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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김형오, 후보공약 당론채택 절차 밟을 것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6일 대선 공약과 관련, "당론으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정책은 당 정책위와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으로 모아지고, 그 이후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선된 후보의 정책이라 하더라도 당론채택 과정에서 탈락하면 그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채택된 공약들은 개정안이나 특별법 제정 형태로 실천의지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양대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의 검증공방과 관련, "지금처럼 피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싸우고 법에 호소하면 안 된다. 경선일인 8월20일 이후에 하나로 합칠 수 있는 수준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면서 "만약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최일선에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누구나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실패한다면 나도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연합뉴스 TV | 기사입력 2007-07-0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