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시제도, 확 바꿔야합니다. 오늘은 '공정사회'의 한 가닥인 '고시제도'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과연 지금의 고시제도로 무한경쟁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고 그들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던져봅니다. 그동안 고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차이, 출발점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역할을 해왔습니다. 돈 없고 빽 없어도 열심히만 하면 주류가 될 수 있다는 한줄기 희망이었습니다. 시험 하나에만 의존하긴 했지만 엄격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공직사회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이 나라 산업화를 선도한 세력도 국가・사회적 혼란기에도 굳건히 기틀을 지켜온 세력도 이들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좋은 머리와 능력, 주말도 없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