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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이 맘에 들지 않아 짜증났던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셨을텐데요.
혹시 그럴때마다 '아~ 내가 하면 더 잘할텐데.. 아깝다'를 외치진 않으셨나요?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내가 맘에 드는 정책을 만들면 되지!'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 모인 대학생들은 젊은 혈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당당하게 제안했습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생들의 뜨거웠던 정책 토론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날 토론회의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정책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럼, 대학생들이 만든 4대강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 번 알아 볼까요?

"강변 공원에서 운동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하고, 마일리지도 적립하세요."

'공원에서 운동하면 할수록 에너지가 생산된다고?'

이것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카이스트 김재환, 양효빈, 이성원, 이현경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들은 4대강 정책 공모전에서 'Watts up! Gold River!-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자원 순환형 수변 공원 조성'을 제안했는데요.

일산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의 운동 에너지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면?

 
이들의 아이디어는 금강 근처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 가스 에너지와 자전거 바퀴의 회전을 통해 전기를 얻는 회전동력에너지, 사람들의 움직임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압전소자 매트를 통한 인간동력에너지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주민들의 참여로 생산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다시 공원 내 공연이나 가로등, 핸드폰 충전, MP3 충전 등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하네요.

내가 공원에서 운동을 하면 할수록 친환경 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에너지를 공원 내 공원과 마일리지 등으로 다시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는 것.

주민들이 참여한 이 친환경 공원은 금강 내 관광지와 함께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입니다.  

이미 홍콩의 헬스클럽이나 일본 시부야역 등 해외에서는 이런 운동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이들의 아이디어가 전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죠?

"아름다운 강과 사진, 기차, 공연,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든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콘텐츠가 살아있는 낙동강 개발로 호남과 영남의 연계 관광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경북대학교 권준석, 우주미 학생과 영남대학교 김정현 학생은 '낙동강 유역 문화 콘텐츠 개발-4가지 주제를 통한 아이디어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사진과 기차, 공연,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관광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코레일이 운영 중인 바다열차와 장이모 감독의 수상오페라 인상유상제.


이들은 이를 위해 낙동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을 수 있는 사진 공간 소개와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 전시회 개최, 강변을 활용한 수상공연 무대 설치, 낙동강테마열차 등을 제안했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 영산강에도 만든다."

원광대학교 심승범 학생은 '생태계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Vision River'를 제안했습니다. 
그의 아이디어는 가장 개발에 덜 된 영산강 주변의 자연을 활용해 제주도의 올레길과 같은 생태길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강을 따라 걷는 생태길.


생태길을 통해 생태계 보존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심 학생은 주장했습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이외에도 4대강 주변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들이 나왔습니다.
정말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단지 관광과 문화 중심의 정책들 위주라서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되는 것이겠죠.
대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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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이미 2010.01.2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주니까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돈을 내걸고 하니까 그만큼 열기가 뜨겁고 없던 아이디어도 샘솟아
    4대강삽질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네요.
    관광과 문화가 좋지만 환경이 우선 아닌가요? 그리고 대다수가 반대하는거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할텐데 일방적으로 정부가 하는건 뭔가요?
    이명박정부는 녹색이라고 외치지지만 콩크리트로 강주변 다 발라서 돈 되는 수익만 찾고 있으니...

    만약에 전정권에서 세종시를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에 해치우겠다고 한다면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에서 어떻게 됐을까요? 민주주의 라고 말하면서 지금의 민주당처럼 하지 않았을까요?

    정책처리 하기 전에 국민을 보고 반대로 생각해보고 생각하시길...
    전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양보하고 타협해서 직권상정 1~2차례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 좋은 정책도 있지만 미디어법이나 4대강삽질 지금 세종시까지 국민과 민주주의는 하나도 안 보고 일방적인 독주뿐...

    물론 민주당이 대안없이 장외투쟁하는 것도 문제 있지만 국민에게 일임 받은 권한으로 자기네들 멋대로 하는 한나라당도 문제 있지 않을까요?

