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청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정일 우익.동성애소설(?) '구월의 이틀' 오랜만에 장정일이 소설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무려 10년 만에... 서점을 어슬렁거리다, 그가 쓴 를 보며, "참, 책 많이 읽는 사람이다...책읽기를 무척 전투적으로 하는 사람이로군" 등등의 혼잣말을 했던 기억에 비춰볼 때 그의 소설 은 책 뒷표지에 도발적으로 소개된 이 표현만큼이나 놀라움 그리고 청량감을 안겨준다. "우익청년의 성장사를 소설로 그려내고 싶었다." 우익청년? 이건 도대체 뭔가? 필자가 아는 장정일은 흔히 말하는 그 어느 쪽을 편들어온 사람이 아니다. 그는 그만의 독특한 세계를 그려내며 대중들과 독자들에게 '시비걸기'를 즐겨온 사람 아닌가? 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소설을 들고 독자들 앞에 나타난 것인가? 진심인가 아니면 비아냥인가? 호기심에 얼른 책을 사들고 서점을 나와 이틀에 걸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