수와 방심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막대한 국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주님, 다시는 이런 후진국적 사고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욱한 저희들 회개하오니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밤낮 없이 수고하는 구조대원들, 군인, 경찰, 여러 공무원들, 자원봉사대원들이 건강 잃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아무 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주님 보살펴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냉정함과 분별력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용서받지 못할 일은 반드시 엄중 문책하되, 지금은 하나 되어 난국을 극복하는 성숙한 모습 보이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이런 비극 다시는 되풀이하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 거듭나는 국민 되게 하소서.

주님, 엎드려 비옵니다. 주님, 눈물로 호소합니다. 암흑의 바다 밑창에서 끄집어 올려 주시옵소서. 새 생명 주시옵소서. 이 부활 주일, 주님의 사랑으로 안아 주시고 특별한 위로를 주시옵소서. 주님, 살려 주시옵소서.

사랑합니다, 주님.

(신일교회 4월 20일 2부 예배 대표기도 중에서)

 

 

 

 


Posted by 김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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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손모아 2014.04.21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도가 모여 기적이 될 때까지
    두 손을 모으고 또 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