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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김연아의 한국. 올림픽은 최고, 인프라는 최악!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런 성적을 거두는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 김연아의 피겨 여제 즉위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죠. 어제 김연아야말로 그런 기적을 이룬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6번째 금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피겨 여제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푹빠진 나머지,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가히 신의 경지에 이르는 연기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피겨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그녀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각종 언론 매체들은 앞다투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춘천 송암동 빙상경기장 왜냐하면 스피드.. 더보기
거북선 선장의 굴욕? 2009 희망탐방 중 해군사관학교에서 생긴 에피소드입니다. 거북선의 선장은? 충무공 이순신? (해군사관학교, 충무공 이순신 표준영정) 해군사관학교에 있는 거북선. 실제 운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거북선 안에서 만난 조선시대 수군! 북을 치는 이 수군은 앳된 얼굴을 보니, 이등병의 포쓰가!!! 노를 잡고 있는 이 분이 이 거북선을 관리하는 거북선 선장님!!!! 의장님도 노를 저어 봅니다. 조선 수군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 거북선을 둘러보고 기념사진! "어이! 자네도 이리와서 같이 찍지!" - 북치는 소년을 부르시는 의장님. 해군 이병으로 보이는 북치는 소년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군 생활을 하면서 당시 참모총장님과 악수를 하고 4박 5일의 휴가를 받았었는데, 이 북치는 소년은 휴가를 .. 더보기
어느 타짜(?)의 스물 세번 연속 이긴 비결 우리는 종종 동전의 앞뒤면을 맞추는 놀이를 하곤 합니다. 50%의 승률이 보장된 게임이라는 거죠. 이 게임에서 6연속 같은 면이 나올 확률은 불과 1%대입니다. 하물며 승률 5할의 게임을 가지고 23번 연속 승리한다면 그 확률은 희박하다 못해 불가능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아니면 아주 주도면밀하게 사기를 친 경우이던가요. 지난 번 찬 바다에 잠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에 언제 다시 뵐 수 있을까 싶었는데, 공교롭게도 머지 않아 김형오 의장과 함께 하는 '우리 땅 희망탐방'을 통해 기회가 생겼습니다.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며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3전 23전승의 신화를 떠올릴수록 불가능을 뚫어냈다는 그 묘한 느낌에 취했습니다. 충무공 신화의 비결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