    국회의장 임기 별로 안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직권상정 하실꺼죠?
    아마 세종시가 내부에서 친박과 합의 도출 되면 바로 직권상정 하실꺼라 믿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만 조율 된다면 과반당이니 직권상정으로 금방 통과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어차피 저의 마음은 한나라당에서 멀어졌으니까 다음부턴 한나라당 찍지 않을꺼구요
    물론 저 혼자만 멀어졌다고 여기에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한테도 절대 한나라당 찍지 말라고 할겁니다.

    화합의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를 꿈꾸는 한나라당만의 국회의장 김형오 아저씨에게...

  2. 무섭다 2010.01.28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세기에 어떻게 저렇게 말도 안되는 개발을 하다니
    70년대도 아니고
    중국은 40년전에 인공위성발사했습니다
    우리나라 앞날이 뻔하네요

  3. 개발 = 훼손 2010.01.28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은 있는 그대로 보존이 최고이거늘,...ㅉㅉㅉ 그어떤 무슨이유로도 설명할수 없다..
    그냥 생긴대로 냅두는것이 최고다..
    지나가는 개도 아는 진실을 모르는 이가 천지 빼깔이네..ㅉㅉㅉ

  4.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1.29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사업이기를 소망드리고
    정부의 현명하신 대통령의 깊은 사고로 행하여
    주실줄로 국민들은 믿고 따라 갑니다
    원하옵기는 모든 백성이 만족하지 못할 지언정
    자연을 파괴하여 후손에게 부끄러운 유산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하오며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5. 백가이버 2010.01.29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들의 정책제안을 소개했다고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4대강에 대한 어떤 정치적 지향점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감사~~

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친구 K를 만났습니다.
매일 야근에 쉬는 날 없이 일하다가 겨우 시간이 났다는 K는 다짜고짜 ‘살맛이 안 난다’며 한숨부터 내쉬었습니다.
 
“나 아무래도 결혼 못 할 것 같다.”

그의 얘기인 즉 슨 지난 달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비정규직인 K의 고용 상태를 이유로 결혼을 반대해 현재 여자친구와도 관계가 소원한 상태라고 하더군요.

▲'나의 일자리는 어디에 있나? 나의 자리가 있기는 한 걸까?' 

대학 졸업 후 유학을 떠난 K는 외국에서 석사학위를 딴 후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취업난에 나이까지 꽉 찬 K는 지원한 기업마다 번번이 낙방을 거듭했고 결국 한 중견기업의 비정규직으로 취업을 해야 했죠.

K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한번도 일 못한다고 구박받은 적 없고 비정규직이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일해 왔는데 요즘은 정말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다. 남들한테 인정도 받지 못하는 이 일,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뿐이야”라고 울분을 토하더군요.

그는 이어 “더 웃긴 것은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업무의 차이는 없는데 월급 차이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야. 기본급 뿐 아니라 야근 수당도 정규직은 있지만 비정규직은 없어. 이러다보니 회사에서는 정규직보다 돈이 적게 드는 비정규직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키고 야근이 계속되다보니 연애는 물론 자기 계발할 시간도 없지. 결국 비정규직에게는 결혼도 사치인 세상이야”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30대 비정규직에게 사치가 된 결혼.


비정규직이라는 굴레는 K에게 여자친구와의 행복한 결혼은 물론 삶의 방향까지 통째로 들고 흔드는 족쇄였던 것입니다.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우리나라의 어두운 미래.

통계청은 올해 9월 청년(15세~29세)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7.6%라고 발표했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에 세계적인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청년실업문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각계에서는 '벨기에'에서 시행했던 로제타플랜(청년고용할당제)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제타 플랜이 궁금하시면 청년백수, 드라마와 영화 속 슬픈 루저들을 참고하세요.

▲지난 9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형 로제타 플랜 가능한가' 토론회.

지난 9일 국회에서도 ‘한국형 로제타 플랜(청년고용할당제)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김성희 소장은 청년실업 해결의 구체적 방안으로 3가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청년실업 의무고용제 100인 이상 기업 5%적용

-사회연대형 고용창출형 노동시간단축방안으로 재편


-비정규직의 온전한 정규직화 전환계획

그렇다면, 100인 이상 기업을 기준으로 청년실업자 5% 의무고용이 적용될 때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의 수는 얼마일까요?

