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3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해 국민의힘에 보내는 쓴 약 세 봉지(2) 밤을 꼬박 새우며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다. 할 말이 많았던지 줄이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가장 기대하고 희망했던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는 게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이었다. 2. 이준석은 젊은이를 대표하고 있는가 연말 김종인 위원장과의 만남은 빈손이었고, 연초 현충원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인사는 썰렁했다.정권을 찾아오겠다는 제일야당 후보, 선대위원장, 당대표의 모습이며, 당의 현주소다. 벌써 몇 차례인가. 당대표의 일탈행위는 그를 아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이준석은 자기 생각에 아니다 싶으면 참지 못한다. 직책·나이·관례를 따지지 않는다. 어른들 눈에는 ‘삐지는’ 거지만 그에겐 중대 사유에 대한 최소한의 저항이다. 선거 기간 내내 ‘중대 사유’는 생기게 마련이고, 그때마다 “이준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