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썸네일형 리스트형 10년 차 커리어우먼, 사표를 내야만 한 사연은? (제도 개선) “나, 사표 냈어.” 학교 졸업 후 10년을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왔던 선배가 지난 주 사표를 냈습니다. 아이를 맡아 키워주시던 시댁이 멀리 이사를 가면서 당장 아이를 맡아 키워줄 곳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아무 곳이나 맡기기는 불안하고 집 근처 어린이집은 내년 말까지 대기 인원이 꽉 찼다고 하는데 정말 답이 없다. 답이!” 그녀는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결국 아이를 위해 일을 그만두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아이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며 그녀는 “사표를 내니깐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환하게 웃더군요. 하지만 지금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그녀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는지, 그 과정을 봐온 저는 ‘그녀의 선택’을 마냥 기뻐해 줄 수만은 없었습니다. 모든 일을 ‘똑 소리’ 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