2005년을 기준 사업체수는 138만9138개이고, 이중 100인 이상 고용 규모의 기업은 1만231개입니다.
이 중 1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종사자 수 기준, 5% 의무고용을 적용하면 14만1533명의 청년실업자를 새로 고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14만 명이라는 고용가능 숫자는 청년실업자 층의 약 50% 수준으로 넓은 의미의 청년실업 해결 대상층 70만 명의 1/5수준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은 대학 가야 한다고 아등바등 하지만 결국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등록금 1000만 원과 청년실업의 현실, 비정규직의 헤어날 수 없는 함정이죠. 청년들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면 안 됩니다. 이들이 곧 우리나라의 미래이니까요.”

이를 위해 청년고용할당제는 단순한 일자리 마련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 즉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정규직 채용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김성희 소장은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우리 사회 청년들의 꿈과 사랑, 미래의 행복이 저당 잡혀 있습니다.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입니다.

Posted by 포도봉봉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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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싫다.. 2009.11.1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천에서 용난다는거는 정말이지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네요..
    노력하고 노력해도 타고난 재능이 엄청나거나 집안이 부유하지 않는 이상은
    아둥바둥해봤자 거기서 거기..
    능력보다는 연줄이 통하는 한국... 실력보다는 운...
    정말이지 차라리 외국가서 살고 싶네요-_-=3

  2. 산업역군 2009.11.1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아 싫다님. 홧팅!!

  3. 뭉탕 2009.11.17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힘을 내세요 살다보면 좋은일이 일을거여요

  4. 내인생 끝인것 같다. 2009.11.17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2살 남성. 결혼포기한 1人

  5. 88만원세대.. 2009.11.17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8만원세대... 그렇죠... 타지생활하는데 기본 생활비... 아껴도 아껴도.. 40만원 정도... 오르는 물가에 치솟는 월세값... 식비.. 교통비... 결혼은 무슨....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드오~
    답답합니다.. 답이 없습니다... 정말...

  6. 이상한 2009.11.1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꾸며 살수 없는 나라 ~~~

  7. 웃기네 2009.11.17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보다 못한 처지의 여성과 결혼하면되지~ 최소 비슷한 직장에 비슷한 레벨 이상의 여성을 원하니까 결혼을 못하지 그냥 놀고있는 집도 없고 모아둔돈도 없는 오갈데없는 아가씨와 결혼하시오. 여자는 결혼하면 다들 직장 그만두라고 압박인데 당연히 자기보다 잘벌고 높은 수준의 남자와 결혼해야지 남자들이 눈높이를 낮춰야지 장가가고 싶으면~

    • BlogIcon PJW 2009.11.17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끼 여보슈 !

    • 근데 2009.11.1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어느 정신나간 남자가 그냥 놀고있는 여자랑 결혼하나? 어떻게 그런말을... 그건 욕인거같고. 적어도 비슷은 해야지 이상을 바라는건 욕심이겟고.

    • 정답대공개 2009.11.18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건 여자건,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거임.
      그 과정에 여러가지 조건을 따지겠지만, '조건이 비슷하다'고 해서 결혼하는건 아님.

  8. 최부랄 2009.11.17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배 꼬였군...그런 식이라면 영영 힘들거요, 웃기네님...

  9. 12345 2009.12.01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지금 그 입장이라 그런지..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최선을 다해 일하는데 월급의 차이는 어마어마.. 정말 공감입니다.. 뼈빠지게 일하고 돌아오는건 소액의 급여와 고용불안정.. 게다가 윗사람의 무시.
    큰기업이든 작은기업이든 무조건 정규직이 되야 하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 BlogIcon 맹태 2009.12.01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12345님.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지미 카터
      후회 없는 꿈을 꾸는 12345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어려움을 아는 사람만이 그 어려움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것도 사실 주제넘은 것이긴 합니다만...함께 힘냅시다..!! 화이팅!!